에어팟 프로3, 아이폰 브이로그 마이크로 써보니 달라진 점이 확실했다

올해 산 물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꼽으라면 에어팟 프로3다.
평소엔 음악 감상용으로 쓰지만, 이번 iOS26 업데이트 이후엔 영상 촬영용 무선 마이크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별도 장비 없이 아이폰 카메라 앱에서 바로 연결해 녹음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은 브이로그를 찍을 때마다 외장 마이크를 챙겨야 했는데, 이젠 이어폰 하나로 끝난다.
실제로 며칠 동안 일상 촬영을 하면서 써봤는데, 음질이 의외로 안정적이었다.
특히 멀리서 찍거나 조용히 말할 때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

 

아이폰과 연결만 하면 바로 마이크로 전환된다

제어센터를 내리면 카메라 제어 옵션이 보인다.
그 안에서 ‘마이크 입력’을 에어팟으로 바꾸면 즉시 연결된다.
에어팟 버튼으로 녹화 시작이나 정지도 가능해서,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서 촬영할 때도 편하다.

 

거리를 두고 촬영하면서 작게 말해도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담긴다.
특히 초저소음 마이크로 업그레이드된 덕분인지 주변 소음이 상당히 억제된다.
집 안에서 제품 리뷰를 찍거나, 거실처럼 잔향이 있는 공간에서도 꽤 또렷하게 녹음되었다.

 

야외 촬영에서도 생각보다 안정적인 수음

바람이 불거나 차량 소리가 섞인 환경에서도 목소리가 묻히지 않았다.
아이폰 기본 마이크로는 이런 조건에서 잡음이 많이 들어갔는데, 에어팟을 마이크로 쓰면 훨씬 균형감이 좋다.
마치 주변 소리는 부드럽게 깔고, 목소리만 중심으로 잡아주는 느낌이다.

 

다만 거리가 멀어지면 아주 미세한 음성 싱크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편집할 때 0.5~1초 정도만 조정하면 해결되지만, 장시간 촬영할 때는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는 게 좋겠다.

 

실내에서의 음질은 훨씬 자연스럽다

카메라 앞에서 대화하듯 촬영할 때는 거의 스튜디오 마이크처럼 깨끗했다.
목소리가 또렷하고, 소리가 울리지 않아 편집 시 손댈 부분이 적었다.
무엇보다 에어팟을 착용하고 있어도 주변 시선이 자연스럽다는 게 큰 장점이다.
촬영 중이라도 그냥 통화 중처럼 보이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다.

 

아이폰17 프로맥스와의 조합이 만든 편리함

이번 테스트는 아이폰17 프로맥스로 진행했다.
영상 품질은 말할 것도 없고, iOS26과의 호환성이 뛰어나서 촬영 전환도 빠르다.
기존에는 음성 녹음기, 카메라, 삼각대를 따로 써야 했다면 지금은 아이폰 하나로 해결된다.

 

특히 짧은 브이로그나 제품 소개 영상처럼 가볍게 찍는 콘텐츠에는 이 조합이 최적이다.
촬영 중에도 연결이 안정적이고, 이동하면서 찍을 때도 끊김이 거의 없었다.
배터리만 충분히 챙기면 장시간 녹음에도 무리가 없다.

 

실제 편집 과정에서 느낀 점

편집할 때 들어보니 녹음 품질이 상당히 균일했다.
목소리 톤이 일정하고, 잡음이 적어서 후작업이 훨씬 수월했다.
전문 마이크에 비해 깊이나 공간감은 부족하지만, 일상 촬영용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오히려 가볍게 찍는 영상이라면 별도 장비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목소리가 화면의 분위기와 어색하게 분리되지 않고, 실제 현장의 느낌이 그대로 남는다.

 

결론, 일상 촬영용으로는 충분히 가치 있다

에어팟 프로3는 이제 단순한 이어폰이 아니라, 일상형 녹음 장비로 봐야 할 정도다.
아이폰만으로 영상 촬영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iOS26 이후 새 기능을 꼭 활용해보길 권한다.

 

나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음악용 기기가 이렇게까지 확장될 수 있구나” 하는 걸 체감했다.
무선 마이크를 따로 구입하기 전이라면, 에어팟 프로3로 먼저 시도해보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일상의 순간들을 가볍게 담아내는 사람에게는, 이 조합만큼 자유로운 세팅이 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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