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대 예산 안에서 실패 없는 행사용 음향 시스템 구성법

시작하며 최근 음향 시장의 흐름이 디지털로 급격히 기울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장비를 운용하다 보면 화려한 기능보다는 직관적인 조작성과 신뢰할 수 있는 소리의 질이 더 절실할 때가 많다. 특히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기 어려운 교회나 소규모 이벤트 현장에서는 세팅의 간결함이 곧 사고 예방으로 이어진다. 과거 간호사로 근무하며 정밀한 장비 조작의 중요성을 체득했고, 현재는 온라인 유통을 하며 가성비와 성능의 균형을 따지는 눈이 생겼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Mackie Onyx12 는 아날로그의 향수와 현대적 기술이 아주 묘하게 잘 결합된 장비라는 인상을 받았다.   1. 튼튼한 외형 속에 담긴 기술적 신뢰도 장비를 처음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은 단순한 무게감이 아니다. 전체가 금속으로 마감된 바디는 거친 현장 이동에서도 내부 회로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실제로 가로 세로 380mm에 높이 19cm 정도의 크기는 랙에 장착하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기에 딱 적당한 규격이다. (1) 내부 구조에서 엿보이는 하이엔드의 설계 방식 내가 직접 내부 보드를 살펴봤을 때 놀랐던 점은 저가형 제품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독립적인 모듈 구성이었다. 각 기능별로 보드가 분리되어 있어 간섭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2) 소리의 뼈대를 잡아주는 핵심 요소 소리의 뼈대를 잡아주는 핵심 요소 고성능 마이크 프리앰프: 총 8개가 탑재되어 있어 대규모 밴드가 아닌 이상 웬만한 행사는 단독으로 소화가 가능하다. 주문자 생산 방식(ASIC) 칩셋: 범용 부품이 아닌 전용 칩셋을 사용하여 노이즈 억제와 사운드 특성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금속 소재의 내구성: 양쪽 가이드를 제외한 본체 전체가 스틸 재질로 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매우 강하다.   2. 누구나 금방 익히는 직관적인 컨트롤 인터페이스 디지털 믹서기의 레이어 방식에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다면, 모든 기능이 밖으로...

홈레코딩 입문자가 장비 패키지 사고 결국 후회하게 되는 이유

시작하며 홈레코딩을 시작하려다 보면 맥북부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까지 챙겨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나 역시 대학교 1학년 시절부터 간호사로 일하던 시기를 거쳐 지금까지 10년 넘게 수많은 장비를 거쳐왔다. 당시에는 정보가 부족해 판매자의 말만 믿고 샀다가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오늘은 그동안 직접 장비를 사고팔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입문자가 장비를 맞출 때 이것만 피해도 절반은 성공한다는 실질적인 기준을 공유하고자 한다.   1. 겉모습에 속아 구매하면 결국 이중 지출로 이어지는 장비들 처음 시작할 때는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 '한 번에 해결해 준다'는 문구에 마음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장의 논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냉정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1) 편리함이라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 세트 상품 패키지 상품은 언뜻 보면 가성비가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잘 팔리지 않는 비인기 품목을 끼워 팔기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다.   ① 끼워 팔기식 구성의 한계 마이크, 인터페이스, 헤드폰을 묶어서 파는 세트는 각 부품의 퀄리티가 균일하지 않다. 특히 케이블이나 마이크 스탠드 같은 소모품은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져 마이크 파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조금만 실력이 늘면 성능에 아쉬움을 느끼고 개별 제품을 다시 구매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② 합리적인 대안으로서의 중고 거래 예산이 부족하다면 검증되지 않은 저가형 세트보다는 차라리 성능이 입증된 단품을 중고로 구하는 것이 낫다.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제대로 된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하나씩 맞추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이득이다. 단품 구성은 나중에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때도 중고 처분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2. 정품의 탈을 쓴 가짜 제품과 불투명한 유통 경로 2026년 현재에도 가짜 제품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인지도 높은 모델일수록 정교하게 만들어진 ...

캠핑족과 디지털 노마드라면 기억해둘 스타링크 언박싱 및 실생활 활용 가이드

시작하며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굳이 위성 인터넷이 필요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처럼 과거 부동산 현장을 발로 뛰며 전기도 통신도 잘 안 터지는 험지 임야를 분석하거나, 농협대학교 귀농귀촌 과정을 수료하고 산속 농막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늘 통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작년 12월 런칭 소식을 듣자마자 구입해 약 두 달간의 기다림 끝에 손에 쥔 스타링크, 그 솔직한 여정을 공유한다.   1. 하늘을 열어 인터넷을 연결하는 방식의 변화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일하던 시절, 깊은 산골의 토지를 중개할 때마다 가장 곤혹스러웠던 점은 바로 휴대폰조차 터지지 않는 통신 사각지대였다. 현재는 디지털 노마드로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해야 하는 나에게 스타링크는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생존 장비였다. 기존의 유심 기반 공유기가 가진 속도 한계와 다수 기기 연결 시의 버벅거림을 해결해 줄 대안으로 이 위성 통신을 주목하게 되었다.   📡 위성 인터넷이 기존 방식과 다른 점 저궤도 위성 활용: 지면에서 약 550km 떨어진 저궤도에 수천 개의 위성을 배치해 기존 위성 통신(36,000km)보다 압도적으로 거리를 단축했다. 지연 시간 단축: 신호가 왕복하는 거리가 짧아지면서 위성 통신 특유의 600ms에 달하던 딜레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설치의 유연성: 땅에 케이블을 묻는 방식이 아니라 하늘에 '인터넷 고속도로'를 깔아버린 격이라 장소의 제약이 거의 없다.   2. 박스에서 꺼내본 미래 지향적 하드웨어 스타링크 패키지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느낌은 마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보는 듯한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었다. 초기 비용으로 약 55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하드웨어의 만듦새는 상당히 견고했다. (1) 야외 사용을 배려한 꼼꼼한 구성품 안테나(Starlink Standard): 27인치 모니터 크기 정도로 꽤 묵직하며, 전자식 위상 배열 방식을 채택했다. 방...

주택용 태양광 3kW 설치하면 에어컨 하루 몇 시간 돌릴 수 있을까

시작하며 여름철 35도 폭염 속에서 에어컨 리모컨을 들었다 놨다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전기요금 고지서가 머릿속을 스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긴다. 주택용 태양광 3kW를 설치하면 에어컨을 하루 몇 시간이나 돌릴 수 있을까? 나는 부동산 일을 오래 했고, 실제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에 태양광을 검토해본 경험이 있다. 숫자로 계산해보지 않으면 막연히 “전기요금이 줄겠지” 수준에서 끝난다. 오늘은 감이 아니라 계산 으로 따져보겠다.   1. 3kW 태양광이면 한 달에 얼마나 만들어낼까 결론부터 말하면, 평균적으로 한 달 약 330kWh 안팎이다. (1) 우리나라 평균 일조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해본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료를 보면, 국내 평균 유효 일조시간은 하루 약 3.6~3.8시간 수준으로 안내된다. 2025년 발표된 통계에서도 지역별 편차는 있지만 평균 3시간대 후반으로 본다. 3kW × 3.7시간 × 30일 = 약 333kWh 계산을 단순화하면 월 330kWh 전후 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나는 예전에 전원주택 매물을 중개하면서 3kW 설비가 달린 집을 몇 번 봤다. 여름에는 생각보다 계량기가 덜 도는 느낌이 있었고, 봄·가을에는 오히려 사용량보다 발전량이 더 많아 체감이 컸다. 결국 핵심은 “여름 한 달에 300kWh 이상을 내가 직접 생산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 전기로 에어컨을 얼마나 돌릴 수 있을까.   2. 평형대별 에어컨 소비전력으로 계산해보면 에어컨은 평형대에 따라 소비전력이 다르다. 제조사 표기 평균값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보자. 6평형: 약 0.8kW 10평형: 약 1.2kW 18평형: 약 2.0kW 이 수치는 “1시간 가동 시 필요한 전력”으로 이해하면 된다. (1) 6평형 에어컨을 쓰는 경우 월 330kWh ÷ (0.8kW × 30일) = 330 ÷ 24 = 약 13.7시간 즉, 하루 평균 약 13시간 정도를 태양광 발전량으로 커버할 수 있...

2026년 제미나이 무료 기능 10가지와 유료 플랜 차이 한눈에 보기

시작하며 AI를 다루는 일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매달 나가는 구독료가 부담스러웠다.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옮겨 다니며 결제해 본 사람으로서, 2026년 현재 기준으로 무료 기능만 놓고 보면 제미나이가 가장 넓다 는 판단이다. 이번 글에서는 무료로 가능한 기능 10가지와 유료 플랜 차이를 내가 직접 써본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수십만원짜리 강의를 듣지 않아도, 이 글에서 다루는 기능만 이해해도 충분히 업무와 일상에 활용 가능하다.   1. 처음 세팅만 잘해도 답변 퀄리티가 달라진다 AI는 결국 내가 어떤 정보를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 부분을 간과하면 “별로 똑똑하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1) 대화 기록과 개인정보 설정을 먼저 점검한 이유 나는 처음에 기본 설정을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 그런데 맞춤 답변이 부족하다고 느껴 설정을 정리해보니 체감 차이가 컸다. ① 내 기본 정보를 미리 입력해 두면 좋은 점 나이, 직업, 업무 성격을 입력해두면 설명 깊이가 달라진다 운동 루틴, 생활 패턴을 알려주면 식단이나 일정 조언이 구체적이다 반복 설명을 줄일 수 있어 질문 시간이 줄어든다 ② 민감 정보가 걱정될 때 대화 보관 기능을 끄면 기록 저장을 제한할 수 있다 메시지·전화 연동은 반드시 확인해 자동 발신을 막는 것이 안전하다 나는 디지털노마드로 일하는 중이라 업무 환경과 이동 패턴을 입력해 두었고, 이후 일정 관리나 자료 조사 답변이 훨씬 정교해졌다. 이런 기본 세팅은 무료 사용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2. 유튜브 링크 하나로 자료 조사 끝내는 법 AI 활용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 중 하나가 링크 요약이다. 특히 긴 영상은 시간을 아껴준다. (1) 맛집·여행 영상 정리할 때 써본 방식 주말에 동네 맛집을 찾을 때 영상 몇 개를 한 번에 정리해달라고 요청해봤다. ① 맛집 영상에서 식당만 뽑아달라고 하면 영상 속 언급된 가게 리스트만 추출 위치, 특징, 대략적인 평...

구글 제미나이 프로 3개월 무료로 쓰는 법과 해지 타이밍 정리

시작하며 구글이 운영하는 생성형 AI인 Google Gemini 는 이제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었다. 문서 작성, 코드 정리, 데이터 분석, 이미지 이해까지 범위가 넓다. 여기에 Google One의 AI 요금제가 결합된 AI 프로 플랜은 제미나이 고급 기능과 2TB 저장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문제는 가격이다. 체험 이후에는 월 29,000원 이 결제된다. 그래서 “3개월 무료로 쓰고, 결제 없이 마무리하는 방법”이 핵심이다. 나는 평소 여러 구독형 서비스를 테스트해보고 필요한 것만 남기는 편이다. 무료 체험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손해가 없다.   1. 구글 AI 프로 3개월 무료 체험,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처음 보면 단순하다. 가입하면 3개월 무료다. 그런데 세부 구조를 이해하지 않으면 기존 혜택이 사라질 수 있다. (1) 무료 체험은 AI 프로 요금제 전체에 적용된다 많은 사람이 “제미나이만 무료”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AI 프로 플랜 자체가 무료다. ① 무료 기간 동안 포함되는 것들 제미나이 프로 기능 사용 가능 Google One 2TB 저장공간 제공 일부 AI 고급 기능 사용 가능 체험 종료 후 월 29,000원 자동 전환 여기서 중요한 건 요금제 단위로 구독이 걸린다 는 점이다. 단순 앱 체험이 아니다.   (2) 예전에 1년·6개월 무료를 받았다면 주의할 점 이 부분이 가장 많이 놓치는 포인트다. ① 기존 무료 혜택이 남아 있다면 새 3개월 체험을 등록하면 기존 1년 또는 6개월 혜택이 사라지고 3개월로 재설정된다 즉, 아직 무료 기간이 많이 남았다면 지금 등록할 이유가 없다. 이건 체험 연장이 아니라 대체 등록 구조다. 나는 이런 구독형 서비스는 항상 “종료일 기준 역산 전략”을 쓴다. 남은 기간이 2주 이하일 때 다음 체험을 붙이는 식이다.   2. 신청 과정에서 꼭 체크해야 할 부분 신청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카드 등록과 결제 수단 연...

출퇴근·공항·카페까지 아이폰으로 끝낸 하루, 애플 월렛 활용법

시작하며 나는 한때 카드지갑을 두 개나 들고 다니던 사람이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 신분증까지 챙기다 보니 지갑이 점점 두꺼워졌다. 그런데 iOS 가 업데이트될수록 애플 월렛의 기능이 늘어났고, 어느 순간부터는 “이제 굳이 지갑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2026년 기준으로 보면 애플 월렛은 단순한 결제 앱이 아니다. 교통, 송금, 열쇠, 주문 조회, 디지털 신분증 까지 일상 대부분을 커버한다. 오늘은 내가 직접 써보면서 생활이 바뀌었다고 느낀 기능들을 하나씩 풀어본다.   1. 출퇴근길에서 체감한 변화 처음으로 체감한 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였다. 줄 서 있는 상황에서 Face ID까지 거쳐야 한다면 솔직히 번거롭다. 그런데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을 설정한 뒤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중요한 점은 잠금 해제 없이 바로 태그가 가능하다는 것 이다. (1) 게이트 앞에서 멈추지 않게 된 이유 익스프레스 모드를 켜두면 생체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교통 단말기에 바로 인식된다. ① 익스프레스 교통 설정을 해두니 이런 점이 달랐다 단말기에 갖다 대면 바로 통과된다 줄이 긴 시간대에도 동작이 끊기지 않는다 애플워치와 연동하면 더 빠르게 반응한다 나는 이동이 많은 편이라 이런 사소한 차이가 누적되면 꽤 크게 느껴진다. 하루 2~4회 반복되는 동작이니 더 그렇다.   2. 실물 카드 번호까지 저장되면서 달라진 점 iOS 26 이후 추가된 기능 중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건 실물 카드 정보 저장 기능 이다. 이전에는 애플페이용 가상 카드 번호만 확인 가능했는데, 이제는 실제 카드 번호도 보관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중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는 곳에서 급하게 카드 번호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1) 지갑을 안 들고 나갔는데 결제가 필요했던 날 나는 해외 출장 중에 이 기능을 처음 체감했다. 호텔 로비에서 온라인 예약을 수정해야 했는데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았다. ① 그때 도움이 됐던 포인...

1인 방송용으로 고민된다면, 야마하 MGX 12V 디지털 믹서 써보니

시작하며 믹서를 고를 때 늘 고민이 있다. 아날로그의 직관성을 택할 것인가, 디지털의 확장성을 택할 것인가. 최근 사용해본 야마하 MGX 시리즈 는 그 사이 어딘가를 노리는 장비라는 느낌이 강했다. 겉모습은 익숙한 아날로그 구조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디지털 콘솔에서 보던 기능이 꽤 깊게 들어 있다. 나는 그동안 소규모 공연 현장과 개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함께 운영해왔다. 그래서 장비를 볼 때 항상 “실제로 내가 이걸 계속 쓰겠는가?”라는 기준으로 판단한다. 이번 MGX 역시 그 기준으로 차분히 살펴봤다.   1. 전원을 켜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 아날로그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디지털이다. 이 한 문장이 MGX의 성격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느꼈다. 모터페이더는 없다. 디지털 믹서를 써본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몇 시간 만져보니, 이 제품은 애초에 다른 방향을 택했다는 걸 알게 된다. (1) 터치 스크린 중심 설계가 생각보다 빠르다 4.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크기만 보면 크다고 하긴 어렵다. 그런데 반응 속도가 빠르고 메뉴 구조가 단순하다. 화면 전환이 즉각적이다. 채널 스트립 접근이 직관적이다. 설정 메뉴 깊이가 과도하게 복잡하지 않다. 과거 여러 디지털 콘솔을 써본 입장에서 보면, 이 정도 속도면 현장에서도 답답하지 않다.   (2) 숫자만 보고 채널 수로 오해하면 안 된다 MGX 12, 16이라는 숫자는 페이더 수 기반이다. 12는 11개 채널 + 마스터 16은 15개 채널 + 마스터 물리적 조작 중심의 설계라서, 아날로그에서 넘어오는 사람에게는 심리적 장벽이 낮다.   2. 1인 방송 환경에서 떠오른 활용 장면 나는 요즘 장비를 고를 때 ‘책상 위가 얼마나 단순해지는가’를 먼저 본다. MGX는 그 부분에서 꽤 설득력이 있다. (1) V 모델에 들어간 비디오 캡처 기능 MGX 12V, 16V 모델은 내부에 1채널 캡처 기능이 있다. ...

G3 Ferrari 화덕 피자 기계로 명절 전 부치기 도전해본 리얼 후기

시작하며 명절이면 늘 마주하는 주방의 전 부치기 풍경을 조금 더 특별하게 바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평소 눈여겨보던 장비를 꺼내 들었다. 바로 이탈리아 감성이 담긴 G3 Ferrari 델리지아 화덕 피자 기계 이다. 평소 중국에서 물건을 소량 수입해서 온라인 도소매 판매를 업으로 삼고 있다 보니 다양한 가전 스펙을 분석하는 것이 습관인데, 이 400도 고화력 장비가 우리나라 명절 전 요리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직접 사용하며 분석해보았다.   1. G3 Ferrari 화덕 기계의 강력한 성능과 첫인상 제품 박스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함만큼이나 성능 또한 압도적이다. 단순히 피자를 굽는 용도를 넘어 400도라는 고온을 견디는 설계는 명절 요리에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주요 사양과 조리 환경 G3 Ferrari 화덕 기계는 일반적인 주방 가전과는 차원이 다른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온 조리가 가능해 요리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준다. 압도적인 온도 범위 : 최대 400도까지 도달하는 온도 조절기로 화덕 특유의 맛을 구현함. 강력한 전력 소비 : 1,200W 의 출력으로 일반 선풍기 20대를 동시에 돌리는 수준의 에너지를 집중함. 직관적인 조작 : 5분 단위의 타이머와 1~3단계 온도 조절 다이얼로 구성됨. 전 부치기를 위한 사전 준비 화덕 내부의 석판을 보호하고 요리 후 정리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종이 호일이나 별도의 피자 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단계 화력으로 약 3분간 예열하면 400도에 육박하는 열기가 내부를 감싸며 요리 준비가 완료된다.   2. 고기 완자와 꼬지전의 화덕 조리 과정 본격적으로 전을 부치며 가장 놀랐던 점은 열기의 전달 속도였다. 상하단에 배치된 열선 덕분에 뒤집는 횟수를 줄이면서도 겉면을 빠르게 익혀낼 수 있었다. 내가 시도해본 고기 완자 조리법 두툼하게 빚은 고기 완자 위에 새송이버섯을 장식으로 올려 화덕에 넣었다. 고온의 열기가 고기 육즙을 가둬...

유튜브 프리미엄 AI 기능, 40분 영상 5초 만에 정리하는 법

유튜브를 오래 보다 보면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 보고 싶은 영상은 넘쳐나고, 내 하루는 생각보다 짧다는 점이다. 특히 40분, 50분짜리 영상이 줄줄이 추천에 뜨는 날이면 “이걸 다 언제 보지?”라는 생각부터 든다.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에 탑재된 AI 질문하기 기능을 써보고 나서는 시청 방식이 꽤 달라졌다. 단순히 광고가 없는 서비스가 아니라, 시간을 관리하는 도구에 가깝다고 느꼈다. 오늘은 내가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과, 어떤 사람에게 특히 유용한지 정리해 보려 한다.   1. 긴 영상이 부담이던 내가 요약부터 누르게 된 이유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요약이 얼마나 정확하겠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40분 넘는 영상을 5초도 안 돼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라면 영상 오른쪽 하단에 ‘질문하기’ 버튼이 보인다. 이 기능이 핵심이다. (1) 40분 영상, 핵심만 먼저 보고 판단하게 된다 예전의 나는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놓고 중간에 집중이 흐트러지곤 했다. 지금은 다르다. ① 일단 전체 요약을 먼저 눌러본다 영상의 핵심 주제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내가 찾는 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빠르게 판단 가능하다 쓸데없이 10분 이상 소비하는 일을 줄이게 된다 ② 중요한 부분은 타이머로 바로 이동한다 요약문 안에 시간대가 함께 표시된다 궁금한 항목을 누르면 해당 구간으로 바로 이동한다 정보 탐색 속도가 체감상 2배 이상 빨라진 느낌이다 나는 경제 이슈, 투자 관련 콘텐츠를 자주 본다. 공인중개사로 일했던 경험도 있고, 지금은 자산 운용을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 보니 긴 분석 영상이 많다. 이런 영상은 45분이 기본이다. 요약 기능을 통해 ‘열 가지 이슈’ 중 내가 필요한 2~3가지만 먼저 체크하는 식으로 시청 습관이 바뀌었다.   2. 대본 추출 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했던 순간 이 기능은 의외로 강력하다. 특히 기록을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