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Tahoe 26.1 업데이트, 직접 써보니 달라진 점은 이랬다
시작하며
최근 공개된 맥OS Tahoe 26.1 버전은 눈에 띄는 디자인 효과와 시스템 유틸리티 개선이 중심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리퀴드 글라스(Liquid Glass) 효과,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확장, 클립보드 관리 개선, 아이콘 업데이트, 애플 인텔리전스 언어 추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직접 업데이트 후 몇 주간 사용해 보니, 겉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분명히 ‘사용자 중심의 손질’이 느껴졌다. 아래에서는 실제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업데이트 후 체감한 개선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한다.
1. 리퀴드 글라스 효과 추가로 투명도 조절이 유연해졌다
리퀴드 글라스(Liquid Glass)는 이번 Tahoe 26.1의 대표적인 시각 효과다.
(1) 리퀴드 글라스는 어디에서 설정할까
- 시스템 설정 → 화면 모드 탭으로 이동하면 새로 생긴 ‘리퀴드 글라스’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 ‘투명’과 ‘틴트’ 두 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2) 실제 사용 시 변화
- 두 개의 파인더 창을 열고 번갈아 보면 차이는 미세하다.
- 화면 전체의 밝기나 반사감이 약간 달라지지만, 실질적인 시각적 변화는 크지 않다.
(3) 참고할 점
- ‘손쉬운 사용’ 설정의 투명도 감소 옵션을 활성화하면 리퀴드 글라스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 즉, 시각적 선명함과 접근성을 동시에 잡기는 어려운 구조다.
리퀴드 글라스 사용 시 기억할 부분
- 밝은 화면에서는 투명 모드가 더 자연스럽고,
- 어두운 모드에서는 틴트 모드가 눈의 피로를 줄인다.
2. 스포트라이트 앱 섹션이 더 넓어지고, 검색이 편리해졌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스포트라이트의 사용자 경험 개선이다.
(1) 윈도우 크기 확대
- 이전에는 앱 섹션이 다섯 줄까지만 표시되었지만, 이제는 일곱 줄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격자 보기 모드에서만 이 차이가 명확하며, 목록 보기에서는 동일하다.
(2) 앱 분류 방식 변경
- 기존의 ‘유틸리티’ 섹션이 사라지고 ‘기타 항목’으로 변경되었다.
- 이는 유틸리티가 아닌 앱들도 함께 표시되기 때문에 더 합리적인 구조로 보인다.
(3) 아이폰 앱 분리 표시
- 맥에서 아이폰 앱을 실행하도록 설정해 두었다면, 이제 아이폰 앱이 별도의 섹션으로 분리되어 표시된다.
- 기존처럼 맥 앱과 섞이지 않아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 스포트라이트 변경으로 체감된 차이
| 변경 전 | 변경 후 |
|---|---|
| 앱 5줄 표시 | 앱 7줄 표시로 확대 |
| 유틸리티 구분 | 기타 항목으로 변경 |
| 아이폰 앱 섞임 | 아이폰 앱 별도 섹션 구분 |
| 클립보드 시간 고정 | 클립보드 보관 기간 선택 가능 |
이렇게 보면 시각적인 변화보다 정리 구조와 사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3. 클립보드 관리 기능 강화로 작업 효율이 올라갔다
클립보드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실질적인 편의성이 높아진 부분이다.
(1) 클립보드 기록 시간 선택 가능
- 스포트라이트 설정 하단에서 클립보드 기록 보관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 선택 가능한 시간은 30분, 8시간(기본), 7일 세 가지다.
- 업무용으로 긴 히스토리가 필요할 땐 7일, 보안이 중요하면 30분을 선택하면 된다.
(2) 클립보드 지우기 버튼 추가
- 예전에는 ‘더보기’ 메뉴로 들어가야 삭제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설정 내에 ‘기록 지우기’ 버튼이 바로 배치되었다.
(3) 단축키로 바로 접근 가능
- Command + 4 단축키를 누르면 스포트라이트에서 바로 클립보드를 열 수 있다.
🧩 클립보드 기능이 유용했던 상황들
- 보고서 작업 중 문장 교체 기록을 쉽게 복원할 수 있었다.
- 복수의 이미지 파일 복사 이력을 관리할 때 시간을 절약했다.
- 회의록 작성 중 복사한 URL이나 메모를 바로 다시 불러올 수 있었다.
작업량이 많거나 복사·붙여넣기 빈도가 높은 사용자에게는 이 기능만으로도 업데이트 가치가 충분하다.
4. 디자인 디테일과 아이콘 변화
이번 버전에서는 시각적 통일감을 위한 세부 조정이 있었다.
- 하드디스크 아이콘이 새롭게 리디자인되었다.
- TV앱 아이콘도 기존보다 단정한 형태로 바뀌었다.
아이콘은 겉보기에는 작은 변화지만, 장시간 사용 시 피로감이 줄고 시스템 전반의 균형감이 좋아진다.
5.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 추가
이번 Tahoe 26.1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에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가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음성 명령, 자동 완성, 문장 보조 등의 기능을 한글로 좀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언어 인식률이 눈에 띄게 개선된 느낌이다. 특히 문서 작업 시 자동 제안 문장이 예전보다 훨씬 매끄럽게 표현된다.
6. 업데이트 후 체감된 변화와 안정성
직접 며칠간 사용해 본 결과, 전반적인 시스템 반응 속도가 약간 개선된 느낌이 있었다.
앱 실행 지연이 줄었고, 미세한 버그들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외장 모니터 연결 시 밝기 설정이 임의로 초기화되는 현상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 업데이트 후 느낀 실제 변화
- 창 전환이 조금 더 부드러워졌다.
- 스포트라이트 실행 속도가 개선되었다.
- 클립보드 데이터가 예전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마치며
이번 맥OS Tahoe 26.1 업데이트는 외형적 변화보다 실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스포트라이트 개선과 클립보드 관리 강화는 업무 효율성을 직접적으로 높여준다.
리퀴드 글라스나 아이콘 변경 같은 시각적 요소는 취향 차이가 있지만, 기능적인 완성도는 확실히 한 단계 올라섰다고 느꼈다.
맥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유지보수가 아니라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받아들일 만하다. 단, 투명도 설정과 접근성 옵션 간의 충돌 등은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업데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업무 안정성을 우선시한다면 즉시 적용, 플러그인이나 외부 장비 호환성을 중시한다면 조금 더 기다린 뒤 업데이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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