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동형 에어컨 추천 비교|가성비 vs 프리미엄, 뭘 사야 할까
시작하며
여름철 에어컨 설치가 어렵거나 번거롭다면 이동형 에어컨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효율을 따지면 싱글 덕트와 듀얼 덕트 차이를 반드시 알고 선택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실제 사용을 기준으로 두 가지 제품을 비교해봤다.
1. 이동형 에어컨을 고르기 전에 꼭 확인할 한 가지
(1) 싱글 덕트 vs 듀얼 덕트, 뭐가 다른가?
내가 처음 이동형 에어컨을 고민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혔던 건 구조 차이였다. 대부분의 저렴한 제품은 '싱글 덕트' 방식이다. 문제는 이 방식이 실내의 시원한 공기를 다시 끌어들여 배기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실내 압력이 낮아져 더운 외부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에어컨은 쉬지 않고 작동하게 된다. 냉방은 비효율적이고 전기세는 올라간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것이 '듀얼 덕트' 방식이다. 외부 공기를 흡입해 열 교환을 하기 때문에 실내 압력이 유지되고 에너지 낭비가 줄어든다.
(2) 내가 선택 기준으로 삼은 것들
- 설치 난이도: 혼자 설치 가능한지
- 냉방 능력: 방 하나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을지
- 소음 수준: 수면 중 사용 가능한지
- 전기요금: 한 달 예상 요금
2. 50만 원대 가성비 이동형 에어컨, 브리즈 pro
(1) 가격 대비 괜찮았던 구성과 설치 편의성
내가 브리즈 이동식 에어컨을 처음 써본 건 서재 겸 작업실에 잠깐 쓰기 위해서였다. 혼자 설치해야 했기에 간단한 구조가 필요했는데, 브리즈는 기본적으로 구성품이 단순해 설치는 어렵지 않았다. 창문형 패널에 배기 호스만 연결하면 끝.
무게는 제법 무겁지만 바퀴가 달려 있어서 설치 후에는 이동도 쉬웠다. 외관도 깔끔해서 어느 공간에도 어색하지 않게 어울렸다.
(2)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 냉방 성능: 7평형 기준이지만 실제로는 3~4평 공간에서 효과적
- 전기요금: 한 달 예상 전기료 약 7만 원
- 소음: 중간 이상으로 꽤 크게 느껴짐. 특히 조용한 새벽엔 더 도드라짐
- 물 처리: 응축 수 자동 증발 기능이 있으나, 장마철엔 배수 호스 연결 필요
(3) 브리즈 제품을 쓰며 알게 된 불편한 점
- 자동건조 기능 없음 → 송풍으로 전환 후 일정 시간 후 수동 종료 필요
- A/S는 전용 서비스가 없어 다소 불편
-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TV 보거나 통화할 때 방해
3. 100만 원대 프리미엄 모델, LG 듀얼덕트 에어컨
(1) 가격은 높지만 성능은 확실히 다르다
LG 듀얼덕트 이동형 에어컨은 가격대가 다소 높다. 나 역시 구매를 망설였지만 브리즈 제품에서 소음과 전기요금에 지쳐 결국 업그레이드를 감행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도 듀얼 인버터 기술과 듀얼 호스 시스템의 조합이 체감 성능을 확실히 높여줬다. 외부 공기를 흡입해 열 교환을 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다시 덥히는 문제가 없다.
(2) 실제 사용해보고 느낀 주요 기능들
- Wi-Fi 연동: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가능
- 자동 건조 기능: 꺼지기 전에 내부 습기 자동 처리
- 정밀한 설치 키트: 고무 가스켓, 창문 고정 장치 등 제공 → 틈새 냉방 손실 최소화
- 저소음 운전: 취침모드에서 특히 효과적
(3) 그래도 아쉬웠던 점은 분명 있다
- 구조상 실내 설치이기 때문에 ‘작동음’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 벽걸이형·창문형 대비 냉방 체감은 여전히 조금 부족
-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
4. 두 제품,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까?
(1) 내가 이동형 에어컨을 선택할 때 따진 기준 5가지
- 예산: 50만 원대 이하를 원하면 브리즈, 100만 원대 이상이면 LG
- 설치 공간: 방 크기가 4평 이하면 브리즈도 무난, 5평 이상이면 LG가 유리
- 소음 민감도: 예민하다면 LG 제품 추천
- 설치 마감: 창문 단열 중요하면 LG가 훨씬 안정적
- 전기요금: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인버터가 유리
브리즈 제품은 가성비가 큰 장점이지만, 효율이나 편의성에서 아쉬운 점이 확실히 있었다. 반면 LG 제품은 처음엔 가격이 부담이지만, 설치 후 체감 성능과 유지 비용에서 만족도가 더 높았다.
마치며
2025년 기준, 이동형 에어컨 시장은 분명히 선택지가 넓지 않다. 특히 듀얼 덕트 구조의 제품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사용 목적에 따라 가성비와 성능을 따져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나는 결국 두 제품을 모두 써보고, 공간이 크거나 자주 쓸 예정이라면 LG 듀얼 덕트 제품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단기 사용이나 작은 공간엔 브리즈도 충분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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