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7 울트라 영상 성능, 2026년에 선택해도 될까 실제로 써보고 든 생각

시작하며 2026년 기준으로 스마트폰 영상 촬영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샤오미 17 울트라와 15 울트라는 한 번쯤 비교하게 되는 선택지다. 사진 중심 플래그십 이미지는 강하지만, 영상 쪽은 과연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지 실제 사용 흐름 기준으로 정리해봤다.   1. 스펙만 보면 좋아 보였지만, 영상에서는 다른 그림이었다 처음 스펙표를 봤을 때는 17 울트라가 당연히 앞선다고 느꼈다. 새 칩셋, 새 센서, 냉각 구조 개선까지 빠진 게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영상 촬영 흐름에 넣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 기본 카메라 앱에서 느껴지는 첫 인상 샤오미 기본 카메라 앱으로 바로 촬영했을 때, 기대와 달리 실망이 먼저 왔다. ① 색감과 영상 처리에서 먼저 걸렸다 전체적으로 색이 과하고 노란 기가 강하다 대비와 샤픈이 지나쳐서 후보정 여지가 줄어든다 같은 환경에서 15 울트라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장면이 많다   ② 프레임 선택의 제약 24fps, 25fps 선택 불가 30fps 이상만 제공돼 영상 톤을 맞추기 어렵다 영상 작업을 자주 해본 사람일수록 바로 불편해진다   ③ 고해상도 옵션의 현실 8K 는 수치상 존재할 뿐, 실제 활용은 어렵다 디테일보다 압축 흔적이 먼저 보인다 기록용 이상을 기대하면 실망 가능성이 크다 이 시점에서 느낀 점은 단순했다. “기본 앱 영상은 여전히 사진 중심이다” 라는 인상이다.   2. 센서가 바뀌었는데, 체감은 왜 더 조용할까 17 울트라는 새로운 1인치 센서를 내세운다. 이론적으로는 노이즈와 표현력이 개선돼야 한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기대만큼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1)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봤을 때 ① 노이즈 억제 동일한 감도 조건에서 17 울트라가 더 깨끗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상황에 따라 미세 노이즈가 더 도드라진다 ...

200만원대 LG 시스템 아이어닝, 세탁소 대신 써볼 만했나

시작하며 요즘 세탁기, 건조기, 의류 관리 가전까지 집에 들여놓고 나면 옷 관리가 꽤 편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림질만큼은 여전히 번거로운 일 로 남는다. 나도 그랬다. 셔츠는 괜찮은데, 바지 칼주름이나 블라우스는 결국 세탁소로 향했다. 그러다 200만원 후반대 가격의 LG 시스템 아이어닝을 두 달 정도 써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이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가? 아니면 취미에 가까운 사치인가? 그 질문에 답해보려 한다.   1. 다림질이 힘들었던 이유는 내 실력 때문일까 처음에는 내가 서툴러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장비를 바꾸고 나서 알게 됐다. 다림질도 결국 구조와 환경의 문제였다는 것을. (1) 이동과 세팅이 생각보다 번거로웠다 일반 다리미와 다리미판 조합은 매번 꺼내고, 펼치고, 높이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게 귀찮아서 주말로 미루게 된다. LG 시스템 아이어닝은 본체에 바퀴가 달려 있고,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고정된다. 전동 높낮이 조절까지 되니 허리 부담이 덜하다. 40대 중반이 되니 이런 차이가 체감이 크다. 괜히 허리 삐끗하는 일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올라간다.   (2) 옷이 밀리는 순간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된다 다림질할 때 옷이 보드 위에서 밀리면 한 손으로 잡고 한 손으로 다리미를 움직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주름이 또 생긴다. 이 제품은 석션(흡입) 기능과 블로잉(공기 분사) 기능 이 있다. 이게 생각보다 결정적이다.   💡 내가 써보면서 체감한 차이 석션: 옷이 보드에 붙어서 고정된다. 힘을 덜 써도 된다. 블로잉: 옷이 살짝 떠서 섬세한 소재를 다루기 편하다. 코스 자동 설정: 소재에 맞춰 온도와 스팀이 자동 조정된다. 수납 일체형: 스티머, 다리미를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다. 결국 장비가 안정적이면 손이 덜 간다. 손이 덜 가면 귀찮음이 줄어든다.   2. 실제로 많이 쓰는 옷 4가지로 나눠봤다 다림질은 결국 “내가 자주 입는 ...

AI 음악 플레이리스트 채널, 3개월 안에 망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할 4가지

시작하며 요즘 AI 음악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열 명 중 여덟 명은 3개월 안에 포기한다. 문제는 ‘늦게 시작해서’가 아니다. 대부분은 기초 설정, 기획, 시스템, AI 활용 방식 에서 막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와 함께 채널이 망하는 이유 4가지와 그 해결책을 단계별로 정리해 본다.   1. 기본 설정부터 놓치는 게 가장 흔한 실수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영상은 올렸는데 조회수가 0’이라는 문제다. 이건 알고리즘이 나를 못 알아보는 상황이다. 즉, 채널 기본 설정이 엉망인 것이다. (1) 채널 노출이 안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카테고리가 ‘엔터테인먼트’로 잘못 설정된 경우 채널 설명·태그·키워드란이 비어 있는 경우 배너나 프로필 이미지가 없어서 신뢰도 낮은 경우 채널 인증이 안 되어 있어 유튜브에서 제한을 거는 경우   (2) 채널 설정을 점검할 때 꼭 확인할 부분 ① 기본 정보 정비 채널 이름과 설명에는 검색 가능한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음악’, ‘분위기’, ‘플레이리스트’, ‘집중할 때 듣는 음악’ 등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② 카테고리 선택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보다는 ‘음악’ 카테고리를 지정해야 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카테고리 정보를 바탕으로 노출 대상을 판단한다. ③ 채널 인증 휴대폰 인증으로 채널 신뢰도를 높인다. 인증이 되어야 긴 영상 업로드와 커뮤니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④ 국가 설정 거주 국가를 정확히 설정해야 광고 노출 지역이 제대로 잡힌다. 기본 설정만 제대로 해도 조회수 0 상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필자는 초기에 설정을 잘못했다가 노출이 거의 없었지만, 수정 후 3일 만에 조회가 안정적으로 늘었다.   2. 컨셉 없이 올리는 플레이리스트는 절대 안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모아 올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

마누스AI, 진짜로 사람 대신 일하는 시대가 왔다

시작하며 AI가 이제 단순히 글을 쓰거나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프로그램을 조작하고 일정까지 관리하는 단계 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한 제작팀이 ‘마누스AI’를 실제 조연출처럼 활용해 본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 AI는 지시를 이해할 뿐 아니라, 마치 사람이 일하듯 브라우저를 직접 열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심지어 앱까지 만들어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실험 과정을 기반으로, 마누스AI가 실제 사무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AI와 사람이 함께 일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를 살펴본다.   1. 손과 발이 달린 AI, ‘마누스AI’의 정체 ‘마누스AI’는 메타(Meta)가 인수한 에이전트형 AI 전문 기업의 기술로, 기존의 챗봇과는 완전히 다르다. 단순히 텍스트로 대화하는 게 아니라, 직접 클릭하고, 문서를 열고, 웹을 탐색하는 방식 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다음 달 출장 항공권을 예약해줘”라고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대신 실제로 예약 사이트를 열고 예매 과정을 수행 한다. 이처럼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를 에이전트 AI(Agent AI) 라고 부른다.   2. AI에게 맡겨본 세 가지 주요 업무 한 제작팀은 마누스AI를 ‘보조 연출 담당자’ 처럼 설정하고,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데이터 분석 회의 준비 행정 업무 처리 이 세 가지는 반복적이지만 정확도가 필요한 일로, AI가 사람을 얼마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에 적합했다.   (1) 콘텐츠 데이터 분석 맡기기 ① 명령만 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 AI에게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 데이터를 불러오고, 조회수·클릭률·시청 시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줘”라고 입력하면, 마누스AI는 자동으로 브라우저를 열어 데이터 파일을 가져오고 분석 그래프를 시각화한 보고서를 생성한다.   ② 단순 통계가 아...

구글 AI 스튜디오 무료 TTS, 이렇게 설정하면 자연스러운 음성이 된다

시작하며 최근 영상 제작이나 나레이션을 자동화하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면서 TTS(Text To Speech) 서비스의 수요도 커졌다. 예전에는 유료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구글 AI 스튜디오 가 공개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음성을 만들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무료 TTS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설정법과 팁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다.   1. 구글 AI 스튜디오 TTS는 어떤 서비스일까 구글 AI 스튜디오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무료 AI 음성 생성 도구 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글 계정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사용해 본 결과, 이 서비스의 장점은 단순히 무료라는 점이 아니라 음성 품질과 감정 표현력 이 꽤 자연스럽다는 점이다. 특히 창의성 조절 기능인 ‘ Temperature(템퍼레처) ’와 감정 스타일 설정 기능 덕분에 같은 문장이라도 표현이 달라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2. 기본 화면 구성과 핵심 메뉴 (1) 싱글 스피커 vs 멀티 스피커 싱글 스피커 : 한 명의 음성으로 긴 문장을 읽어주는 모드이다. 멀티 스피커 : 두 명의 화자가 번갈아 대화하는 형태의 음성을 만든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두 명까지만 생성 가능 하다는 것이다. 세 명 이상의 대화는 지원되지 않는다. (2) 모델 세팅 메뉴 여기서는 Temperature(창의성 정도) 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값은 결과물의 자연스러움과 다양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3. 어떤 설정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만드는가 Temperature 설정 기준 설정값 특징 추천 상황 0.5 이하 지나치게 기계적인 톤 안정적이지만 감정 표현 약할 때 0.7~1.0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 일반적인 내레이션, 설명형 문장 1.5 이상 표현이 다양하고 감정이 풍부함 대화형 콘텐츠, 감정 강조 ...

프리미어 2026 업데이트 후 마스크 어디 갔나 했던 사람이라면

시작하며 프리미어 2026으로 업데이트한 뒤 가장 먼저 눈에 띈 변화는 마스크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는 점 이다. 불투명도 아래에 있던 익숙한 버튼이 보이지 않아 잠깐 멈칫했고, 나만 헷갈린 게 아닐 거라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라진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재정리된 것 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위치 이동이 아니라 작업 습관 자체를 바꾼다.   1. 처음 열자마자 당황했던 마스크 위치 변화 업데이트 직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뭘 잘못 눌렀나”였다. 기존처럼 효과 컨트롤에서 불투명도를 펼쳐도 마스크 아이콘이 없다. (1) 예전 방식이 더 이상 기본이 아니다 불투명도, 블러, 모자이크 아래에 바로 붙어 있던 마스크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효과마다 마스크를 따로 만드는 구조에서 벗어났다 대신 마스크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도구처럼 취급된다   (2) 마스크는 이제 툴바에서 시작된다 화면 왼쪽 하단 툴바에 새 아이콘이 추가됐다 이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원형, 사각형, 펜, 오브젝트 마스크가 한 번에 나온다 중요한 점은 클립을 먼저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는 점이다 이 단계에서 이미 “아, 예전이랑 사고방식이 다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2. 마스크를 먼저 만들고, 나중에 효과에 넣는 구조 이전에는 효과를 넣고 마스크를 덧붙였다면, 이제는 순서가 반대다. (1) 할당되지 않은 마스크라는 개념 마스크를 만들면 효과 컨트롤에 ‘할당되지 않은 마스크’로 표시된다 말 그대로 아직 어디에도 쓰이지 않은 상태다 이 마스크를 불투명도나 모자이크로 끌어다 놓는 구조다   (2) 이 방식이 의외로 편했던 이유 하나의 마스크를 여러 효과에 재활용할 수 있다 마스크 수정이 효과 수정과 분리돼 있어서 덜 헷갈린다 특히 여러 효과를 겹쳐 쓰는 작업에서 흐름이 깔끔해진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몇 번...

갤럭시 S26 가격 최대 31만원 인상설, 지금 사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정리

시작하며 2월 25일 공개를 앞두고 갤럭시 S26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에는 디자인이나 카메라보다도 가격 인상 폭 과 울트라에만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기능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 나는 스마트폰을 볼 때 늘 같은 기준으로 판단한다. “기능이 늘었나?”가 아니라, “내 일상에서 불편이 줄어드나?” 이다. 이번 S26은 그 질문에 대해 사람마다 답이 꽤 다르게 나올 수 있는 모델이다.   1. 가격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이번엔 체감이 크다 처음 유출 가격을 봤을 때 솔직한 생각은 하나였다. “이건 스펙보다 지갑이 먼저 반응하겠다”였다. (1) 최대 31만원 인상설이 왜 부담으로 느껴지나 유럽 기준 유출 가격을 보면 용량별 인상 폭이 꽤 크다. 특히 상위 모델로 갈수록 체감이 확 올라간다. 환율까지 감안하면 국내 출시가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스마트폰이 이미 100만원을 넘는 게 당연해진 상황에서 200만원 초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순간, 사람들은 성능보다 “이걸 꼭 지금 바꿔야 하나”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2) 내가 체감하는 건 가격표보다 교체 주기다 40대가 되고 나니 스마트폰을 바꾸는 기준이 확실히 달라졌다. 예전엔 신형이 나오면 한 번쯤 흔들렸지만, 요즘은 지금 쓰는 폰이 하루를 방해하는지 아닌지 가 더 중요하다. 배터리 때문에 일정이 꼬이거나 카메라가 업무 기록에 답답해졌거나 보안·사생활 때문에 신경이 계속 쓰인다면 그때는 돈이 아깝지 않다. 그게 아니라면, 가격이 오른 해에는 굳이 무리할 이유가 줄어든다.   📌 가격이 오를 때 내가 먼저 따져보는 기준 하루 배터리 패턴이 깨지는지 촬영 결과물이 기록용으로 부족한지 대중교통·사무실에서 화면 노출이 스트레스인지 기기값 외에 케이스·충전 환경까지 비용이 늘어나는지   2.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아 보여도 손에 쥐면 다르다 사진으로 ...

식기세척기,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다 틀렸더라

며칠 전 저녁이었다. 식기세척기 문을 열자마자 김이 확 올라오는데, 접시 바닥에 기름막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내가 “이거 세제가 문제인 거 아니야?”라며 고개를 갸웃했지만, 그때는 나도 답이 없었다. 분명히 고온으로 돌렸고 세제도 새 거였다. 그런데도 컵엔 물이 고여 있고, 큰 접시는 덜 닦였다. 괜히 다시 손설거지를 하다 보니 ‘대체 뭐가 문제일까’ 싶더라.   그날 이후로 식기세척기 구조를 제대로 들여다봤다. 내부 분사 날개, 회전각도, 물줄기 방향까지 세세하게 설계된 기계였다. 그러니까 결국 문제는 ‘배치 방식’이었다. 아무렇게나 넣으면 물살이 닿지 않고, 닿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세제를 써도 소용이 없는 구조였다.   그릇은 겹치면 안 된다, 약간의 틈이 성능을 좌우한다 가장 먼저 바꾼 건 ‘겹치지 않게 넣는 습관’이었다. 예전엔 공간을 아끼겠다고 접시를 포개듯 쑤셔 넣었는데, 그게 문제였다. 식기세척기는 분사된 물이 그릇 표면에 직접 맞아야 세정이 된다. 겹치면 그 부분은 물이 닿지 않는다.   그다음은 ‘기울이기’. 평평하게 눕힌 그릇엔 물이 고인다. 특히 밥그릇처럼 굽이 높은 건 세척 후 꺼낼 때마다 고인물이 다른 그릇에 쏟아졌다. 지금은 이런 건 하단 앞쪽에 넣어 아래로 물이 빠지게 했다. 작은 습관 하나 바꿨을 뿐인데, 그 이후로 컵 바닥에 물이 고인 적이 거의 없다.   수저는 방향을 바꿔 꽂아라 아이 있는 집이라면 수저 손잡이에 캐릭터 장식이 달린 제품 많을 거다. 그걸 그냥 꽂으면 바구니에 걸려 세척 중에 위치가 틀어진다. 나도 예전에 세척이 덜 되는 이유가 뭔가 했는데, 수저를 ‘반대로’ 꽂으니 해결됐다. 손잡이 부분이 위로 가면 걸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도구류는 상단 바구니에, 밥그릇과 컵류는 중단에 넣되, 날개가 돌 때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단 바구니에 냄비나 도마처럼 큰 걸 넣되, 자투리 공간은 그냥 비워두지 말고 얇은 도마를 살짝 ...

작은 드레스룸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LG 스타일러 3벌 실사용 후기

실제로 드레스룸에 가전을 하나 들이는 일은 늘 망설이게 된다. 특히 공간이 넓지 않은 집이라면 더 그렇다. 나도 처음엔 ‘이게 들어갈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LG 뉴 스타일러 3벌 모델을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 본 뒤로는, 그 걱정이 완전히 사라졌다. 생각보다 훨씬 슬림하고, 옷장 사이에 딱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내 드레스룸은 방 한쪽 벽을 따라 만든 2평 남짓한 공간이다. 화장실 옆이라 습도도 높고, 여름이면 꿉꿉한 냄새가 살짝 올라오곤 했다. 그래서 사실 처음엔 ‘의류관리기보다 재습기가 더 절실한 상황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이 모델은 재습 기능까지 있어서, 설치하고 며칠이 지나자 드레스룸 특유의 눅눅함이 거의 사라졌다. 옷에 손을 대면 뽀송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드레스룸의 격을 올려주는 디자인 처음 문을 열고 실물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존재감이 과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가전이지만 가구처럼 보였다. 나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를 선호하는데, 베이지가 살짝 섞인 뉴 스타일러의 플랫한 외관이 옷장과 완벽하게 어울렸다. 5m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고 해서 살짝 의심했지만, 실제로 딱 맞게 들어갔다. 마치 원래 빌트인 되어 있던 것처럼. 설치기사님이 전원만 연결해 주고 가신 뒤, 바로 사용을 시작했다.   세탁소 대신 매일 쓰는 루틴이 되다 내가 이 제품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는 세탁소 때문이었다. 아침엔 문이 닫혀 있고, 퇴근하면 이미 문을 닫은 세탁소. 셔츠 하나 맡기려다 번번이 놓쳤다. 그래서 평소에도 한 번 입은 옷을 세탁기에 넣기엔 부담스럽고, 다시 입자니 찝찝한 애매한 옷들이 쌓이곤 했다. 지금은 그냥 집에 들어오면 바로 스타일러 문을 연다. 29분짜리 ‘표준 코스’를 누르고 씻고 나오면, 그새 뽀송하고 정돈된 상태로 옷이 걸려 있다. 주말엔 패딩이나 담요, 아이 인형 같은 것도 함께 돌린다. 스팀이 옷감 깊숙이 침투하면서 냄새와 세...

AI 영상에서 목소리를 통일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

영상 편집을 하다 보면 ‘음성의 일관성’이 전체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걸 자주 느낀다. 화면이나 색감보다 오히려 대사의 톤이 들쭉날쭉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특히 여러 AI 툴을 병행하다 보면, 같은 인물의 목소리조차 장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엔 일레븐랩스(ElevenLabs) 를 이용해 ‘톤이 일정한 목소리’를 직접 만들어 적용해봤다.   며칠 전 작업하던 영상에서 그런 문제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캐릭터 셋이 대화를 주고받는데, 각각의 음색이 달라서 장면의 흐름이 자꾸 끊겼다. 시각적 효과는 그대로 두고, 오직 목소리만 통일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의 성격에 맞는 목소리를 직접 설계해보기 먼저 어떤 톤이 어울릴지 구체적으로 정했다. 단순히 “남성 음성으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기계적인 느낌이 남는다. 그래서 AI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성숙하고 단단한 인상의 남성 목소리. 말의 속도는 느리지 않지만 안정감이 있고, 감정 표현은 절제되어 있으나 따뜻함이 남아 있는 톤.” 이 문장을 보이스 디자인(Voice Design) 입력란에 넣었다. 잠시 후 세 가지 버전의 목소리가 생성됐다. 첫 번째는 다소 차갑고 금속성 느낌이 강했다. 두 번째는 감정이 과했고, 세 번째가 가장 균형 잡혀 있었다. 차분하지만 단호한 울림이 있어서 캐릭터 이미지와 잘 맞았다. 그 목소리를 선택해 이름을 ‘Balanced Voice’로 저장했다.   보이스 체인저로 실제 영상에 적용하는 과정 이제 일레븐랩스의 보이스 체인저(Voice Changer) 메뉴로 들어갔다. 기존 영상을 불러오고, 원본 오디오는 그대로 둔 채 변환만 시도했다. 놀라운 건, 목소리가 완전히 바뀌었는데도 입모양이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영상의 호흡과 길이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설정이 하나 있다. Similarity(유사도) 값이다. 여러 목소리가 섞인 영상일 땐 0% 근처로 낮추는 게 좋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