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scription AI 악보 완성도 높이는 핵심 팁 2가지, 직접 해봤습니다

시작하며

AI가 만든 악보를 처음 보면 신기하지만, 막상 연주하려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박자 오류, 코드 생략, 불필요한 음표까지… 이번 글에서는 AI 악보를 실제 연주 가능한 악보로 바꾸는 핵심 편집법 2가지를 정리한다.

 

1. AI 악보, 왜 그대로 사용하면 안 될까?

기계가 만든 악보는 사람의 감각을 모방하긴 어렵다.

AI 악보 생성기(Songscription 등)는 빠르게 음을 악보화해 주지만, 연주자 입장에서 보면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다. 내가 처음 써봤을 때도 박자가 뒤엉켜 있거나, 화음이 빠져 있거나, 불필요한 음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대로 연주하는 게 불가능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 AI 악보에서 자주 발견되는 문제들

문제 유형 설명 연주 시 영향
박자 오류 강약이 맞지 않거나 박자선이 엉켜 있는 경우 연주 흐름이 끊김
코드 생략 단선율만 있는 경우 반주가 없어 화성 진행이 느껴지지 않음 연주가 밋밋하고 단조로움
불필요한 음표 의미 없는 음이 튀어나와서 시각적으로 복잡하게 느껴짐 연습 시간 낭비, 연주 실수 유발
음역이 너무 높거나 낮음 사람 손으로 연주 불가능한 위치에 음표가 위치해 있는 경우 손이 닿지 않아 연주 자체가 어려움

 

2. 내가 실제로 해본 AI 악보 편집, 핵심은 이 2가지였다

딱 2가지만 알면 된다. 리무브(삭제)와 트랜스포즈(음역 조정)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써보니 다음 두 가지 기능만으로도 악보가 깔끔해졌다.

 

📌 AI 악보를 실전용으로 다듬는 두 가지 핵심 기능

기능 이름 설명 사용 팁
리무브 보이스(Remove Voice) 불필요한 음표나 잔가지처럼 튀어나온 음 제거 보이스2 삭제만 해도 큰 차이 발생
트랜스포즈(Transpose) 음을 위아래로 옮겨서 실제 연주 가능한 옥타브 범위로 조정 +1, -1 조정만으로 가독성 상승

 

(1) 리무브 기능으로 불필요한 음을 지운 과정

나도 처음에는 음표가 많을수록 풍성하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의미 없는 음들이 흐름을 방해하고 있었다. 마우스로 클릭해서 Remove Voice 2만 눌렀는데, 화면이 훨씬 깔끔해졌다.

  • 예전에는 이런 음들이 많았다: 손이 닿지 않는 음, 똑같은 음 반복
  • 리무브 후: 핵심 멜로디만 남아 있어 훨씬 직관적

 

(2) 트랜스포즈로 음역대를 조절한 과정

AI가 만든 악보는 가끔 보면 음이 너무 높은 데까지 올라가 있거나, 너무 아래로 내려가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피아노 왼손이 도저히 칠 수 없는 위치에 음이 몰려 있던 적이 있었다.

내가 한 방법은 간단했다.

  • 해당 음들을 드래그 → Transpose 기능 → +1, -1 조정
  • 아래로 내릴 땐 Octave Down, 위로 올릴 땐 Octave Up

 

3. 실제 사례로 비교해보면 이렇게 달라진다

한 곡을 기준으로 AI가 만든 악보와, 내가 두 가지 기능만 사용해 편집한 악보를 비교해봤다.

🎼 비교 예시: 송스크립션 AI → 실제 연주용 악보

구분 AI 원본 악보 편집 후 악보
시각적 복잡도 불필요한 음이 많아 콩나물처럼 복잡함 핵심 멜로디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됨
연주 가능성 왼손 코드 없음, 음이 너무 높거나 낮음 실제 손이 닿는 범위로 조정됨
음역 균형 고음 위주 단선율 코드와 베이스가 함께 있어 풍성한 느낌
초보자 난이도 시각적 혼란, 어디부터 연주해야 할지 헷갈림 박자와 음정이 직관적이어서 바로 연습 가능

 

4. 꼭 기억해야 할 AI 악보 편집 팁

💡 AI 악보 편집 전에 알면 좋은 팁

  • 악보는 ‘음표만 있는 그림’이 아니라, 연주자와의 소통 도구이다.
  • 멜로디와 코드, 반주의 균형이 맞아야 실제로 연주 가능한 악보가 된다.
  • 악보를 예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한 연주 편의성 요소이다.
  • 리무브와 트랜스포즈만 잘 써도 충분히 퀄리티 높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처음에 피날레 같은 프로그램을 쓰려고 했지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오히려 송스크립션에서 초안 만든 다음, 이 두 가지 편집만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게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었다.

 

마치며

AI 악보는 분명 편리한 도구다. 하지만 연주자의 손에 맞는 악보로 완성하려면 ‘사람 손’이 꼭 필요하다. 내가 실제로 써보고 느낀 두 가지 핵심 기능 ― 리무브와 트랜스포즈 ―만 잘 활용하면 누구든지 연주 가능한 악보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처음 악보 툴을 접하는 초보자라면, 이 두 기능부터 손에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복잡한 이론보다도 시각적 직관성과 실전 연주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직접 써보며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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