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만들 때 꼭 쓰는 Final Cut Pro 보조 앱 리스트 5가지
시작하며
Final Cut Pro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상 퀄리티와 작업 효율을 확실히 끌어올려주는 5가지 보조 앱을 직접 써보며 정리해봤다.
1. 아이디어부터 썸네일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도구: ChatGPT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가장 먼저 켜는 앱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도구가 바로 ChatGPT이다. 주제 선정, 스크립트 다듬기, 제목과 썸네일 아이디어까지 영상 전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하는 편이다.
(1) 내가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이 주제로 영상 만들면 괜찮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흐름을 잡는다.
- 스크립트 정리: 쓸데없는 말 줄이고, 톤을 일관되게 정리할 때 유용하다.
- 제목·썸네일·설명문 작성: 훅이 약하면 영상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과정이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 반복되는 링크 자동화: 자주 넣는 링크들은 미리 기억시켜두고 자동 삽입으로 시간 절약.
실제로 내가 만든 영상 대부분은 ChatGPT로 시작해서 마무리된다.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작업의 중심축에 가깝다.
2. 촬영 실수도 걱정 없다, 반복 편집을 자동화해주는 Gling
지루한 A-roll 편집을 대신해주는 AI
카메라 앞에서 말하다 보면 버벅이고, 틀리고, 멈추고... 자연스러운 영상 한 편 만들기 위해선 엄청난 분량을 잘라야 한다. Gling은 그 과정을 자동화해준다.
(1) 내가 이렇게 쓰고 있다
- 촬영 후 원본 업로드: NG, 말더듬, 긴 침묵 등을 AI가 알아서 정리
- Final Cut Pro용 XML 파일 생성: 결과물을 바로 FCP에서 이어서 편집
- 90% 수준의 자동화: 완벽하진 않아도 반복작업은 거의 사라진다
이 도구 덕분에 영상 제작의 가장 지치는 구간을 짧게 넘길 수 있다.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Gling이 맡는다.
3.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커스텀 타이틀 도구, Apple Motion
단순한 자막 그 이상이 필요한 순간
Final Cut Pro의 기본 타이틀 기능은 단순하다. 하지만 독특한 그래픽이나 모션 효과가 필요할 땐 Apple Motion이 정답이다. 나도 이걸로 나만의 시그니처 타이틀을 만들었다.
(1) 내가 이렇게 쓰고 있다
- 편집 중 임시 타이틀로 텍스트 삽입
- Motion에서 직접 디자인한 후 FCP로 연결
- 텍스트·타이밍 유지되므로 재작업 최소화
- 효과·움직임 자유도 높아 디테일 표현에 좋음
모든 영상에 쓰는 건 아니지만, 포인트가 필요한 프로젝트에는 꼭 활용한다. 나만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서 편집의 재미도 늘어난다.
4. 소리 퀄리티를 결정하는 마지막 터치, Auphonic
음질 차이만으로 완성도가 달라진다
오디오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편집이 잘 돼도 영상이 거칠게 느껴진다. Auphonic은 대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음량 밸런스를 맞춰주는 도구다.
(1) 내가 이렇게 쓰고 있다
- 배경 소음 제거
- 입소리, 숨소리 등 미세한 노이즈 제거
- 대사 음량 조정 및 전체 마스터링
- YouTube 최적화 레벨로 자동 세팅
Final Cut Pro 안에서도 이런 작업은 가능하지만, Auphonic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 오히려 시간도 절약되고, 소리 자체가 더 듣기 좋게 마무리된다.
5. 끝난 프로젝트는 깔끔하게 정리, Arctic by Hedge
저장 공간과 관리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정리 툴
작업이 끝난 후에도 편집 파일은 그대로 두기엔 너무 크다. Arctic은 사용하지 않은 미디어 파일이나 임시 렌더링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1) 내가 이렇게 쓰고 있다
- 최종 영상 업로드 후 정리 시작
- 렌더링 캐시, 백업 파일 자동 삭제
- 필요한 것만 남기고 NAS로 백업 저장
이걸 안 쓰면 라이브러리 파일이 엄청나게 커지고, 나중에 다시 열기도 어려워진다. Arctic 덕분에 편집 작업 마무리도 정돈된 느낌으로 끝낼 수 있다.
마치며
Final Cut Pro 자체가 훌륭하지만, 단독으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반복작업이 많다.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이 5가지 앱은 아이디어 단계부터 아카이빙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이걸로 내가 얻는 건 단순한 시간 단축이 아니다. 영상의 완성도, 나만의 스타일, 그리고 더 나은 작업 루틴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