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대 예산 안에서 실패 없는 행사용 음향 시스템 구성법
시작하며 최근 음향 시장의 흐름이 디지털로 급격히 기울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장비를 운용하다 보면 화려한 기능보다는 직관적인 조작성과 신뢰할 수 있는 소리의 질이 더 절실할 때가 많다. 특히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기 어려운 교회나 소규모 이벤트 현장에서는 세팅의 간결함이 곧 사고 예방으로 이어진다. 과거 간호사로 근무하며 정밀한 장비 조작의 중요성을 체득했고, 현재는 온라인 유통을 하며 가성비와 성능의 균형을 따지는 눈이 생겼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Mackie Onyx12 는 아날로그의 향수와 현대적 기술이 아주 묘하게 잘 결합된 장비라는 인상을 받았다. 1. 튼튼한 외형 속에 담긴 기술적 신뢰도 장비를 처음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은 단순한 무게감이 아니다. 전체가 금속으로 마감된 바디는 거친 현장 이동에서도 내부 회로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실제로 가로 세로 380mm에 높이 19cm 정도의 크기는 랙에 장착하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기에 딱 적당한 규격이다. (1) 내부 구조에서 엿보이는 하이엔드의 설계 방식 내가 직접 내부 보드를 살펴봤을 때 놀랐던 점은 저가형 제품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독립적인 모듈 구성이었다. 각 기능별로 보드가 분리되어 있어 간섭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2) 소리의 뼈대를 잡아주는 핵심 요소 소리의 뼈대를 잡아주는 핵심 요소 고성능 마이크 프리앰프: 총 8개가 탑재되어 있어 대규모 밴드가 아닌 이상 웬만한 행사는 단독으로 소화가 가능하다. 주문자 생산 방식(ASIC) 칩셋: 범용 부품이 아닌 전용 칩셋을 사용하여 노이즈 억제와 사운드 특성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금속 소재의 내구성: 양쪽 가이드를 제외한 본체 전체가 스틸 재질로 되어 있어 외부 충격에 매우 강하다. 2. 누구나 금방 익히는 직관적인 컨트롤 인터페이스 디지털 믹서기의 레이어 방식에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다면, 모든 기능이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