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싱크 효과 있나? 코어 울트라와 i7-14700K 영상 인코딩 비교
시작하며
인텔 퀵 싱크는 한때 영상 편집용 CPU를 고를 때 결정적인 요소로 꼽혔지만, 2025년 현재도 여전히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을까? 코어 울트라로 넘어오면서 퀵 싱크 기능이 어떻게 달라졌고, 영상 인코딩/디코딩 작업에서 실질적인 성능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실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다.
1. 퀵 싱크, 아직 영상 작업에 필요한 기술일까?
요즘은 퀵 싱크 없어도 영상 편집 충분하다는 얘기, 진짜일까?
영상 편집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기능이 있다. 바로 인텔 퀵 싱크 비디오다. CPU에 내장된 GPU를 활용해 인코딩·디코딩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로, 특히 프리미어나 다빈치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
- 요즘은 외장 GPU만으로도 충분하다
- 퀵 싱크, AV1 코덱 때문에만 필요한 거 아닌가?
- AMD도 AV1 되고, 굳이 인텔 쓸 이유가 없다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던 나도 이번에 코어 울트라 기반의 CPU(U7 265K)와 기존 14세대 i7-14700K를 비교해보며 퀵 싱크 성능 차이를 확인해봤다.
2. 어떤 시스템에서 테스트했을까?
내장 그래픽 성능 확인을 위한 기본 환경 조건
| 항목 | 사양 |
|---|---|
| CPU 1 | 인텔 Core Ultra 7 265K |
| CPU 2 | 인텔 Core i7-14700K |
| 그래픽카드 | Arc B580, RTX 5050 |
| 운영체제 | Windows 11 최신 버전 |
| 기타 조건 | 코어 격리 및 가상화 보안 비활성화 |
3. AV1 코덱, 이제는 퀵 싱크로 가능해졌나?
AV1을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인코딩할 수 있는가?
코어 울트라부터는 내장 그래픽이 AV1 코덱을 지원한다. 이건 영상 편집 쪽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서 AV1을 점점 많이 사용
- 기존 인텔 14세대까지는 내장 그래픽으로 AV1 가속 불가
- 외장 GPU나 CPU만으로 AV1 처리 시 부하가 큼
FFmpeg 테스트 기준으로는 코어 울트라 내장 그래픽(U7 265K)이 RTX 5050 수준까지 나왔다. 이건 꽤 인상적인 결과다.
4. 실사용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차이가 났을까?
📊 프로그램별 성능 차이 요약
| 테스트 프로그램 | 테스트 항목 | U7 265K 성능 | i7-14700K 성능 | 비고 |
|---|---|---|---|---|
| HandBrake | HEVC 인코딩 | 약 15% 향상 | 기준 | 내장 GPU 활용 |
| FFmpeg | AV1 인코딩 | 가능 | 불가능 | U7 265K 강점 |
| 프리미어 프로 | 4K/8K 처리 | +23% / +12.5% | 기준 | 내장+외장 GPU 병행 사용 |
| 에프터 이펙트 | 종합 점수 | 약간 높음 | 낮음 | 내장 그래픽 영향 적음 |
| 다빈치 리졸브 | LongGOP | 우세 | 열세 | 내장 그래픽 영향 있음 |
| 다빈치 리졸브 | RAW/Intraframe | 비슷 | 비슷 | CPU 영향 큼 |
5. 영상 편집 환경에서는 어떤 조합이 좋을까?
🔧 퀵 싱크를 쓸 때, 성능이 확실히 올라가는 경우는?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 실제 써본 입장에서 보면 다음 조건에 해당할 때 퀵 싱크가 유리하다.
- H.264, HEVC 코덱을 많이 쓰는 영상 작업
- 4K 이상 영상 소스에 필터나 효과를 여러 개 올릴 때
- 외장 GPU가 RTX 3050~4060 급일 때
퀵 싱크 효과가 적은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 에프터 이펙트 사용 위주일 때
- RAW 코덱 위주 편집을 자주 할 때
- 외장 GPU가 RTX 4070 이상일 때
6. 퀵 싱크 유무에 따라 CPU를 달리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이게 궁금했다: 퀵 싱크 없으면 영상 편집 힘든가?
결론부터 말하면 필수는 아니다.
요즘 영상 편집 환경에서는 대부분 외장 GPU(CUD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프리미어나 다빈치의 최신 버전은 디코딩 작업도 외장 GPU가 우선이기 때문에, 퀵 싱크의 개입이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U7 265K처럼 내장 그래픽이 강력하고 AV1까지 지원되는 CPU라면 작업 흐름에서 확실히 부드러운 부분이 생긴다. RTX 5050, 4060급 이하라면 퀵 싱크 유무가 영향을 줄 수 있다.
7. 내장 그래픽 없는 모델(KF 모델) 사도 될까?
내장 그래픽 없는 CPU도 괜찮은 선택일까?
이건 고민이 갈릴 수밖에 없다. 최근 가격대를 보면 퀵 싱크 기능이 있는 K 모델보다 KF 모델이 20만원 이상 저렴한 경우도 있다.
나도 실제로는 아래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 영상 편집이 주력이면 K 모델(U7 265K)
- 간단한 컷 편집, 유튜브 영상 정도면 KF 모델 + 외장 GPU
- GPU를 고급형으로 갈 예정이면 KF 모델 추천
마치며
인텔 퀵 싱크는 여전히 의미 있는 기술이다. 특히 AV1 지원이 들어간 코어 울트라부터는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인코딩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상 편집을 업으로 하지 않는다면, 또는 RTX 4070 이상 GPU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퀵 싱크 유무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경우라면 내장 그래픽 없는 KF 모델을 선택하고 그 예산으로 외장 GPU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훨씬 합리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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