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프로 신형 카메라 스펙 유출? DJI와 격돌 예고
시작하며
2026년 출시 예정인 고프로의 브이로그 카메라 계획이 밝혀지며, DJI 포켓 시리즈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됐다. 여기에 인스타360의 신제품 ‘고 울트라’, 니콘의 신형 렌즈 소식까지 더해져 카메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 니콘 Z 24-70mm F2.8 S 2세대, 기대 이상일까?
이번 주 가장 눈에 띈 소식 중 하나는 니콘의 표준 줌렌즈 2세대 모델 발표다. Z 마운트용 24-70mm F2.8 렌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문가용 촬영 환경을 전면적으로 고려한 변화가 인상적이다.
(1) 작고 가벼워진 무게, 확실히 체감된다
직접 1세대 모델을 써봤을 때 느꼈던 가장 큰 단점은 무게였다. 하지만 이번 2세대는 기존 805g에서 약 675g으로 가벼워졌고, 길이도 142mm로 휴대성과 밸런스가 확실히 개선됐다.
이제는 웨딩이나 행사 촬영에서 손목 부담 없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2) 성능 면에서도 분명히 업그레이드됐다
- 신형 AF 모터: 실키 스위프트 음성 코일 모터 탑재
- 기존 대비 5배 빠른 AF 속도
- 추적 성능 약 60% 향상
- 조리개 11매 구성으로 복회 자연스러움 개선
📊 Z 24-70mm 1세대 vs 2세대 간단 비교
항목 | 1세대 | 2세대 |
---|---|---|
무게 | 805g | 675g |
길이 | 약 126mm | 142mm |
AF 속도 | 일반 | 5배 향상 |
조리개 | 9매 | 11매 |
최단 촬영 거리 | 38cm | 24cm (광각) |
출시 가격 | 약 2,400달러 | 2,799달러 |
내가 주목한 부분은 광학 성능의 향상이었다. 실제 샘플 이미지를 보면 프레임 구석까지 해상력이 일정했고, 왜곡 억제력도 크게 좋아졌다. 니콘의 고해상도 센서 대응 렌즈로서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2. 고프로, 드디어 브이로그 시장에 참전?
고프로는 오랫동안 액션캠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왔다. 그런데 2025년 말부터 새로운 카메라를 2종 출시하고, 2026년에는 전문가용 브이로그 카메라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공식 언급했다.
(1) 브이로그용으로 예고된 스펙은?
- 1인치 센서 탑재 가능성
- 3축 짐벌 내장 + 하이퍼스무스 조합
- 모듈형 액세서리 지원 (마이크, 배터리 그립 등)
지금까지 고프로는 하이퍼스무스로 손떨림 보정에 강점이 있었지만, 짐벌을 내장하게 되면 DJI 포켓 시리즈와 진짜 정면 승부가 된다.
나는 고프로 히어로9부터 사용했는데, 저조도에서는 늘 아쉬움이 있었다. 1인치 센서를 채택한다면 야간 촬영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다.
(2) DJI 포켓 시리즈에 어떤 영향?
DJI 입장에서는 고프로가 브이로그 시장까지 넘어오는 것 자체가 위협적이다. 포켓3가 일정 수준의 생태계를 구축했지만, 고프로의 브랜드 파워와 액세서리 생태계가 결합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3. 인스타360 고 울트라 vs DJI 오즈모 나노, 뭐가 다를까?
브이로그용 미니 카메라 시장에서는 지금 인스타360 고 울트라가 새롭게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DJI 오즈모 나노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주요 스펙이 유출된 상황에서 미리 비교해볼 수 있다.
📌 인스타360 고 울트라 핵심 특징 정리
- 1.28인치 센서 탑재
- 52.9g의 무게, 휴대성 유지
- 액션 포드 포함 시 최대 200분 촬영 가능
- 수심 10m 방수, 제스처 컨트롤, AI 편집
- 4K 60fps 영상 촬영, 슬로우모션 및 HDR 가능
- 가격: 449달러부터
내가 이 제품을 주목한 이유는 충전 케이스 하나로 리모컨+모니터+배터리 역할을 해 준다는 점이다. 여행이나 브이로그 촬영에 최적화된 구성이다.
📊 고 울트라 vs 오즈모 나노 비교
항목 | 고 울트라 | 오즈모 나노 (예상) |
---|---|---|
무게 | 52.9g | 약 40g |
센서 | 1.28인치 | 1.7인치 (예상) |
영상 | 4K 60fps | 4K 60fps |
배터리 | 최대 200분 | 60분 + 확장 가능 |
방수 | 10m 보장 | 10m 이상 (예상) |
가격 | 449~534달러 | 399~429달러 예상 |
(1) 여행용, 휴대성을 중시한다면?
오즈모 나노가 가볍고 심플한 구성이 장점이다. DJI 앱과 연동도 직관적이다. 반면, 고 울트라는 더 긴 배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장시간 촬영에 유리하다.
(2) 영상 품질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센서 크기와 HDR 기능, 비트레이트까지 감안하면 고 울트라가 확실히 고화질과 다기능성 면에서 우위다. 특히 액티브 HDR 4K 30fps는 야외 촬영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
마치며
카메라 시장은 지금 브이로그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니콘은 고해상도 대응 렌즈로 광학 성능에 집중했고, 고프로는 액션캠을 넘어 본격적인 영상 카메라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모습이다. 인스타360과 DJI는 경량화와 고기능 사이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는 중이다.
브이로그나 여행 촬영에 관심 있다면 지금이 제품 비교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특히 2026년까지는 새로운 카메라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니, 구매 시점을 전략적으로 잡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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