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7 스피커 음질·음량 약할 때 바꿔야 할 설정 5가지
시작하며
갤럭시 Z 폴드7의 얇아진 디자인은 만족스럽지만, 스피커 음량과 음질은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처음엔 실망했지만, 설정만 바꿔도 확연히 달라졌다.
1. 갤럭시 Z 폴드7 스피커, 왜 이전 모델보다 아쉽게 느껴질까?
얇아진 폴드7, 스피커 공간은 줄어들었다
직접 폴드5에서 폴드7으로 바꾸면서 가장 먼저 느낀 변화는 바로 스피커였다. 전체적인 성능은 향상됐지만, 음량과 저음의 풍성함은 다소 줄어든 느낌이 확실했다.
얇아진 디자인 덕분에 무게와 두께는 개선됐지만, 스피커 울림통의 공간이 줄어들다 보니 음질에도 영향이 간 듯했다. 실제로 음선이 얇고, 볼륨이 덜 풍성한 느낌이었는데,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내장 스피커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다.
나처럼 영상 시청이나 음악 감상 비중이 높은 사람에게는 디자인보다 음질이 더 중요한 순간도 종종 있다.
그래서 실제로 바꿔본 설정을 기준으로 소리의 깊이와 볼륨을 개선했던 방법을 공유한다.
2. 스피커 음질 개선 전, 기본 점검할 2가지
(1) 먼저 체크할 것: 이어폰 연결 여부
아래 설정을 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 유선이나 블루투스 이어폰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 이 설정은 내장 스피커 전용이며, 이어폰이 연결되면 해당 설정이 반영되지 않는다.
음향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꼭 이어폰 연결을 해제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3. 갤럭시 Z 폴드7 음질·음량 설정 바꾸는 순서
(1) 따라하기 쉬운 설정 순서 요약
설정 단계 | 경로 | 설명 |
---|---|---|
1단계 | 설정 → 소리 및 진동 | 스피커 음향 설정 메뉴 진입 |
2단계 | 음질 및 음향 효과 | 세부 조정 가능 |
3단계 | Dolby Atmos 켜기 | 음장 효과를 자동으로 적용 |
4단계 | 이퀄라이저 선택 | 직접 수치 조정 가능 |
5단계 | EQ 수치 조정 | 저음과 고음 모두 높이기 |
여기까지 하면 기본 설정은 마무리된다. 이퀄라이저 수치만 바꿔줘도 효과는 바로 체감된다.
4. 이퀄라이저 설정 수치, 이렇게 바꾸면 다르다
(1) 실제로 바꿔본 수치 설정
기본값은 ‘균형 잡힌’ 상태지만, 그걸 그대로 두면 폴드7의 음향 특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아래 수치를 직접 조정해보면, 확실히 저음의 울림과 고음의 선명도가 살아난다.
주파수 대역 (Hz) | 설정 수치 (dB) |
---|---|
250Hz | +8 |
500Hz | +7 |
1kHz | +6 |
2kHz | +5 |
4kHz | +5 |
8kHz | +5 |
16kHz | +5 |
참고로, 63Hz와 125Hz는 수치 조정이 불가하다. 하지만 위 설정만으로도 폴드5와 거의 비슷한 저음과 공간감이 살아난다.
내가 이걸 바꾼 이유: 기본 세팅에서는 소리가 얇고 날카롭게 들려서 장시간 청취 시 피로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퀄라이저를 조정한 이후엔 확실히 소리가 좀 더 ‘묵직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5. Dolby Atmos 설정, 자동이 정답일까?
(1) 자동 설정의 장점과 단점
‘Dolby Atmos’를 켜면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설정되는데, 이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나 ‘음악’ 모드로 변경했을 때 더 풍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드 종류 | 특징 |
---|---|
자동 | 상황에 따라 자동 전환 |
영화 | 공간감과 서라운드 효과 강화 |
음악 | 저음 강조, 선명도 개선 |
음성 | 중음대 강조, 뉴스 등 듣기에 적합 |
나는 주로 ‘영화’ 모드로 두고 사용 중이다. 유튜브나 OTT 시청 시 더 입체적인 소리를 경험할 수 있어서이다.
6. 외부 스피커나 DAC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1) 외부 기기를 쓸 땐 설정이 달라진다
내장 스피커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외부 DAC나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등을 함께 쓰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내장 이퀄라이저 설정이 적용되지 않거나 다르게 반영된다.
실제로 DAC를 사용하면 자체적인 볼륨 조절 기능이 있어, 훨씬 더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한 사용자의 예시처럼 DAC에서는 0~160단계까지 볼륨을 세분화해서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 소프트웨어로 음질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
(1) 얇은 스마트폰, 물리적 한계는 명확하다
폴드7처럼 초슬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피커 성능까지 모두 챙기긴 어렵다. 물리적인 스피커 울림통의 부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소프트웨어 조정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래서 매번 기기를 바꾸는 것보다, 내가 쓰는 폰에서 최대한 좋은 소리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더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8. 설정 후 실제 체감 변화는 어땠을까?
(1) 내가 느낀 차이점
- 전체적인 볼륨이 약 20% 이상 상승한 듯한 체감
- 고음이 찢어지는 현상 없이 선명해짐
- 영상 콘텐츠에서 공간감이 확연히 향상
음질 개선은 단순히 ‘볼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질감과 전달력을 개선하는 과정이었다. 이전에는 중음이 뭉개지거나 베이스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듣는 맛이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달라졌다.
마치며
갤럭시 Z 폴드7을 사용하면서 음질이나 음량이 아쉽게 느껴졌다면,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기본 설정의 한계일 수 있다. 실제로 이퀄라이저 조정만으로도 이전 모델과 거의 유사한 음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폴드7의 얇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소리를 듣고 싶다면 꼭 한 번 직접 설정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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