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6세대, 2025년에도 아직 쓸만할까? 실사용 후기 정리
시작하며
요즘 눈이 부쩍 피로해졌다.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고,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초점도 흐려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가 조용히 아이패드 6세대를 꺼내서 내게 건넸다. “이거 네가 써봐라. 화면 커서 눈 덜 아플 거야.” 그렇게 시작된 나의 아이패드 6세대 실사용, 생각보다 괜찮았다. 지금도 삼성증권 앱으로 주식 확인과 매매까지 하면서 잘 활용 중이다.
1. 시력 떨어졌다면 스마트폰 대신 아이패드를 고려할 때다
9.7인치 Retina 디스플레이는 눈이 덜 피로했다
아이패드 6세대는 9.7인치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해상도는 2048×1536 픽셀, 264ppi로 선명하고 글자도 또렷하다. 나는 요즘 웹서핑이나 주식 차트를 볼 때 작은 폰 화면이 답답했는데, 이 아이패드는 시야가 넓고 텍스트 가독성이 훨씬 좋았다.
특히 삼성증권 앱에서 차트 확대·축소, 종목 검색, 호가창 보기까지 매우 편안했다. 화면 크기 하나만으로도 시력 피로가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2. 아이패드 6세대 사양은 지금도 일상용으로 충분하다
단일 작업 중심이라면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줬다
아이패드 6세대는 2018년에 출시된 모델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구형이지만, 내가 쓰는 범위에서는 여전히 충분했다.
📌 아이패드 6세대 정확 사양 (2025년 기준)
항목 | 내용 |
---|---|
디스플레이 | 9.7인치 Retina, 2048×1536, 264ppi |
프로세서 | Apple A10 Fusion (64비트, 4코어) |
RAM | 2GB LPDDR4 |
스토리지 | 32GB / 128GB |
OS 지원 | iPadOS 17까지 지원 (iPadOS 18 미지원) |
Apple Pencil | 1세대만 지원 |
무게 | 469g (Wi-Fi) / 478g (Cellular) |
카메라 | 후면 8MP / 전면 1.2MP |
나의 주요 용도는 웹서핑, 유튜브 시청, 삼성증권으로 주식 확인 및 매매, 그리고 메모 앱 활용이다. 이런 단일 앱 중심 사용에는 끊김이나 버벅임 없이 무난하게 작동했다.
3. 삼성증권 앱 활용에도 문제없었다
시세 확인, 차트 확대, 주문 전환까지 자연스러웠다
생각보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삼성증권 앱 사용 시 안정성이었다. 아래는 내가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그 반응이다.
- 실시간 주가 시세 확인: 빠르게 로딩되고, 딜레이 없음
- 차트 확대/축소: 멀티터치 반응 부드러움
- 주문 버튼 전환: 앱 종료 없이 문제없이 작동
- 종목 뉴스 확인: 화면이 넓어 가독성 좋음
실제로 아침마다 주식장을 보면서 아이패드로 호가창을 띄워놓고, 사파리로는 기업 뉴스를 검색했다. 다만 앱 전환 시에는 약간의 리프레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멀티태스킹은 자제하는 편이다.
4. 충전 속도는 확실히 느리지만 사용 시간은 길다
12W 충전 속도는 느리지만 배터리 효율은 괜찮다
아이패드 6세대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충전 포트는 라이트닝 방식이며, 기본 12W 어댑터로 완충까지 2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 충전 및 배터리 성능 요약
항목 | 내용 |
---|---|
충전 방식 | 라이트닝 / 12W 기본 충전기 |
완충 시간 | 약 2시간 30분 ~ 3시간 |
사용 가능 시간 | 웹서핑·동영상 기준 약 10시간 |
삼성증권처럼 비교적 가벼운 앱을 주로 쓸 경우, 하루 반나절 이상은 충전 없이 쓸 수 있었다. 단점은 충전이 급할 땐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5. 왜 나는 이 오래된 아이패드를 계속 쓰는가
아버지가 주신 기기, 내 눈을 위한 실용적인 도구
아버지께 받은 이 아이패드는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나를 배려한 마음이 담긴 물건이었다. 그리고 써보니 실용적으로도 아주 훌륭했다.
- 눈이 편하다: 작은 글씨를 억지로 확대하지 않아도 됐다
- 주식 앱 안정성: 삼성증권 앱도 문제없이 잘 동작했다
- 성능도 실사용엔 충분: 영상, 웹서핑 모두 무난
-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했다: 469g 무게로 무겁지 않음
물론 최신 아이패드 프로처럼 빠르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속도보다 눈의 편안함과 안정적인 앱 실행이었다. 이 기준에서 본다면 아이패드 6세대는 여전히 나에게 딱 맞는 기기다.
마치며
아이패드 6세대는 더 이상 새로운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다. 하지만 시력이 예전 같지 않은 사람에게, 또는 부담 없이 쓸 세컨드 디바이스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지금도 훌륭한 선택지다.
아버지의 배려로 다시 쓰게 된 이 아이패드는, 내 생활 속에서 작지만 안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증권 앱으로 주식 시세를 확인하고, 웹서핑을 하며,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는 평범한 일상이 이 아이패드 덕분에 더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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