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카메라 초보자를 위한 영상 촬영 모드 세팅 완전 정리
시작하며
니콘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려는 입문자라면, 처음 세팅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특히 Z50 같은 미러리스 모델은 메뉴 구조나 기능이 다양해 기본만 제대로 세팅해도 촬영의 편의성이 크게 달라진다. 이 글에서는 니콘 영상 촬영에 필요한 핵심 메뉴 설정과 화면 구성, 기능 할당 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본다.
1. 공장 초기화부터 시작, 세팅은 여기서부터
카메라를 구매했을 때의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부터 살펴본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했거나, 세팅을 처음부터 다시 잡고 싶다면 공장 초기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이다.
📋 초기화 및 날짜 세팅 체크리스트
항목 | 설정 방법 | 팁 |
---|---|---|
초기화 | 메뉴 → 설정(스패너) → 초기화 | 초기화 후 전원 껐다 켜기 |
시간대 설정 | 서울/도쿄 선택 | 스마트폰 시계와 동기화 추천 |
날짜 및 시간 설정 | 시·분·초까지 수동 입력 | 초 단위 맞추려면 알람으로 동기화 |
날짜 형식 | 연/월/일 선택 | 서머타임은 OFF 유지 |
나는 처음 Z50을 쓸 때, 이 시간을 안 맞춰서 파일 정리가 너무 번거로웠다. 그래서 요즘은 스마트폰 시계를 보면서 초까지 맞춘다.
2. 대기 타이머는 ‘제한 없음’으로, 끊기지 않게 설정
촬영 도중 꺼지는 카메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면 꼭 확인해야 할 설정이다.
(1) 대기 타이머 기본 값은 30초로 짧다.
(2) 장시간 촬영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때는 중간에 꺼질 수 있다.
⏱ 추천 대기 타이머 설정
사용 환경 | 권장 시간 | 설정 방법 |
---|---|---|
일반 촬영 | 5~10분 | 메뉴 → 사용자 설정(C) → C3 |
장시간 브이로그/스트리밍 | 제한 없음 | 보조배터리(C타입) 연결 시 추천 |
나는 셀프 촬영을 할 때 ‘제한 없음’으로 설정해 두고, PD 충전기로 연결해 둔다. 그래야 수시로 자리나 구도를 바꿔도 다시 켜지 않아도 된다.
3. ISO 자동 꺼두기와 셔터 속도 기본값 세팅
ISO가 자꾸 자동으로 바뀌는 상황,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1) 기본 상태에서는 ISO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원하는 노출이 유지되지 않는다.
(2) ISO 버튼 누르고 다이얼을 한 번 돌려야 자동이 해제된다.
🔧 자주 쓰는 세팅 조합 예시
항목 | 추천 설정 | 이유 |
---|---|---|
ISO | 고정값 사용 | 원하는 노출 유지 |
셔터 속도 | 1/60 또는 1/125초 | 영상에서는 모션 블러 최소화를 위해 추천 |
ND 필터 | 야외 촬영 시 사용 | 밝기 조절 가능 |
내 경우, 셔터는 대부분 1/60으로 고정해 두고 ND 필터로 밝기를 조정하는 방식이 편했다.
4. 촬영 화면 구성, 필요한 정보만 보이게 설정
니콘 카메라의 LCD 화면은 ‘4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불필요한 정보는 제거하고, 꼭 필요한 밝기 정보(히스토그램)만 보이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 디스플레이 모드 조절법
디스플레이 번호 | 표시 내용 | 설정 팁 |
---|---|---|
화면 1 | 모든 정보 + 히스토그램 | 기본 설정으로 추천 |
화면 4 | 클린 화면 | 인터뷰, 셀프 촬영 등 집중도 높은 촬영 시 활용 |
나는 ‘화면 1’과 ‘화면 4’만 남겨 두고, 나머지 두 개는 체크 해제했다. 디스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2번만 누르면 원하는 화면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다.
5. 제브라 패턴으로 노출 정보 확인하는 법
적정 노출인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제브라 패턴’이다.
(1) 하이라이트 모드: 밝기 날아가는 영역을 표시
(2) 미드톤 모드: 적정 노출 영역을 시각화
📊 제브라 패턴 활용 예시
패턴 종류 | 용도 | 설정 위치 |
---|---|---|
하이라이트 | 과다 노출 방지 | 동영상 메뉴 → G12 |
미드톤 | 인물 적정 노출 확인 | 기준값: 160 ± 10~20 범위 |
특히 미니언 피규어 얼굴을 기준으로 미드톤 제브라 패턴을 맞추는 예시가 인상 깊었다. 나도 처음엔 헷갈렸는데, 이 기능을 쓰고 나서는 인물 촬영 노출 실패가 훨씬 줄었다.
6. i 버튼 사용자화로 자주 쓰는 기능 등록하기
자주 쓰는 기능은 ‘i 버튼’에 등록해 두면 훨씬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1) i 버튼 누르면 하단에 설정 메뉴 6개
(2) 본인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교체 가능
🧩 내가 등록해 둔 i 버튼 항목
위치 | 원래 항목 | 내가 바꾼 기능 |
---|---|---|
아래 1칸 | 전자식 손떨림 보정 | 헤드폰 모니터링 볼륨 |
아래 2칸 | 사용자 제어 설정 | 고해상도 줌 |
아래 3칸 | 바람 소리 억제 | 피부 보정 효과 |
아래 4칸 | 비행기 탑승 모드 | 액티브 D-라이팅 |
아래 5칸 | 상품 촬영 모드 | 모니터 밝기 설정 |
특히 헤드폰 모니터링이나 피부 보정은 촬영 중에 자주 바꾸는 값이라 꼭 등록해 두는 걸 추천한다.
7. 셔터 버튼에 ‘녹화 기능’ 할당하는 방법
동영상 모드에서 셔터 버튼을 누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있다.
(1) 사용자 제어 설정(G2) → 셔터 버튼 → 녹화 기능 할당
(2) 동일한 방법으로 OK 버튼 등 다른 버튼도 가능
나도 삼각대에 카메라를 높이 올려놨을 때 OK 버튼으로 녹화 시작할 수 있게 설정해 두고 있다. 이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촬영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졌다.
마치며
니콘 Z50이나 그 이상의 모델을 사용한다면, 동영상 모드에 최적화된 설정은 한번쯤 제대로 세팅해 둘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 다룬 내용들은 모두 기초지만 실제 촬영 편의성과 결과물 퀄리티에 큰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다. 한 번 세팅해두면 매번 바꿀 필요 없이 촬영에 집중할 수 있으니, 시간을 들여 하나씩 적용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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