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에서 폴더 사진·영상 미리보기가 안 뜰 때 꼭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시작하며
윈도우 11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클릭하지 않아도 썸네일이 보이는 미리보기 기능은 파일 관리의 핵심이다. 그런데 가끔 아무 설정도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썸네일이 사라져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두 가지 원인에서 발생하며, 둘 다 직접 해결할 수 있다.
1. 폴더 미리보기 옵션이 꺼져 있을 때
윈도우 탐색기에는 썸네일 표시를 켜고 끄는 옵션이 있다. 이 기능이 꺼져 있으면 사진·영상 파일이 전부 일반 아이콘으로만 보인다.
(1) 설정 확인 방법
- 파일 탐색기를 연다.
- 상단의 점 세 개 메뉴를 클릭하고 [옵션]을 선택한다.
- ‘폴더 옵션’ 창이 뜨면 두 번째 탭인 [보기]를 클릭한다.
- 고급 설정 목록에서 [아이콘은 항상 표시하고 미리 보기는 표시하지 않음]이 체크돼 있는지 확인한다.
- 체크돼 있다면 해제하고 [확인]을 눌러 저장한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경우 썸네일 표시가 바로 복구된다. 하지만 설정을 껐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다음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2.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
윈도우는 썸네일 이미지를 캐시에 저장해 불러오는데, 저장 공간이 극도로 부족하면 캐시 생성이 제한될 수 있다.
(1) 내 경우, 문제 원인은 SSD 용량 부족
내 SSD는 120MB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사진과 영상 썸네일이 전부 사라진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영상 몇 개를 삭제해 수 GB의 여유 공간을 만들고 나서, 폴더를 새로고침하니 미리보기가 정상 작동했다.
(2) 공간 확보 팁
- 사용하지 않는 대용량 영상·사진 삭제
- 다운로드 폴더 정리
- 휴지통 비우기
- 외장 하드나 클라우드로 데이터 이동
3. 추가로 점검해 볼 부분
혹시 위 두 가지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다음 항목도 점검하면 좋다.
- 썸네일 캐시 재생성: 디스크 정리 도구에서 ‘썸네일’을 선택해 삭제 후 자동 재생성
-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드물지만 드라이버 문제로 썸네일 표시가 안 될 수 있음
- 탐색기 초기화: 옵션에서 ‘기본값 복원’을 눌러 탐색기 설정을 원래대로 돌리기
마치며
윈도우 11에서 사진·영상 썸네일이 사라졌다면, 먼저 폴더 옵션 설정을 확인하고, 저장 공간이 충분한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내 경우엔 단순히 SSD 용량 확보만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PC 속도가 빨라지는 부가 효과가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저장 공간 관리 습관을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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