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 단종설? 미니·플러스와 다른 이유 있었다

시작하며

아이폰 에어가 판매 부진이라는 말이 돌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니나 플러스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게 무슨 말일까?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폰 에어의 전략을 다시 들여다봤다.

 

1. 아이폰 에어, 정말 실패한 모델일까?

실제로 보면 상황이 달랐다

최근 일본 투자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의 생산 계획을 기존 8,800만 대에서 9,400만 대로 확대했다. 기본형과 프로, 프로맥스 모델은 각각 200만 대씩 증가한 반면, 아이폰 에어는 오히려 100만 대가 감산됐다. 이런 소식만 보면 "판매 부진으로 단종 수순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아이폰 에어는 미니나 플러스 모델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말이 블룸버그 기자를 통해 전해졌다. 판매량이 적다는 인식과는 달리, 기존 소형 모델들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2. 미니·플러스와는 뭐가 달랐던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한 사이즈 변형이 아니었다.

(1) 기존 소형 모델들은 ‘변주형’에 불과했다

애플이 이전에 출시한 미니나 플러스 모델은, 기본형 모델에서 사이즈만 바꾼 ‘파생형’에 가까웠다. 이런 제품은 기본형과 병행 개발되기 때문에 개발 비용이 크지 않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미니도, 플러스도 조용히 단종됐다.

(2) 아이폰 에어는 ‘완전히 다른 설계’였다

아이폰 에어는 아예 다른 방향에서 기획된 모델이다. 단순히 크기를 조정한 게 아니라 새로운 설계와 컨셉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개발 비용도 높다. 그런데 왜 이런 부담을 감수했을까?

 

3. 아이폰 에어의 숨은 목적은 따로 있었다

애플은 실험을 하고 있었다

애플이 아이폰 에어에 거는 기대는 단순히 판매량만은 아니었다.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기술 실험 모델이라는 시각도 있다. 즉,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는 향후 기술 진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라는 것이다.

📑 아이폰 에어의 출시 목적을 다시 정리해보면

항목 미니/플러스 모델 아이폰 에어
개발 방식 기본형의 파생 모델 독립된 설계와 방향
주 목적 크기 다양화 기술 실험 및 틈새시장 공략
개발 비용 비교적 적음 상대적으로 큼
판매량 낮음 미니·플러스보다 많음
시장 반응 약함 긍정적 실험모델 평가

이건 단순한 중저가형 대체 모델이 아니라, 애플의 기술 로드맵 안에서 시험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4. 판매량이 낮아도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이게 흥미로웠다

아이폰 에어는 스피커가 모노 사운드라는 단점이 있음에도, 더 비싼 모델들보다 더 많이 팔렸다. 즉, 애플은 아직 이 모델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는 말이다. 베이퍼 챔버나 스테레오 사운드 같은 기술들을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가 있었다는 의미다.

📑 아이폰 에어에 아직 적용되지 않은 주요 기술들

  • 스테레오 스피커
  • 베이퍼 챔버 냉각
  •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 페이스 ID 개선형

이런 기술들을 다음 세대에 점진적으로 적용하면서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이게 바로 틈새 모델을 활용한 애플의 실험 방식이다.

 

5. 나도 한때 오해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이 모델을 처음 봤을 때, 나도 반신반의했다. 미니나 플러스가 실패했던 전례가 있어서인지, 비슷한 길을 걷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니 애플이 여기에 투자하고 있는 ‘미래’가 다르게 보였다.

내가 이걸 다시 보게 된 이유: 단순히 적게 팔렸다고 해서 실패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폴더블 기술이나, 새로운 플랫폼 실험을 위한 ‘준비 모델’이라면, 지금 단계에서 완성형일 필요는 없다.

 

6. 이게 궁금했다: 감산된 건 실패 신호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보고서 상 감산된 100만 대는 전체 물량에서 보면 크지 않은 규모이고, 수요 예측을 반영한 조정일 수 있다. 오히려 기본형과 프로 시리즈가 잘 팔리기 때문에 공급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한 감산은 단종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제로 애플은 미니나 플러스처럼 단종할 제품에 대해선 빠르게 라인업에서 제외시켜왔다. 하지만 아이폰 에어는 이번 17 시리즈에도 포함된 점에서, 아직 ‘가능성 있는 카드’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7. 이렇게 생각하면 판단이 더 쉬워진다

아이폰 에어는 지금 수익을 내는 모델이라기보다, 미래를 위해 필요한 모델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단종설만 보면 이 제품이 실패했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애플의 장기 전략 안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실험이다.

📑 정리하면 이렇다

  • 감산은 단순한 판매 부진보다 전략 조정에 가깝다
  • 미니/플러스보다 판매량이 높아, 실패는 아니다
  • 폴더블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실험 모델로 유력하다
  • 스테레오 스피커나 발열 기술 등 아껴둔 카드도 많다

 

마치며

아이폰 에어는 당장 큰 흥행을 이룬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그게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애플이 다음 세대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장으로 선택한 모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미니나 플러스의 길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무조건 판매량이 많아야 살아남는 구조가 아니라, 전략적인 기술 테스트 모델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아이폰 에어는 충분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 에어가 단종이 아니라 실험의 연장이라면, 오히려 다음 모델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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