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으로 일정·주소까지 자동 완성, 갤럭시 S25 AI 셀렉트 후기
처음엔 단순한 기능인 줄 알았다
처음 갤럭시 S25를 손에 쥐고 새로 추가된 ‘AI 셀렉트’를 봤을 때만 해도, 그냥 이미지 잘라 쓰는 도구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며칠 써보니 그 안에 숨어 있던 편의성이 꽤 크다.
엣지 패널을 열면 맨 위쪽에 AI 셀렉트가 자리 잡고 있다. 누르면 화면에 있는 이미지나 텍스트 중 원하는 부분만 드래그해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단순히 잘라내기가 아니다.
잘라낸 이미지를 알아서 ‘읽는’다는 게 신기했다
예전 같으면 이미지를 잘라낸 뒤 다시 검색하거나 번역기에 넣어야 했는데, AI 셀렉트는 그 과정을 통째로 줄여준다.
예를 들어 항공권 이미지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탑승 정보나 일정이 감지되어 캘린더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주소가 포함된 사진이면 지도를 연결해 보여주고, 바코드나 QR코드는 인식 즉시 삼성 원래 앱으로 불러온다.
한마디로 ‘그림 속 정보’를 알아서 읽고 다음 행동까지 이어주는 구조다.
이 기능을 쓰다 보면 마치 사진이 그냥 사진이 아니라, 살아 있는 데이터처럼 느껴진다.
영어 번역도 화면 그대로 처리된다
특히 유용했던 부분이 ‘부분 번역’ 기능이다.
영문이 섞인 이미지를 볼 때 예전엔 캡처 후 번역기를 켜야 했지만, AI 셀렉트는 선택한 영역만 바로 번역해준다.
웹페이지든 메시지든 상관없이, 화면 위에서 바로 작동한다.
별도 앱 전환이 없으니 리듬이 끊기지 않는다.
직접 써보면 이게 얼마나 작은 스트레스를 줄이는지 체감이 된다.
다만 완벽하진 않다
가끔은 글씨체가 특이하거나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에서는 인식이 조금 엇나간다.
또, 항공권처럼 정보가 많은 이미지는 첫 시도에서 일정이 자동 인식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복사-붙여넣기-검색’이 일상이던 사람에게는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큰 변화다.
작은 버그가 있어도 일단은 실사용에서 이점이 훨씬 크다.
결국엔 생활의 흐름을 바꾸는 기능이었다
AI 셀렉트를 며칠 쓰고 나니, 스마트폰을 다루는 방식 자체가 조금 달라졌다.
사진 속 정보를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되고, 여행 일정이나 주소를 옮겨 적는 일도 줄었다.
결국엔 ‘조금 덜 귀찮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진짜 인공지능의 시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능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복잡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엣지 패널을 켜서 맨 위의 AI 셀렉트를 눌러보기만 하면 된다.
직접 사용해 보면 왜 많은 이들이 “이번엔 진짜 다르다”고 하는지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갤럭시 S25의 AI 셀렉트는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실제로 귀찮음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그게 오히려 가장 큰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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