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 폴더블폰 한 달 써보고 느낀 점
시작하며
아이폰만 써오던 20대 유저들이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을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했다. 과연 만족했을까,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갔을까?
1. 실제 써본 갤럭시 폴더블폰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일단 외형부터 확 달랐다. 아이폰과 비교해봤을 때, 갤럭시 폴더블은 말 그대로 접힌다는 점에서 ‘처음엔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신기함’은 며칠이면 사라진다. 결국 중요한 건 일상에서의 사용성이었다.
나 역시 잠깐 체험해봤을 때 첫 느낌은 “생각보다 무겁고 두껍다”였다. 특히 Z 폴드7은 접었을 때 주머니에 넣기 부담스러운 두께였고, 플립7은 주머니에 들어가긴 했지만 한 손으로 펼치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 장단점 정리
항목 | 장점 | 단점 |
---|---|---|
무게 및 크기 | 화면 크기에 비해 휴대성은 나쁘지 않음 | Z 폴드7은 두껍고 무거움, 플립7은 한 손 조작 어려움 |
외형 디자인 | 트렌디하고 유니크함, 펼쳤을 때 시원한 화면감 | 케이스 장착 시 불편, 접착식 부착이 필수인 구조 |
커버 디스플레이 | 간단한 확인에 용이, 셀카 촬영 시 유용 | 기능 제한적, 일부 앱 호환 안 됨 |
태블릿형 화면 활용 | 영상·지도·문서 보기 시 확실한 몰입감 제공 | 앱 UI 호환 이슈, 화면 전환 시 버벅임 |
2.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와 가장 놀랐던 기능은?
삼성페이와 멀티태스킹, 이 두 가지는 아이폰 유저 입장에서 체감 차이가 컸다. 나도 삼성페이를 처음 써봤을 때, 굳이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 무척 편했다.
특히 교통카드 등록이 간편했고, 실시간 할인 정보까지 보여줘서 체감상 혜택도 많았다. 단순 결제 앱이 아니라 생활 밀착형 기능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 멀티태스킹의 장점
- 결제화면 위에 계산기 띄우기 가능
- 유튜브 시청 중 카카오톡 실시간 대응
- 업무 시 문서 확인 + 메일 답변 병행
단점이라면, 설정의 자유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초반에는 ‘나만의 최적화’를 만드는 재미가 있었지만, 결국 설정과 앱 설치에 피로감을 느끼게 됐다. 나처럼 기계 설정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
3. 갤럭시 Z 폴드7, 플립7의 단점은 생각보다 명확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단점은 카메라 품질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버그였다. 특히 플립7은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 저하가 눈에 띄었고, 음식 사진은 과장된 색감이 적용돼 실제와 다른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나 역시 실내에서 음식 사진을 찍었을 때 ‘포토샵 필터를 씌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화면 비율이 꼬이는 문제도 자주 발생했다.
📷 카메라 품질 비교 (아이폰 vs 갤럭시 플립7)
비교 항목 | 아이폰 | 플립7 |
---|---|---|
음식 사진 색감 | 자연스럽고 실제와 유사함 | 색감 과장, 노랗게 표현되는 경우 다수 |
어두운 환경 촬영 | 노출 보정 우수, 디테일 유지 | 어두운 부분이 뭉개짐 |
전면 카메라 인식 속도 | 빠르고 직관적 | 딜레이 있음 |
줌 성능 | 광학 줌 3배 지원 | 디지털 줌 5배, 화질 저하 있음 |
4. AI 기능, 확실히 차별화되긴 했다
갤럭시의 AI 기능은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다양하고 실용적인 부분이 많았다.
특히 내가 자주 썼던 건 통화녹음 요약, 사진 편집, 수면 분석 기능이었다. 통화 내용을 요약해서 문자처럼 보여주는 기능은 회사 업무 중 매우 유용했고, 수면 분석도 피부 온도까지 감지해주는 정밀함이 있었다.
📎 활용도가 높았던 AI 기능 TOP3
- AI 통화 녹음 요약
→ 은행, 고객센터 통화 내용 자동 정리 - 사진 배경 지우기 및 보정 기능
→ 인스타용 이미지 빠르게 편집 가능 - 수면 모니터링
→ 깊은 수면 시간 파악, 체온 변화 기록
5. 결국 아이폰으로 돌아갔을까?
실제 사용자의 총평은 극과 극이었다. 나는 한 달 사용 후에도 ‘기능은 좋은데, 굳이 바꾸진 않겠다’는 쪽에 가까웠다. 갤럭시 폴더블의 매력은 분명 있었지만, 그에 따른 불편함도 적지 않았다.
💬 사용자 총평 요약
사용자 | 총평 |
---|---|
사용자 A | “가격만 괜찮다면 진짜 폴드7 사고 싶다” |
사용자 B | “AI 기능과 삼성페이는 진짜 신세계” |
사용자 C | “카메라 품질은 좀 실망스럽다” |
사용자 D | “설정이 복잡해서 금방 지친다” |
사용자 E | “다 좋은데, 그냥 아이폰이 더 편하다” |
마치며
한 달간의 갤럭시 폴더블폰 사용 경험은 분명한 차별점을 느끼게 해주었다. ‘기능 중심의 갤럭시’와 ‘완성도 중심의 아이폰’, 이 두 브랜드 사이에서 어떤 가치를 더 중요하게 보는지가 최종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
나에게는 여전히 아이폰이 익숙했지만, 분명 갤럭시 폴더블은 눈여겨볼 만큼 진화했다. 단, 가격과 사용 습관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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