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이폰 최신폰 배터리·발열 비교, 실사용 기준으로 확인해봤다

시작하며

스마트폰을 새로 살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사용 시간과 발열이다. 특히 요즘처럼 고사양 앱과 촬영 기능이 많아진 시대에는 단순 성능보다 실제 사용 시간과 발열 제어가 더 중요해졌다. 이번에는 갤럭시 최신 모델과 아이폰16 시리즈를 직접 테스트해 보며, 어떤 스마트폰이 가장 안정적이고 오래가는지 정리해 봤다.

 

1. 배터리 성능, 예상 밖의 1등은?

사용 시간만 놓고 보면, 완전히 예상 밖이었다.

이번 테스트는 실제 사용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4K 영상 재생, 고사양 벤치마크, 카메라 촬영, 게임 플레이 등 실사용 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번 반복했다. 특히 각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량을 꼼꼼하게 측정해 비교했다.

📊 주요 제품군

  • 갤럭시 플립7, 폴드7, S25 울트라, S25 엣지
  • 아이폰 16 기본, 프로맥스

📌 실제 배터리 테스트에서 확인된 특징들

  • 4K 영상 재생 2시간 후 배터리 잔량 - 아이폰16 프로맥스: 91% - 플립6: 최하위 - 플립7: 상위권 진입
  • 카메라 4K 영상 1시간 촬영 후 - 아이폰16 프로맥스: 발열 최소, 배터리 70% - 플립6: 발열로 촬영 중단 발생 - 폴드6: 최저 배터리 잔량
  • 게임 성능 테스트 1시간 진행 후 - 플립7: 배터리 잔량 25%로 1등 - 아이폰16 프로맥스: 근소한 차이로 2등
  • 배터리 완전 방전까지 유튜브 4K 영상 반복 재생 - 1등: 플립7 (폴드6 대비 약 1시간 37분 더 오래 재생)

이 테스트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제품은 갤럭시 플립7이었다.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 최적화가 잘 되어 있었고, 여러 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 성능을 보여줬다.

 

2. 발열 관리, 여전히 중요한 선택 기준

플립과 폴드는 구조적으로 발열에 불리하다.

특히 플립 제품은 힌지 구조상 칩셋이 상단에 몰려 있어, 발열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플립6는 발열로 인해 영상 촬영이 중단되는 결과가 나왔다.

🔥 발열 테스트에서의 주요 결과

  • 가장 낮은 발열 - 후면 기준: 폴드7 - 전면 기준: 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맥스
  • 가장 높은 발열 - 플립6, 플립7

하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손이 주로 닿는 하단 부분이 덜 뜨거운 구조로 되어 있어 체감 발열은 생각보다 적었다. 또한 전반적인 플립·폴드 시리즈의 발열 제어 능력은 전작 대비 확실히 개선된 점도 체감할 수 있었다.

 

3. 성능 테스트 결과는 어땠을까?

벤치마크와 게임 성능은 여전히 아이폰 강세.

하지만 GPU 성능에서는 의외의 순위 변화가 있었다.

🧪 Geekbench 및 3DMark 성능 결과

  • 싱글코어 성능 1위: 아이폰16 프로맥스
  • 멀티코어 성능 1위: 갤럭시 S25 울트라
  • GPU 성능 1위: 아이폰16 프로맥스
  • GPU 안정성 우수: 아이폰16 프로맥스, 갤럭시 S25 울트라
  • 발열 제어 우수: 폴드7

특히 플립7은 엑시노스 칩셋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코어 점수가 전작 대비 33%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물론 스냅드래곤 엘리트 탑재 기종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었다.

 

4. 어떤 용도로 어떤 폰을 선택할까?

내가 쓰는 방식에 따라 1등은 달라진다.

각 테스트 결과를 종합하면, 단순히 성능이 좋은 폰보다도 내가 어떤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래는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된 사용 패턴별 추천 기준이다.

📌 상황별 스마트폰 추천

  • 영상을 오래 보는 사람이라면 - 플립7, 폴드7, 아이폰16 프로맥스 추천
  • 게임을 자주 한다면 - 갤럭시 S25 울트라, 폴드7, 아이폰16 프로맥스
  • 4K 영상 촬영이 많다면 - 아이폰16 프로맥스
  • 쇼츠 등 짧은 영상 중심 사용 - S25 울트라, 엣지
  • 배터리 지속 시간이 가장 중요한 사람 - 플립7 (가장 높은 배터리 효율 보여줌)

 

5. 내가 이 테스트를 보며 느낀 점

사실, 플립폰은 오래 못 쓴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플립7의 전력 최적화 성능에 꽤 놀랐다. 실사용 기준으로 봤을 때,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꽤 의미가 크다.

또한, 아이폰16 프로맥스는 고성능과 안정성, 낮은 발열 등 여러 항목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일 기준으로 ‘이게 최고다’고 말하긴 어렵다. 결국은 자신의 사용 패턴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마치며

이번 비교 테스트는 단순 벤치마크 점수보다는 실제 생활 속 사용 기준에서 판단해 보자는 의도로 정리해 본 것이다. 스마트폰은 결국 하루 종일 손에 쥐고 사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글이 새 스마트폰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나 역시 다음 스마트폰 선택 시에는 배터리 효율과 발열 관리를 우선순위로 두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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