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 미리알림 앱, 이렇게 쓰면 업무 루틴이 바뀐다

시작하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고 있다면, ‘미리알림’ 앱을 그냥 지나치긴 아까운 수준이다. 기본 앱이지만, 할 일 관리부터 일정 연동까지 제대로 쓰면 생산성이 달라진다.

 

1. 미리알림 앱, 어떤 앱인지부터 간단히 짚자

기본 앱이라 무시하기 쉬운데, 기능은 꽤 강력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미리알림’ 앱은 일종의 투두리스트 앱이다. 단순히 할 일만 적는 게 아니라, 카테고리 분류, 캘린더 연동, 위젯 관리, 위치 기반 알림까지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직접 사용해 본 느낌으로 말하면,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구매하는 투두앱보다도 유연하게 쓸 수 있었다. 특히 아이폰 기본 ‘캘린더’ 앱과 연동했을 때 시너지가 컸다.

 

2. 미리알림 앱, 어떻게 써야 제대로 쓰는 걸까?

기본 기능부터 알아야 내 스타일로 바꾸기 쉽다.

✅ 처음 시작할 땐 이렇게 해봤다

  • 카테고리(목록) 만들기: 예) 업무, 개인, 쇼핑, 집안일 등
  • 할 일 입력: 제목 외에도 메모, URL, 날짜, 태그 설정 가능
  • 우선순위, 깃발 표시, 위치 기반 알림 설정
  • 하위 항목 추가로 업무 분할 가능: 예) ‘영상 촬영’ → 대본 작성, 촬영, 편집 등

 

🧩 이 기능을 쓰면 할 일 정리가 쉬워진다

기능명 설명
목록 보기 기본 리스트 방식, 카테고리별 할 일 정리용
열 보기(칸반 보드) 진행 단계별로 시각화 가능. 아이디어 → 진행 중 → 완료 등의 흐름에 적합
섹션 만들기 한 목록 내에서 세부 분류 가능. 예) 유튜브 작업 → 기획, 촬영, 업로드 등
완료 항목 표시/숨기기 완료된 일정을 남겨두거나 감출 수 있음. 복기용으로 표시 기능 추천

내가 이렇게 썼다: 유튜브 콘텐츠 작업은 열 보기로, 쇼핑 목록은 목록 보기로 정리했다. 뭔가 진행 상황이 있는 업무는 칸반 형태가 훨씬 보기 편했다.

 

3. 캘린더랑 연동하니까 진짜 편해졌다

‘미리알림’ 앱만 쓸 때보다, 캘린더와 연동했을 때 활용도가 훨씬 높았다.

✅ 캘린더 연동은 이렇게 하면 된다

  • 아이클라우드 캘린더 기본 제공
  • 설정 → 계정 추가 → 구글 캘린더 연동 가능
  • 색상은 사용자 지정도 가능: HEX 코드 입력, 스포이드 선택 가능

나는 구글 캘린더와 아이클라우드 캘린더를 동시에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색상을 다르게 설정해두면 일정이 한눈에 구분되어 더 편하다.

 

🔄 할 일과 일정이 동시에 보이게 설정하는 팁

  • 캘린더 앱 내에서 미리알림 등록 시, 일정과 함께 표시 가능
  • 같은 일정을 두 번 적지 않아도 되니 생산성이 올라감
  • 아이폰/아이패드 위젯으로 둘 다 띄우면 앱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음

이건 미리 해두는 게 낫다: 자주 보는 일정은 위젯으로 꺼내두는 게 훨씬 편하다. 아이폰 홈화면에 쌓아두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

 

4. 이런 방식으로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너무 세세하게 나누면 오히려 귀찮아진다. 일상 중심으로 크게 묶는 게 좋았다.

🗂️ 내가 만든 카테고리 구성 예시

카테고리명 내용 예시
영상 콘텐츠 관련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강의 강의 일정, 자료 준비
회사 회의, 보고서, 마감 일정 등
청소, 수납, 각종 점검 등
쇼핑리스트 사고 싶은 물건, 날짜별 정리
취미 독서, 운동, 기타 개인 프로젝트 등

개인적 기준에서는 너무 세분화하기보다 ‘주제별’로 크게 나눠서 쓰는 게 오히려 유지하기 쉬웠다.

 

5. 궁금했던 이건? 써보면서 해결됐다

Q. 앱스토어 투두앱과 비교했을 때 이건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앱과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iOS 기본앱이라 위젯 활용, 캘린더 연동, 동기화가 훨씬 매끄럽다. 특히 반복 일정, 하위 작업 설정이 자유롭고 칸반보드 UI도 갖춰져 있어 실용성이 높았다.

 

무료라는 점에서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간다. 이건 써보면 왜 사람들이 유료 앱보다 이걸 선호하는지 알게 된다.

 

6. 내가 실제로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아이폰 유저로서 가장 유용했던 활용 방식 몇 가지를 정리했다.

🛠️ 일상에서 써본 미리알림 활용 예시

  • 쇼핑리스트: 사고 싶은 물건, 링크, 태그, 날짜까지 다 넣어둠
  • 유튜브 콘텐츠 관리: 기획 → 대본 → 촬영 → 편집 → 업로드로 하위 항목 설정
  • 강아지 약 먹이기: 매월 반복 알림 설정해 놓음
  • 레퍼런스 저장용: URL과 메모를 함께 적어둠

이렇게 쓰니 까먹을 일이 줄어들고, 앱을 열면 해야 할 일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어 있어서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졌다.

 

마치며

처음엔 단순한 체크리스트 앱이라 생각했지만, 제대로 써보니 오히려 유료 앱보다 낫다고 느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쓰고 있다면, 미리알림 앱은 무조건 활용하는 게 좋다.

무작정 복잡하게 쓰기보다는 내 루틴에 맞게 카테고리만 정리해도 큰 도움이 된다. 일정과 할 일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위젯 설정과 캘린더 연동을 먼저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

아이폰을 쓰는 중이라면, 이 기능은 안 쓰는 게 손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수노(SUNO) AI 프롬프트 잘 쓰는 법: 장르부터 송폼까지 쉽게 정리

애플워치 watchOS 26에서 달라진 애플워치 기능 총정리: 실사용 변화는?

DJI Studio 앱으로 360 영상 편집하는 기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