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작곡가가 밝힌 수노Ai의 진짜 활용법, 잘못 쓰면 커리어에 치명타가 온다

최근 음악 업계에서 수노Ai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이미 이 툴을 손에 쥐고 있지만, 결과물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같은 도구를 써도 누군가는 완성도 있는 곡을 만들고, 누군가는 어디서 들어본 듯한 결과만 얻는다.
이 차이가 바로 ‘기획력’과 ‘활용법’의 문제였다.

 

결국 남는 건 기획과 마무리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오히려 중간 과정이 사라지고, 기획을 제시할 줄 아는 사람결과를 다듬을 줄 아는 사람만 남는 구조로 가고 있다.
곡을 어떻게 시작할지, 어떤 느낌으로 마무리할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그 부분이 비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모델이라도 방향을 잃는다.

 

AI는 도구일 뿐, 창작자가 아니다

수노Ai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한다.
전 세계의 수많은 음악 데이터를 학습해, 그 안에서 가장 어울리는 형태로 새 곡을 만들어낸다.
덕분에 완성도는 높지만, 이미 존재하던 음악의 연장선에 머무를 때가 많다.
그래서 ‘이상한 수준의 완성도’가 아니라 ‘익숙한 완성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이때 필요한 게 인간의 기획력이다.
AI가 만들어주는 안정적인 결과물 위에, 사람이 한 끗의 아이디어를 더해야 곡이 살아난다.
결국 ‘AI가 만든 곡’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방향성’이 남는 셈이다.

 

실무자들이 실제로 쓰는 방식

프로 작곡가들은 수노Ai를 단순히 자동 생성 버튼으로 쓰지 않는다.
‘심플(Simple)’ 기능 같은 취미용 모드는 거의 건드리지 않고,
‘커스텀(Custom)’ 기능으로 세부 프롬프트를 조정하며 방향성을 직접 설정한다.

이들이 자주 활용하는 기능은 두 가지다.

  • 커버(Cover): 기존 트랙의 편곡을 새 시각으로 재구성할 때
  • 익스텐드(Extend): 벌스까지만 만들어진 곡에 사비 아이디어를 붙일 때

특히 익스텐드는 막히는 브릿지 구간에서 힌트를 얻을 때 유용하다.
그는 “브릿지 코드가 안 나올 때 수노로 30가지 버전을 뽑아본다”고 말할 정도로,
이 도구를 아이디어 보조 도구로 쓰는 셈이다.

결국 중요한 건 퀄리티보다 방향성이다.
“초안의 비트 퀄리티는 중요하지 않다. 방향이 명확해야 한다.”
이 말이 수노Ai의 핵심 철학처럼 들렸다.

 

GPT와의 연동, 그러나 기획은 사람의 몫

요즘은 수노Ai를 GPT와 함께 쓰는 방식이 많다.
GPT로 영어 가사를 먼저 작성하고, 그 결과를 수노에 입력해 곡을 만든다.
하지만 제목이나 콘셉트는 반드시 사람이 직접 정한다.
AI가 만들어주는 제목은 대부분 감정선이 평면적이고, 캐치포인트가 약하기 때문이다.

결국 GPT는 ‘보조 도구’일 뿐,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사람이 먼저 콘셉트를 세워야 GPT와 수노가 제 역할을 한다.
이 순서를 거꾸로 하면, 곡 전체가 흔들린다.

그는 이렇게 표현했다.
“파일럿이 전투기 몰 줄 모르면, 아무리 좋은 전투기라도 사고 난다.”
AI를 쓰는 기술보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아는 사람이 진짜 작곡가라는 뜻이다.

 

AI 음악과 저작권의 경계선

AI로 만든 트랙을 그대로 발매하는 건 위험하다.
법적 문제뿐 아니라, 저작권 주체가 애매해진다.
그래서 프로 작곡가들은 AI로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 녹음하고 편곡을 다시 한다.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운드로 바꿔내는 것이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AI 생성음원을 그대로 쓴 티가 난다.
업계 사람들은 한 번 들으면 ‘수노로 만든 곡인지 아닌지’ 거의 알아챈다.
그래서 오히려 ‘티 안 나게 쓰는 능력’이 새로운 기술이 됐다.

 

수노Ai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툴은 배우는 건 어렵지 않다. 한 달이면 기본 기능은 충분히 익힌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어떤 방향으로 음악을 기획할 줄 아는가다.
그 감각이 없다면 수노Ai는 단순한 ‘자동 생성 버튼’에 불과하다.

기획이 명확하면, 수노는 훌륭한 조수로 변한다.
기획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모델이라도 중간 수준의 결과만 내놓는다.

결국 답은 단순하다.
AI가 작곡가를 대체하는 게 아니다.
수노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쓸 줄 아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돌아보면 결국 이렇게 정리된다

AI의 시대가 무서운 게 아니라,
기획 없이 AI를 쓰는 사람이 위험한 시대가 된 것이다.
도구는 이미 충분히 발전했다.
이제 중요한 건 그 도구를 다루는 사람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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