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엣지 vs 울트라, 어떤 모델이 진짜 플래그십일까?

시작하며

갤럭시S25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용자가 ‘울트라냐, 엣지냐’의 고민을 다시 꺼내 들었다. 두 모델 모두 플래그십 라인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실제 사용감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특히 엣지는 얇고 가벼운 설계로 일상 속 만족도를 높였고, 울트라는 성능과 카메라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떤 선택이 나에게 더 맞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확인해보자.

 

1. 부피와 무게, 실사용 체감은 얼마나 다를까?

갤럭시S25 엣지를 손에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얇다'는 직관적인 감각이다. 울트라 모델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훨씬 명확하게 느껴진다.

📑 두 기종의 크기·무게 비교

항목 갤럭시S25 엣지 갤럭시S25 울트라
두께 (케이스 제외) 약 7.2mm 약 8.6mm
두께 (케이스 포함) 약 8.6mm 약 11.4mm
무게 163g 218g
케이스 포함 무게 186g 248g
부피 체감 작고 가벼움 무겁고 두툼함
  • 엣지를 사용한 뒤 울트라를 다시 들면 묵직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건 실제 필자의 경험이기도 하다. 일주일 정도 엣지를 사용하고 울트라로 돌아갔더니, 손목에 오는 무게감과 부피감이 배로 다가왔다.
  • 얇은 두께는 휴대성 면에서 큰 이점 특히 바지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도 부담 없이 들어간다. 여행이나 출근길처럼 장시간 휴대할 때 차이가 체감된다.

 

2. 얇아도 진동 모터는 괜찮을까?

보통 얇은 스마트폰은 진동 모터 성능이 아쉬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갤럭시S25 엣지는 새롭게 설계된 진동 모터를 사용해, 울트라와 유사한 진동 피드백을 제공한다.

  • 문자 수신이나 알림 수신 시 강도나 반응 속도 모두 안정적이다.
  • 키보드 타이핑 시에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다.

 

3. 케이스를 씌워도 엣지가 얇게 느껴지는 이유

엣지의 얇은 두께는 케이스를 씌운 뒤에도 그 강점을 유지한다.

📑 정품 케이스 착용 시 변화

항목 갤럭시S25 엣지 갤럭시S25 울트라
두께 8.6mm 11.4mm
무게 186g 248g
  • 하단부 오픈 디자인 엣지 정품 가이드 케이스는 하단부가 뚫려 있어, 두께 체감이 덜하고 버튼 조작도 용이하다.
  • 더 얇은 디자인 + 덜 무거운 느낌 케이스를 씌웠을 때 무게 차이가 약 60g에 달한다. 장시간 사용할수록 그 차이가 손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4. 화면 크기와 반사율, 시인성 비교

갤럭시S25 엣지는 6.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 손 사용성과 대화면 경험을 절묘하게 균형 잡았다.

📑 화면 관련 비교 포인트

  • 화면 크기: 엣지 6.7인치 / 울트라 6.9인치
  • 해상도는 동일하나 픽셀 밀도는 엣지가 소폭 높다
  • 동일한 OLED 패널이지만 빛 반사율 차이로 인해 울트라가 더 또렷하게 보이기도 한다
  • 빛 반사율이 체감 품질을 좌우 울트라는 고릴라 글래스 아머, 엣지는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를 탑재했다. 반사율이 1%만 줄어도 가시성에서 20% 차이가 난다.
  • AR 필름 추천 엣지에 AR 필름을 부착하면 반사율이 개선되며, 울트라 수준의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5. S펜 부재는 단점일까?

엣지에는 S펜이 없다. 울트라 사용자가 엣지로 넘어갈 때 가장 크게 느끼는 아쉬움 중 하나다.

  • 노트 기능, 이미지 주석 등 고급 필기 기능 미지원 이는 업무용이나 메모 중심 사용자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엣지가 얇기 때문에 물리적 내장은 어려웠겠지만, 외부 지원만이라도 아쉬움 차기 모델에서는 별도 S펜 지원 정도라도 고려해볼 수 있을 듯하다.

 

6. 카메라, 해상도는 비슷하지만 느낌은 다르다

카메라 성능은 울트라가 더 고급형이지만, 엣지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충분하다.

📑 카메라 구성 차이

항목 갤럭시S25 엣지 갤럭시S25 울트라
메인 센서 5천만 화소 2억 화소
망원 메인 디지털 줌 별도 망원 센서
광학 줌 최대 3배 최대 5배
디지털 줌 최대 10배 최대 100배
  • 엣지는 센서 변경 없이 1~10배 줌 가능 덕분에 화각과 색감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저조도와 고배율 줌에서는 울트라 우위 10배 이상 확대 시에는 울트라가 명확하게 우세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센서 성능 차이가 체감된다.

 

7. 배터리와 충전 속도 비교

엣지는 얇은 두께 덕분에 배터리 용량이 울트라보다 작다.

📑 배터리 효율 비교

  • 영상 재생 2시간 기준: 엣지 18% 소모 / 울트라 14% 소모
  • 극한 촬영 2.5시간 기준: 엣지 73% 소모 / 울트라 48% 소모
  • 충전 시간: 엣지 약 1시간 20분 / 울트라 약 1시간
  • 급속 충전 미지원은 아쉬운 부분 엣지는 45W 충전이 없어 충전 속도가 다소 느리다.
  • 원데이 사용은 가능 하루 1~2회 틈틈이 충전이 가능하다면 실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다.

 

8. 스피커, 음질의 체감 차이

엣지의 음질은 ‘얇고 가볍다’는 인상이 강하다. 반면 울트라는 스피커 울림 자체가 다르다.

  • 울트라: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고해상도 지원
  • 엣지: 기본은 무난하지만 Dolby Atmos 필수
  • C타입 출력 차이도 존재 울트라가 좀 더 선명하고 묵직한 출력으로 들린다.

 

9. 성능은 어느 정도 비슷할까?

성능 벤치마크 기준으로는 두 모델 모두 차이가 크지 않았다.

  • CPU, GPU 성능은 거의 유사
  • 장시간 성능 유지력은 울트라 우세
  • 엣지는 발열 해소 속도는 더 빠름
  •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울트라가 안정적 성능 유지율 50% 아래로 떨어지는 구조적인 한계는 있지만, 울트라가 상대적으로 견디는 폭이 넓다.

 

10. 가격 차이는 어떻게 해석할까?

📑 출시 가격대 기준

  • 갤럭시S25 엣지: 플러스보다 15만원 ↑
  • 갤럭시S25 울트라: 엣지보다 20만원 ↑
  • 체감 성능·화면·무게를 따지면 엣지는 합리적인 선택 특히 출시 시기에 따라 실구매가는 엣지가 울트라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어 구매 시기 판단이 중요하다.

 

마치며

갤럭시S25 엣지는 스펙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실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얇고 가볍지만 화면은 넓고, 성능은 충분하며, 카메라도 무난한 수준을 만족한다.

반면 울트라는 최고 성능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모델로, S펜이나 저조도 카메라, 음향 등에서 분명한 우위를 갖는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매일, 오래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얇고 가볍다’는 특성만으로도 충분히 선택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스펙보다 실사용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갤럭시S25 엣지는 진짜 플래그십의 한 가지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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