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영상 찍다 알게 된 아이폰 17 프로 맥스의 망원 카메라 한계
시작하며
야외 촬영용 스마트폰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폰 17 프로 맥스의 실제 성능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1주일간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카메라 기능을 직접 테스트하며 알게 된 장단점을 정리했다. 특히 화면 깜빡임 문제와 망원·초광각 성능이 관건이었다.
1. 아이폰 17 프로 맥스를 들고 야외촬영 다녀온 이유
막연한 기대보다 실제 체감이 더 중요했다
요즘 아이폰 17 프로 맥스를 구입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야외 촬영용으로 충분할까?’라는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휴대성과 화질 사이에서 늘 고민했지만, 결국 직접 써보기로 했다.
기본 카메라 성능도 궁금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영상 촬영에 집중했다. 자연광, 맑은 하늘, 흐린 날씨, 야간 조명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촬영의 재미는 확실히 살려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도 있었다.
2. 영상 촬영 중에 화면이 깜빡거렸다?
이건 찍으면서도 당황스러웠던 순간
처음에는 내가 설정을 잘못한 줄 알았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영상 촬영 중 화면이 갑자기 밝아졌다 어두워지는 깜빡임 현상이 있었다.
이 현상이 가장 잘 보였던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 어떤 상황에서 깜빡임이 생겼을까
- 실외 자연광에서 줌(망원) 촬영할 때
- 자동 노출 설정으로 두었을 때
- 인물 중심이 아닌 풍경 중심 촬영 시
이걸 해결하려면 수동 노출 조정이 필요했지만, 그게 번거로웠다. 실제 상황에서는 순간적으로 포착하고 싶은 장면이 많은데, 그런 여유는 없었다.
자동으로 이 정도면, 전문가용 촬영에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3. 망원 카메라는 기대 이상이었을까?
내가 직접 써보니 아쉬움도 남았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최대 5배 망원 줌까지 가능하다. 이론상으로는 멀리 있는 대상을 가까이서 담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 하지만 막상 풍경 위주 야외 촬영에서는 화질 저하가 제법 눈에 띄었다.
📷 망원 카메라 쓰면서 느낀 점들
- 5배 줌은 뭘 찍을 땐 좋았을까? 인물, 건축물, 동물 등의 단일 피사체에는 괜찮았다.
- 어디서 한계를 느꼈나? 연속적인 풍경 촬영에서는 경계가 뭉개지고, 노이즈가 생겼다.
- 광학 줌보다 디지털 줌 티가 났다 광학과 디지털을 혼용하는 구간에서 화질 열화가 분명했다.
- 영상에서 손떨림 보정은 괜찮았나? 짐벌 없이도 버틸 수 있었지만, 줌 상태에선 미세한 흔들림이 더 부각됐다.
결론적으로, 망원은 보조 수단으로는 좋았지만 메인으로 쓰기엔 부담이 있었다.
4. 초광각은 넓긴 했는데, 선명도는 어땠을까?
화각은 넓지만 선명도는 타협이 필요했다
자연 풍경을 담을 땐 초광각이 유용했다. 특히 계곡, 절벽, 넓은 숲 같은 장면에서 그 강점이 도드라졌다. 하지만 주변부 왜곡과 선명도 저하는 분명했다.
📸 초광각 카메라 쓸 때 이런 점이 있었다
- 중앙부는 꽤 선명했다 피사체가 중앙에 있을 때는 큰 불만 없었다.
- 가장자리로 갈수록 흐려졌다 넓은 구도일수록 주변부 흐림이 커졌다.
- 조명이 충분하지 않으면 안개 낀 것처럼 보였다 흐린 날이나 그늘에서는 디테일이 뭉개졌다.
- 손떨림이나 왜곡도 신경 써야 했다 특히 수평선이 휘는 현상이 눈에 띄었다.
풍경 위주 촬영에서는, 보정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5. 밤에는 얼마나 괜찮았을까? 야간 촬영 결과
빛 번짐과 고스트 현상은 여전히 숙제였다
야간 촬영도 도전해봤다. 기대보다는 현실이 컸다. 일단 자동 야간 모드가 켜지면 셔터 스피드가 느려져 흔들림이 더 잘 생겼다.
🌙 밤에 찍으면서 느낀 점들
- 도심 조명은 과하게 강조됐다 밝은 빛 주변에 고스트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 어두운 배경에서는 노이즈가 올라왔다 특히 망원 렌즈로 찍은 장면에서 뭉개짐이 많았다.
- 광원 근처에서는 빛 번짐이 심했다 렌즈에 빛이 직접 들어오는 장면에서는 색번짐도 생겼다.
야경을 자주 찍는다면, 이건 반드시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6. 전체 카메라 성능 요약해보면 이랬다
📑 카메라 성능을 직접 써보면서 느낀 장단점
구분 | 장점 | 아쉬운 점 |
---|---|---|
망원 | 인물/건축물 촬영에 유리 | 풍경 촬영 시 화질 저하 |
초광각 | 넓은 장면 담기 유리 | 주변부 흐림, 왜곡 발생 |
일반 렌즈 | 색감 표현은 자연스러움 | 야간 노이즈는 여전함 |
야간 촬영 | 자동모드로도 촬영 가능 | 고스트, 빛 번짐 심함 |
영상 촬영 | 손떨림 보정력 준수 | 화면 깜빡임, 밝기 변화 문제 |
한마디로 정리하면, ‘잘 찍히긴 하지만 완벽하진 않다’는 정도다.
7. 이건 궁금했다: 깜빡임 문제, 내 설정이 문제였을까?
결론적으로 기기 문제일 가능성도 있었다
처음엔 카메라 설정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HDR, 자동 노출, 프레임 수까지 다 조정해봤다. 그런데도 영상 중 밝기 튐 현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해외 포럼에서도 비슷한 제보가 있었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 초기 펌웨어에서 발생하는 자동 노출 감도 문제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할 수도 있다.
촬영 목적이 영상 중심이라면, 이 이슈는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마치며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야외 촬영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영상 촬영에 집중할수록’ 단점도 분명히 보였다. 망원, 초광각, 야간 촬영 모두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했다.
사진 위주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만, 영상 중심이라면 설정 조정이나 외부 장비 보조를 고민하는 것이 좋다. 깜빡임 문제는 특히 영상 용도로 사용할 사람에겐 불편 요소가 될 수 있다.
사용 용도가 사진이냐, 영상이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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