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고프로를 제친 이유, 액션캠 시장 66%를 장악한 비결

시작하며

요즘 카메라 시장을 보면 DJI가 드론 회사가 아니라 ‘영상 생태계 기업’으로 변신 중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액션캠부터 360 카메라, 마이크, 짐벌까지 모두 하나의 앱에서 연결된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DJI의 글로벌 액션캠 점유율이 무려 66%.

고프로는 18%, 인스타360은 13%로 크게 밀렸다.

이 글에서는 DJI의 독주 이유와 오즈모 액션 6의 주요 특징, 그리고 캐논 EOS R6 Mark III의 변화를 함께 살펴본다.

40대 사용자 입장에서, “지금 어떤 카메라를 선택하는 게 현실적인가”도 함께 짚어본다.

 

1. DJI, 액션캠 시장을 집어삼키다

DJI가 액션캠 시장을 장악하게 된 배경은 단순히 성능 때문만은 아니다.

연결성, 안정성, 가격’이라는 세 가지 축이 시장을 흔들었다.


(1) 하나로 연결되는 생태계가 무기였다

DJI는 드론, 짐벌, 무선 마이크, 액션캠이 한 앱에서 제어된다.

그 덕에 편집, 파일 전송, 촬영 세팅까지 별도의 장비 없이 바로 된다.

 

📋 실제로 편리하다고 느낀 부분들

  • 오즈모 액션과 DJI Mic을 동시에 켜면 자동 페어링
  • 영상 촬영 후 앱으로 즉시 클립 편집 가능
  • 무선 연결 안정성이 높아 현장 촬영 중 끊김이 거의 없음

나도 출장 중에 짐벌과 마이크, 액션캠을 한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전원만 켜면 바로 세팅이 끝난다.

이 단순함이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바꿔놨다.


(2) 발열과 안정성 문제에서 자유롭다

고프로를 오래 써 본 사람이라면 발열과 끊김 문제를 기억할 것이다.

DJI는 이 부분을 정면으로 해결했다.

장시간 촬영에서도 오버히팅이 거의 없고, 자동 재부팅 현상이 줄었다.

이건 실제로 여름철 야외 촬영을 해 보면 체감된다.

 

(3)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전략

DJI는 고프로 대비 비슷하거나 높은 스펙을 보여주면서도 가격은 한 단계 낮게 책정했다.

이 구조는 결국 시장 점유율 66%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2. 오즈모 액션 6, 실물 유출로 드러난 변화

11월 18일 정식 발표 예정인 오즈모 액션 6는 이미 스펙이 모두 유출됐다.

이번 모델은 “조리개가 움직이는 최초의 액션캠”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1) 새로운 조리개 구조가 주는 변화

렌즈 조리개가 F2.0~F4.0까지 조절된다.

이 말은, 빛이 강한 낮에도 ND필터 없이 노출을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 현장에서 예상되는 장점들

  • 역광이나 눈·바다 촬영에서도 하이라이트 날림 최소화
  • F4.0으로 조이면 피사체 중심 포커스 표현 가능
  • 야간에는 F2.0으로 빛 확보 가능

카메라를 단순히 ‘찍는 도구’가 아니라, 표현 도구로 접근하는 사용자라면 반가운 변화다.


(2) 정사각형 센서의 장점

이번 센서는 1/1인치 정사각형 구조로, 세로·가로 전환 시 크롭 손실이 없다.

즉, 같은 영상으로 인스타용 세로 콘텐츠와 유튜브용 가로 영상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나처럼 여행 중 ‘하나의 촬영으로 두 플랫폼용 영상을 만드는 사람’에겐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작업 효율이 크게 달라질 듯하다.


(3) 영상 사양도 프로급으로 확장

8K 30fps HDR, 5.3K 60fps, 4K 120fps 지원에 ProRes 코덱까지 가능하다.

이건 사실상 ‘작은 크기의 프로덕션 카메라’ 수준이다.

 

3. 캐논 EOS R6 Mark III, 하이브리드 시장의 해답?

같은 시기에 발표된 캐논 EOS R6 Mark III도 눈길을 끈다.

사진과 영상의 경계가 사라진 지금, 캐논은 “둘 다 가능한 카메라”로 방향을 잡았다.


(1) 새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

  • 34.2MP 풀프레임 CMOS
  • DIGIC X 프로세서
  • ISO, 색 재현력, 연사 속도 모두 향상

특히 8.5스톱 손떨림 보정은 여행이나 행사 촬영 시 큰 장점이다.

실내 촬영에서도 삼각대 없이 안정된 컷을 얻을 수 있다.


(2) 영상 기능이 대폭 확장됐다

  • 7K 오픈게이트 RAW 촬영 지원
  • C-Log 2, 3 동시 지원
  • MP4 H.265/H.264 코덱 동시 지원

여기에 풀사이즈 HDMI 포트까지 탑재됐다.

영상 제작자 입장에서 ‘드디어 외부 레코더 연결이 완벽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3) 사용자 입장에서의 판단 기준

  • 여행·일상 촬영 중심이라면 오즈모 액션 6이 더 간편
  • 인물·풍경·프로 작업 병행이라면 R6 Mark III가 적합
  • 예산이 200만원 이상이라면 캐논, 그 이하라면 DJI 선택이 현실적이다

 

4. DJI와 캐논, 시장 전략의 차이

두 브랜드의 방향은 분명 다르다.

DJI는 생태계 중심, 캐논은 품질 중심으로 간다.

 

비교 항목 DJI 오즈모 액션 6 캐논 EOS R6 Mark III
중심 철학 연결성, 통합 시스템 고화질, 정통 DSLR 계열
주요 강점 휴대성, 즉시 공유 색 재현, 광학 성능
주 타깃 브이로그·크리에이터 사진가·영상 전문가
가격대 약 80만~100만원 예상 약 350만~400만원대
출시 일정 2025년 11월 18일 2025년 11월 공개 완료

결국, 둘 다 영상 제작이라는 같은 시장을 향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이 다르다.

DJI는 ‘누구나 쉽게 찍게 하는 방향’, 캐논은 ‘전문가가 더 정교하게 찍게 하는 방향’이다.

 

5. 내가 보는 2025년 카메라 시장의 흐름

개인적으로는 “액션캠이 미러리스 시장의 일부를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본다.

특히 DJI는 드론, 짐벌, 마이크, 카메라를 하나로 엮으면서 ‘카메라 브랜드’라기보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 고프로나 인스타360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기술력 차이가 아니라 생태계 완성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DJI의 영향력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마치며

결국 선택의 기준은 단순하다.

“영상으로 무엇을 하려는가”이다.

가볍게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고 싶다면 DJI의 오즈모 액션 6이 가장 합리적이다.

하지만 영상 제작과 사진 촬영을 병행하고 싶다면 캐논 R6 Mark III가 균형 잡힌 선택이다.

DJI가 만든 변화의 물결이 카메라 시장 전체를 다시 쓰고 있다.

고프로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기준이 생긴 셈이다.

11월 18일 공식 발표 이후, 실제 가격과 초기 사용자 반응이 2026년 카메라 시장의 판도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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