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 에어·프로·기본형 비교해보니, 결국 기본형이 답이었다

시작하며

아이폰 17이 공개되면서 다양한 라인업 중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에는 기본형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실제로 프로 모델을 사용해온 입장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기본형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1. 아이폰 17 라인업, 어떻게 나왔을까?

아이폰 17 시리즈는 기존과 달리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되며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되었다. 가격부터 기본 사양까지 빠르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아이폰 17 시리즈 가격 비교 (256GB 기준)

모델명	국내 출시가	주요 특징
아이폰 17	1,290,000원	120Hz 주사율, 배터리 향상, A19 칩셋
아이폰 17 에어	1,590,000원	초슬림 디자인, 성능 좋지만 배터리 아쉬움
아이폰 17 프로	1,790,000원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알루미늄 바디
아이폰 17 프로맥스	1,990,000원	베이퍼 챔버 탑재, 고급형 트리플 카메라

특히 에어 모델이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났지만, 결과적으로는 기본형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2. 이번 기본형은 왜 특별할까?

이번 아이폰 17 기본형은 ‘기본’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꽤나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1) 주사율 변화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기존 기본형의 가장 큰 단점은 60Hz 디스플레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드디어 120Hz 프로모션 주사율이 기본형에도 탑재되었다.

나도 이 때문에 예전에는 프로 모델을 썼는데, 이번엔 더 이상 고급형을 고집할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변화는 체감 상 굉장히 크다.

(2) A19 칩셋과 AI 성능 향상

3나노 공정의 A19 칩셋이 탑재되면서 전작 대비 20% 이상 성능 향상이 있었다. 특히 전면 카메라까지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추가되면서 화상회의, 브이로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이점이 커졌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AI 기반 번역 앱이나 영상 편집 앱도 이번 기본형에선 버벅임 없이 쾌적하게 돌아갔다.

(3) 늘어난 저장공간, 줄어든 불편함

기본 저장공간이 256GB로 시작되기 때문에 따로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었다. 이전에는 128GB로는 늘 용량 부족에 시달렸는데, 이번엔 여유가 생겼다.

이 변화만으로도 체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3. 에어 vs 기본형, 선택 기준은 이거다

이번에 처음 등장한 아이폰 17 에어는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실사용 기준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 아이폰 17 에어의 아쉬운 점들

구분	장점	단점
두께	5.6mm로 역대 최박형 아이폰	내구성과 발열, 배터리 공간 확보의 한계
디자인	티타늄 실드 2, 신선한 외형	배터리 수명 감소, 보조배터리 필수 가능성
가격	159만원	기본형보다 30만원 비싸고, 실사용 가치는 애매함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보다는 실사용 효율을 더 중요하게 보는데, 에어는 얇은 대신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약 10% 낮아졌다. 하루 종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나도 한때 에어를 구매하려다 결국 기본형으로 돌아섰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얇다고 해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4. 프로 라인업, 이번엔 오히려 아쉬웠던 이유

이번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스펙상으론 분명 우수하지만, 기본형이 너무 좋아져서 오히려 덜 매력적으로 보였다.

(1) 스펙은 확실히 좋은데 가격도 확실히 높았다

• 프로는 179만원, 프로맥스는 199만원부터 시작
• A19 프로 칩셋 (6코어 GPU),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탑재
• 디자인 개선과 베이퍼 챔버 등 발열 성능도 향상

하지만 프로 라인업을 꼭 써야 할 이유는 예전보다 명확하지 않았다.

(2) 실사용 기준에선 기본형이 더 나았다

콘텐츠 제작자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사용자는 트리플 카메라보다는 배터리, 성능, 화면 주사율, 무게감 등이 더 중요하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기본형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5. 결국, 나도 이번엔 기본형을 선택했다

아이폰 12부터 지금까지 매년 프로 모델을 써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기본형을 선택했다. 내가 이 선택을 하게 된 핵심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내가 아이폰 17 기본형을 선택한 이유

• 120Hz 주사율 탑재: 눈에 띄는 체감 변화
• 256GB 기본 용량: 용량 걱정 덜함
• A19 칩셋 탑재: AI 작업도 문제 없음
• 4,800만 화소 카메라 + 센터 스테이지 지원
• 무엇보다 가격: 1,290,000원으로 비교적 합리적

솔직히 프로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30만원 이상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그 차이가 내 일상에 필요한 기능에서 의미 있는 수준인가? 그건 아니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이번 아이폰 17 라인업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택은 기본형 모델이었다. 성능, 카메라, 저장 용량, 주사율 등 그동안 아쉬웠던 요소들이 대폭 개선되었고, 가격대도 여전히 100만원 초반에 머무른다.

프로 라인업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과한 선택일 수 있다. 디자인이든 배터리든, 실사용 기준에서 기본형이 가장 균형 잡힌 모델이라는 판단이다.

기변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엔 정말 한 번 기본형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시점이다. 나도 그렇게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