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Cut Pro 12.0 업데이트 정리: 트랜스크립트 검색부터 비트 감지까지 달라진 기능
시작하며
이번 Final Cut Pro 12.0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 수준이 아니다.
영상 편집자의 작업 흐름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능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특히 트랜스크립트 검색(Transcript Search), 비주얼 검색(Visual Search), 비트 감지(Beat Detection), 그리고 프리미엄 콘텐츠 시스템의 도입은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높여준다.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각 기능의 특징과 실제 활용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본다.
1. 트랜스크립트 검색 기능으로 영상 탐색이 쉬워졌다
Final Cut Pro 12.0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바로 트랜스크립트 검색 기능이다.
영상 속 대사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해, 단어로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을 수 있게 해준다.
긴 인터뷰나 대화 중심의 영상 편집에서 특히 체감이 크다.
(1) 트랜스크립트 검색은 어떻게 작동하나
영상 파일을 불러올 때 ‘Transcribe in English’ 옵션을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자막처럼 텍스트가 생성된다.
이 텍스트는 영상 브라우저 내부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① 검색 가능한 대사 기능
- 영상이 불러와지면 자동으로 영어로 전사된다.
- 특정 단어나 문장을 검색하면 해당 부분으로 즉시 이동한다.
- 인터뷰, 리뷰 영상처럼 대화가 많은 콘텐츠에서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② 의미 기반 검색 기능
- ‘Includes’ 옵션은 입력한 단어와 일치하는 대사만 찾는다.
- ‘Is related to’ 옵션은 유사한 의미를 가진 단어까지 확장해 검색한다.
- 예를 들어 ‘subscribe’를 입력하면 ‘subscribing’이나 ‘subscription’ 같은 관련 표현도 함께 탐색된다.
이 기능의 장점
긴 영상을 통으로 확인할 필요 없이 필요한 문맥만 빠르게 찾아내기 때문에, 편집자가 영상 전체 구조를 파악하면서 필요한 클립만 추출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영어만 지원되므로, 한글 콘텐츠 제작자는 추가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한다.
2. 비주얼 검색(Visual Search)으로 자동 클립 분류 가능
트랜스크립트가 음성 중심이라면, 비주얼 검색은 영상 중심이다.
AI가 장면의 시각적 요소를 인식해 ‘무엇이 찍혀 있는지’를 자동으로 태깅한다.
(1) 비주얼 검색 사용 방법
영상 불러오기 시 ‘Visual Search’ 옵션을 켜면 된다.
만약 이미 가져온 영상이라면 “Analyze and Fix” 메뉴에서 추가 분석이 가능하다.
① 장면 인식 예시
- 음식, 풍경, 사람, 나무 등 시각적 요소를 자동 분류한다.
- 예를 들어 ‘food’를 검색하면 음식이 등장한 클립만 모아준다.
- 완벽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② 스마트 컬렉션 연동
- 비주얼 검색 결과를 스마트 컬렉션(Smart Collection)과 연동하면 자동 정리가 가능하다.
- ‘tree’, ‘car’, ‘people’ 같은 키워드별로 폴더가 자동 생성되어, 새 영상이 들어올 때마다 해당 항목에 자동 분류된다.
활용 팁
광고 영상, 여행 브이로그처럼 여러 장면을 자주 재활용하는 편집자라면 비주얼 검색을 통해 소스 영상 아카이브를 자동 관리할 수 있다.
3. 비트 감지(Beat Detection)로 음악 편집 속도 향상
Final Cut Pro 12.0의 또 하나의 핵심 변화는 비트 감지 기능이다.
음악 트랙의 리듬과 구조를 자동 분석해, 시각적으로 ‘비트 그리드’를 표시해준다.
(1) 비트 감지 설정 방법
음악 트랙을 타임라인에 올리고 매직 완드 아이콘을 클릭해 Beat Detection을 활성화한다.
① 분석 속도와 결과
- 분석은 실시간 수준으로 빠르게 완료된다.
- 화면에는 밝고 진한 초록색의 비트 라인이 표시된다.
- 두꺼운 라인은 음악의 섹션이 바뀌는 지점(후렴, 브릿지 등)을 뜻한다.
② 편집 응용
- 비트 구간을 기준으로 영상을 자르거나 전환을 넣을 수 있다.
- 리듬에 맞춘 컷 편집이 가능해져 영상 완성도가 높아진다.
- 음악 길이를 조절할 때도 ‘자연스러운 반복 편집’이 가능하다.
활용 조언
유튜브 쇼츠, 리일스, 광고 영상처럼 짧은 클립을 편집할 때, 비트 감지 기능은 음악에 맞춰 자동으로 타이밍을 잡아주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4.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자 전용 추가 기능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pple Creator Studio 구독자 전용 콘텐츠가 새롭게 포함되었다.
기본 기능은 평생 구매 버전 사용자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구독자는 여기에 프리미엄 타이틀, 제너레이터, 전환 효과가 추가된다.
(1) 프리미엄 콘텐츠 구분법
- 새로운 항목은 파란색 점으로 표시된다.
- 구름 아이콘이 보이면 다운로드 후 사용 가능하다.
- 추가된 항목은 새로운 카테고리 폴더로 구분되어 쉽게 찾을 수 있다.
① 추가 콘텐츠 종류
- 타이틀: 새로운 자막 스타일과 애니메이션 폰트 제공
- 제너레이터: 분할 색상 배경, 도트 그리드 등 디자인용 요소
- 전환 효과: 간단한 슬라이드나 컬러 전환 효과 등
참고할 점
기본 기능을 쓰는 데에는 구독이 필요하지 않지만, 브랜디드 영상이나 고급 연출을 자주 하는 편집자라면 프리미엄 콘텐츠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5.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느낀 변화
Final Cut Pro 12.0은 편집 효율을 크게 높였다.
특히 검색 기능의 강화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파일을 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비트 감지 기능은 초보자도 쉽게 음악 타이밍에 맞춘 컷 편집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애플이 언어 지원과 검색 정확도를 개선해 나간다면, 앞으로는 Final Cut Pro가 AI 기반 영상 편집 툴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마치며
Final Cut Pro 12.0은 단순히 “새 버전”이 아니라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업데이트라고 느껴졌다.
트랜스크립트와 비주얼 검색은 영상 데이터 관리의 효율을 높였고, 비트 감지는 음악 편집의 감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미 이 툴에 익숙한 편집자라면, 이번 버전에서 제공하는 새 기능을 직접 체험해보길 권한다.
작업 속도와 결과물의 완성도가 분명 달라질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