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watchOS 26에서 달라진 애플워치 기능 총정리: 실사용 변화는?
시작하며
watchOS 26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의 제스처, 운동 기능, 메시지 입력 방식 등 다양한 부분이 달라졌다.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실제 사용 흐름에서도 꽤 큰 변화가 느껴지는데, 이번 글에서는 업데이트 후 애플워치에서 달라진 점들을 실사용 관점에서 하나씩 살펴본다.
1. 워치페이스와 디자인,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워치OS 26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워치페이스와 제어 센터 디자인의 미세한 변화다.
(1) 리퀴드 글래스 느낌이 적용된 페이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워치페이스에 리퀴드 글래스 스타일이 적용되면서, 사진 기반 페이스가 더 부드럽고 입체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사진 배경이 보다 고급스럽게 보이며, 페이스 전환 시의 애니메이션도 유려해진 느낌이다.
(2) 새 워치페이스는 없다?
새로운 워치페이스가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신제품 발표와 함께 새로운 페이스가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기존 워치페이스들의 연출 방식이 더 깔끔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3) 제어 센터 UI가 반투명으로 개선
제어 센터는 반투명 배경으로 바뀌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UI가 구현됐다. 다크 모드에서 특히 더 고급스럽게 보이며, 기능은 동일하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시각적 만족감은 높아졌다.
2. 스마트 스택 활용도 높아졌다
스마트 스택은 이전에도 유용했지만, watchOS 26에서는 사용자 루틴을 반영하는 ‘스마트 힌트’ 기능이 추가되며 더 똑똑해졌다.
(1) 위젯 추천까지 자동으로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위젯을 추가하거나 정렬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 스택 내에서 루틴 기반 자동 추천이 가능하다.
(2) 편집 기능 강화
편집 메뉴가 눈에 띄게 개선돼 더 직관적으로 위젯을 추가/삭제할 수 있다. 직접 드래그로 순서 변경도 가능하며, 그동안 불편했던 ‘불필요한 정보 제외’도 쉬워졌다.
3. 새로운 제스처, 이제 손목 돌리면 이전 화면으로
watchOS 26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제스처 기능의 개선이다. 특히 손목을 돌리는 동작만으로도 이전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면서, 작은 화면에서의 조작이 훨씬 쉬워졌다.
(1) 운동 중 방해 요소 제거에 유용
운동 중 메시지가 뜨거나, 화면이 가려졌을 때 손목 돌리기 한 번으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 이전에는 디지털 크라운이나 터치 조작이 필수였는데, 이 제스처 하나로 물리적 조작이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4. 메모앱과 메시지 기능, 더 편하게 바뀌었다
(1) 드디어 메모앱이 워치에서 작동
watchOS 26에서는 애플워치에서 메모앱 사용이 가능해졌다. 음성으로 메모를 남길 수도 있고, 한글 키보드를 이용해 직접 텍스트 입력도 된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적는 용도로 유용하다.
(2) 한글 키보드 지원 확대
메시지 입력 시에도 한글 키보드가 정식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답장을 보낼 때 더 이상 음성 인식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 작은 화면이지만 메시지 작성 흐름이 눈에 띄게 자연스러워졌다.
(3) 실시간 번역 기능 탑재
또한 외국어 메시지에 대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된다. 간단한 의사소통은 이제 애플워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졌다.
5. 운동 기능 대폭 개선: 워크아웃 설정도 쉬워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많은 기능 개선이 이뤄진 영역은 바로 ‘운동’ 기능이다. UI 전반이 달라졌고, 설정도 매우 쉬워졌다.
📑 이전과 달라진 운동 설정 방식
구분 | 이전 방식 | watchOS 26 |
---|---|---|
운동 선택 | 리스트에서 직접 선택 | 직관적 선택 + 바로 설정 |
목표 설정 | 점 3개 메뉴 진입 | 한 번에 접근 가능 |
페이스 알림 | 설정 복잡 | UI 내 바로 설정 |
오디오 안내 | 미지원 또는 수동 | 자동 재생 + 추천 가능 |
워크아웃 버디 | 없음 | 음성 피드백 기능 제공 (영어만 지원) |
(1) 워크아웃 버디 기능이란?
운동 중 실시간으로 페이스나 거리, 속도 등 음성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되지만, 추후 한글 업데이트도 기대해볼 수 있다.
(2) 존투(Zone 2) 설정 간편화
심박수 기준으로 운동 강도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알림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UI가 훨씬 쉬워졌다. 예를 들어, 126~137bpm에 맞춘 운동 시, 해당 범위에서 벗어나면 즉시 알려준다.
6. 애플워치 앱 디자인과 페이스 갤러리도 개선
watchOS 26과 함께 iOS 26로 업데이트한 경우, 아이폰의 애플워치 앱 디자인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
(1) 페이스 갤러리 정렬 방식 변경
기존의 단순 나열 방식에서 카테고리별 분류형 UI로 변경되면서, 원하는 워치페이스를 찾기 쉬워졌다. 사진/건강/울트라 전용 등으로 구분되어 사용 목적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2) 일부 워치페이스 제거
토이 스토리 페이스는 이번 버전에서 사라졌다. 이런 세부 변경은 의외로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일 수 있다.
마치며
watchOS 26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 이상으로, 실제 사용 흐름을 개선한 ‘체감형 업데이트’라 할 수 있다. 특히 손목 제스처, 운동 설정 간소화, 메모와 메시지 기능 강화는 자주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여준다.
아직 한국어가 적용되지 않은 ‘워크아웃 버디’ 등 일부 기능은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기존 애플워치 사용자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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