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SSD 없이 ProRes RAW 녹화하는 아이폰17 프로 비공식 설정법

시작하며

아이폰17 프로 시리즈는 영상 작업용 스마트폰으로 불릴 만큼 촬영 성능이 강력하다. 특히 ProRes RAW 포맷 지원으로, 전문가 수준의 색 보정이 가능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포맷은 외장 드라이브 연결이 필수다.

최근에는 외장 SSD 없이도 ProRes RAW 영상을 내장 메모리에 직접 저장하는 비공식 설정 방법이 공유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테스트 과정을 바탕으로, 그 방법과 주의점, 그리고 실사용에서 체감한 한계를 정리했다.

 

1. ProRes RAW란 무엇이고 왜 외장 드라이브가 필요한가

ProRes RAW는 애플이 만든 고품질 영상 포맷으로, 후보정 자유도가 높지만 파일 크기가 매우 크다. 즉, 장점은 분명하지만 저장 공간과 발열 관리가 관건이다.

(1) ProRes RAW의 특징

  • 영상의 원본 데이터를 최대한 보존해 색 보정과 편집의 폭이 넓다.
  • 프레임 단위로 원본 정보를 유지하므로, 촬영 후 노출·화이트밸런스 조정이 자유롭다.
  • 하지만 1분 촬영만 해도 수 기가바이트 용량이 발생한다.

(2) 외장 드라이브 연결이 기본인 이유

아이폰17 프로 시리즈는 내부 저장소의 쓰기 속도 한계와 발열 문제 때문에 ProRes RAW 저장 시 외장 SSD를 권장한다. 이는 애플의 공식 설계 의도이며, 내부 메모리에 직접 기록할 경우 다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내부 메모리의 연속 쓰기 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프레임 드롭(끊김) 발생
  • 지속적인 고속 기록으로 칩셋 온도 상승 및 스로틀링(throttling) 발생
  • 일정 온도 이상이면 자동 촬영 중단 가능성 있음

 

2. 외장 SSD 없이 ProRes RAW 녹화하는 비공식 설정 순서

이 방법은 공식 기능이 아니라 일시적인 우회 방식이다. 즉, 안정성보다 간편함을 우선하는 상황에서만 시도하는 것이 좋다.

(1) 필요한 준비

  • 아이폰17 프로 또는 프로맥스 모델
  • Final Cut Camera 앱 (공식 앱스토어 제공)
  • 외장 SSD 또는 드라이브 (임시 연결용)

(2) 설정 단계

① Final Cut Camera 앱 실행

  • 앱 내에서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고, 인식 여부를 확인한다.

② 영상 포맷 설정 변경

③ 외장 드라이브 분리

  • 설정을 마친 뒤 홈 화면으로 나가 외장 SSD를 분리한다.

④ 앱 재진입 후 촬영 시작

  • 다시 Final Cut Camera 앱을 열면, RAW 설정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 이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면 영상이 내장 메모리에 직접 저장된다.

(3) 원리 요약

앱이 외장 드라이브가 분리된 순간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 연결되어 있다’고 착각하는 틈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ProRes RAW 포맷이 유지된 채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것이다.

 

3. 실제 테스트 결과와 주의해야 할 점

나도 직접 아이폰17 프로맥스(256GB 모델)로 이 과정을 따라 해봤다. 결과적으로는 정상적으로 저장되지만, 단점이 매우 뚜렷했다.

(1) 녹화 결과

  • 1분 16초짜리 ProRes RAW HQ 영상 → 약 4.79GB
  • 저장 경로: 아이폰 내장 메모리
  • 화질: 외장 SSD 사용 시와 동일
  •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파일 생성 확인

(2) 주요 문제점

① 발열 증가

  • 1분 남짓한 촬영에서도 표면 온도 약 3~4℃ 상승
  • 장시간 촬영 시, 프레임 드롭이나 스로틀링 발생 가능성 높음

② 저장 공간 한계

  • 256GB 모델의 경우 실사용 가능 용량은 230GB 내외
  • ProRes RAW HQ 기준 약 1분당 4~5GB 발생
  •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촬영 도중 자동 중단

③ 불안정성

  • 외장 드라이브 인식 상태에 의존하기 때문에, 앱이나 iOS 업데이트 후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4. 내부 저장 녹화 방식이 유용한 상황은?

이 방법은 긴 촬영보다는 짧은 순간 기록용으로만 적합하다.

(1) 이런 경우엔 쓸 만했다

  • 외부 SSD를 연결하기 어려운 짧은 클립 촬영 시
  • 삼각대 없이 급하게 짧은 인터뷰나 브이로그 촬영 시
  • 비상 상황에서 즉시 촬영해야 할 때

(2) 이런 경우엔 피하는 게 낫다

  • 장시간 인터뷰, 행사 촬영
  • 고온 환경에서의 야외 촬영
  • 후반 작업용 원본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프로젝트

 

5. 외장 드라이브 촬영과의 비교

구분 외장 드라이브 연결 내장 메모리 저장(우회 방식)
안정성 높음 낮음
발열 적음 많음
파일 전송 즉시 PC로 이동 가능 별도 전송 필요
사용 편의성 연결 필요 간편함
녹화 시간 제한 드라이브 용량에 따라 달라짐 내부 용량에 따라 1~2분 수준

결국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외장 SSD 연결이 필수다. 하지만 짧은 SNS용 촬영이라면 우회 방식도 임시로 활용할 여지는 있다.

 

6. 추가 확인: 블랙매직 카메라 앱에서는 될까?

테스트 결과, 블랙매직 카메라 앱은 Final Cut Camera와 다르게 외장 드라이브 분리 순간을 즉시 감지해 촬영을 차단했다. 즉, 동일한 방식의 내부 저장 우회는 불가능했다.

이는 앱별 시스템 접근 권한 차이로 보이며, 애플의 공식 영상 앱이 아니면 이런 ‘틈새’ 동작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이번 설정 방법은 분명 흥미롭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비추천이다. 내장 메모리에 직접 ProRes RAW를 저장하면, 발열·속도·공간 문제로 인해 장시간 촬영에는 부적합하다.

결론적으로, - 긴 촬영·작업용 영상: 외장 SSD 연결 - 짧은 클립·긴급 촬영: 내장 저장 우회 가능

이 정도로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나 역시 현장에서 빠르게 몇 초짜리 영상을 찍을 땐 이 방법이 편했지만, 결국 안정적 품질을 원한다면 외장 드라이브 연결이 최선이었다. 영상 작업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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