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ream vs SeeDance, 실무에서 어떻게 써야 할까? 직접 비교 정리

시작하며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까지 AI가 만드는 세상.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일까? 직접 써본 SeeDream과 SeeDance는 다르게 느껴졌다.

 

1. SeeDream과 SeeDance, 이건 그냥 신기한 장난감이 아니다

요즘 AI로 만든 이미지, 영상이 SNS에 자주 보인다. 하지만 막상 실무에서 쓰자니 ‘이걸 과연 쓸 수 있을까?’ 싶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바이트댄스의 SeeDream(이미지 생성)SeeDance(영상 생성) 모델을 써볼 기회가 생겼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내가 실제로 느낀 건, “이제는 테스트 단계가 아니라 활용 단계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2. 어떤 점이 달랐나? 실무 기준으로 본 AI 퀄리티

이 두 모델이 단순히 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속도, 퀄리티, 표현력까지 실무에 가까워졌다고 느꼈던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이미지 생성 AI SeeDream을 써보며 느낀 점

항목 내 경험 기준 평가
속도 평균 3~5초 이내, 매우 빠름
해상도 기본 2K 출력, 웹뿐만 아니라 인쇄에도 활용 가능
디테일 그림자, 조명, 질감 표현이 자연스러움
활용도 모델 시안, 광고 소재 초안 제작에 적합


예를 들어 K팝 여자 아이돌의 엔딩 포즈 이미지를 요청했을 때, 고퀄리티의 이미지가 5개가 순식간에 생성됐다.


내가 이걸 썼던 이유: 빠르게 써볼 수 있는 광고 콘셉트 시안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실제 촬영 전에 여러 방향을 실험해보고자 할 때 딱 좋았다.

 

(2) 영상 생성 AI SeeDance, 이건 정말 놀라웠다

단순히 이미지를 움직이는 수준이 아니다. 카메라 워크, 감정 표현, 장면 전환까지 구현된다.

내가 테스트해 본 시나리오:

  • 여성이 강변을 걷고, 트랜지션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영상
  • 피곤한 지하철 승객이 활짝 웃는 감정 변화
  • 제품 콘셉트 이미지로부터 브이로그 형태의 제품 소개 영상

이런 장면들을 AI가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구조로 생성했다.

특히 감정 표현이 섬세했다. 눈빛, 표정 변화, 주변 인물의 움직임까지 구현된 건 예상 밖이었다.

 

3. 실무에서 이렇게 쓰면 된다: 5가지 활용 시나리오

실제 업무에 이 AI 도구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광고, 디자인, 마케팅 실무 기준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5가지 상황을 정리해 봤다.


✅ 이런 상황이라면 적극 추천

활용 시나리오 SeeDream SeeDance
광고 시안 기획
제품 콘셉트 이미지 제작
쇼츠/릴스 영상 스케치
디자이너-마케터 간 아이디어 공유
비주얼 컨셉 A/B 테스트


(1) 회의 시간 줄이기: 이전엔 디자이너가 시안을 수동으로 만들고 수정해야 했다. 지금은 AI 이미지 몇 장으로 의견을 맞추는 게 훨씬 빠르다.

(2) 광고 영상 콘셉트 빠르게 시각화: 예전에는 간단한 스토리보드라도 영상팀이 따로 작업해야 했지만, 지금은 텍스트 몇 줄이면 영상이 나온다.

(3) 반복 작업 자동화: 같은 제품을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고 싶을 때, 프롬프트만 바꾸면 수십 개의 버전이 생성된다.

(4) 크리에이티브 방향성 테스트: 감정, 톤, 시선 등을 AI가 구현해주니 실제 촬영 전에 콘셉트를 검토하기 좋다.

(5)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 설명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을 이미지·영상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4. 비용 구조와 API 연동, 기업이라면 더 매력적이다

단가가 낮다. 예를 들어, SeeDream은 이미지 1장당 약 0.03달러(약 40원) 수준이다. 2K 이미지인데 이 정도면 초안용으로는 충분히 경제적이다.


또, 기업용으로는 API 연동도 가능해져 시스템 자동화가 가능하다.


내가 인상 깊었던 이유

  • 동시에 600개 요청까지 처리 가능 (API 기준)
  • 쇼핑몰, 콘텐츠 플랫폼에 연동해서 자동 생성 가능
  • 크리에이티브 팀은 아이디어만 던지고, AI가 버전을 여러 개 만든다

이 구조를 갖추면 실제로 마케팅 캠페인 효율이 엄청 올라갈 수밖에 없다.

 

5. 이런 점은 미리 알고 활용하자

모든 도구가 그렇듯, 활용 전 알아야 할 현실적인 제약도 있다.


⚠️ 유의할 점 정리

  • 해상도 제한: 고해상도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음
  • 비즈니스 목적 사용 시 저작권 확인 필요
  •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므로 꾸준한 테스트 필요
  • AI 영상 길이 제한(현재 10초 내외)
  • 아직 한글 프롬프트는 영어보다 덜 자연스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도구들은 아이디어 구상 및 시안 생성에 있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치며

SeeDream과 SeeDance는 더 이상 ‘놀라운 기술’로만 봐서는 안 된다. 이제는 실무 속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내가 이 도구들을 테스트해 보며 느낀 점은 단순했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시도할 수 있고,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광고·마케팅 실무자라면 지금 이걸 직접 써보는 게 가장 빠른 변화 대응법일지도 모른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수노(SUNO) AI 프롬프트 잘 쓰는 법: 장르부터 송폼까지 쉽게 정리

애플워치 watchOS 26에서 달라진 애플워치 기능 총정리: 실사용 변화는?

DJI Studio 앱으로 360 영상 편집하는 기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