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 vs 에어 실사용 비교,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까

시작하며

2025년형 아이폰 17과 아이폰 에어는 겉으로 보면 비슷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용자층이 분명히 갈린다. 특히 얇아진 디자인과 성능의 밸런스, 그리고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차이가 체감적으로 확연했다. 두 모델 모두 잘 나왔지만, 어떤 사람이 어떤 모델을 고르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

 

1.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지만 체감은 확 달랐다

아이폰 17은 전작과 큰 변화가 없지만, 에어는 얘기가 다르다.

실제로 손에 쥐어보면 에어가 훨씬 더 얇고 가볍다. 에어는 두께가 무려 5.643mm로 아이폰 역사상 가장 얇은 수준이고, 무게 역시 확실히 덜 부담된다.

🌟 에어를 들었을 때 느껴지는 변화

  • 아이폰 17: 기존 디자인 유지, 조금 더 길고 무거워짐
  • 아이폰 에어: 유광 프레임 + 얇은 바디로 체감적으로 훨씬 가벼움
  • 끝 처리를 둥글게 해 손에 잡히는 느낌도 개선됨

내가 에어를 행사장에서 처음 만졌을 때 “이게 아이폰 맞나?” 싶을 정도로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무겁고 두꺼운 프로 모델만 써오던 사람이라면 확실히 놀랄 수 있다.

 

2. 디스플레이 성능, 이제는 기본형도 프로 못지않다

이번에 가장 반가운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 주사율 업그레이드다.

기존에는 프로 모델만 120Hz 주사율을 지원했지만, 이제 아이폰 17과 에어 모두 120Hz LTP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 디스플레이에서 달라진 점 요약

항목 아이폰 17 아이폰 에어
화면 크기 6.3인치 6.5인치
주사율 120Hz 120Hz
AOD (항상 표시 화면) 있음 있음
베젤 두께 더 얇아짐 더 얇아짐
유리 소재 세라믹 쉴드 2 전면+후면 모두 세라믹 쉴드

특히 에어는 후면까지 세라믹 쉴드를 적용해 기존 유리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이 향상되었다. 실사용에서는 반사 저감 코팅도 적용되어 야외에서도 화면이 더 잘 보인다.

 

3. 카메라 구성은 어떤가요?

카메라 성능은 아이폰 17이 더 다양하다. 에어는 오직 ‘1개의 카메라’만 있다.

에어는 광각 4,800만 화소 카메라 1개만 탑재되어 있다. 접사나 초광각, 망원 등은 지원되지 않지만, 사진 퀄리티 자체는 17과 거의 유사했다.

📸 카메라 비교, 어떤 기능이 빠졌나

항목 아이폰 17 아이폰 에어
광각 4,800만 화소 4,800만 화소
초광각 있음 없음
접사 기능 있음 없음
인물사진 모드 있음 있음 (뉴럴 엔진 기반)
시네마틱 촬영 가능 불가능
듀얼 캡처 가능 가능 (4K 30fps 제한)

에어에서 아쉬웠던 건 모노 렌즈라는 점보다, 시네마틱이나 공간 사진 촬영이 안된다는 점이었다. 인물 사진은 AI 처리로 꽤 괜찮게 나오지만, 전문 촬영 용도로는 17 이상 모델이 적합하다.

 

4. 성능은? 오히려 에어가 더 좋다고?

놀랍게도 에어는 A19 프로칩을 탑재하고 있다.

일반 모델보다 성능이 좋지만, 발열 문제로 인해 실제 성능은 17보다 약간 낮은 결과가 나왔다.

⚙️ 성능 비교: 숫자로 보는 결과

항목 아이폰 17 아이폰 에어
칩셋 A19 A19 프로 (1코어 비활성)
8GB 12GB
GPU 6코어 5코어
발열 테스트 온도 개선됨 약간 높은 편

내가 테스트했을 때 에어는 얇은 두께로 인한 발열 관리의 한계가 있었다. 성능 자체는 좋지만, 지속적인 고부하 작업에서는 오히려 17보다 떨어질 수 있다.

 

5. 배터리 시간은 실제로 얼마나 가나?

아이폰 17은 16보다 배터리가 확실히 오래 간다.

에어는 얇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적지만, 예상보다는 꽤 오래 버텼다.

🔋 배터리 실사용 시간은 이 정도였다

항목 아이폰 16 아이폰 17 아이폰 에어
동영상 재생 (스펙) 22시간 30시간 27시간
유튜브 실사용 9시간 48분 12시간 19분 10시간 56분

에어는 미국 기준 eSIM 전용 출시라서 국내에서는 유심 사용이 어렵다. 이 점은 나도 에어를 최종 선택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6. 사운드는 정말 중요한 차이점이다

에어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스피커’다.

에어는 모노 스피커만 탑재되어 있어, 음질, 음량, 입체감 모두 부족했다.

실제로 들어보면 “어? 소리가 왜 이렇게 작지?”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였다.

이걸 모르고 구매하면 실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스피커 품질은 영상 소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운드 중시라면 17 이상 모델을 추천한다.

 

7. 가격은 내려갔지만,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 출시 가격은 4만원 인상되었지만, 기본 용량이 256GB로 상향되면서 전체적인 가성비는 올라갔다.

💰 실제 가격과 용량 구성 비교

항목 아이폰 16 아이폰 17 아이폰 에어
출시가 (256GB) 약 135만원 약 139만원 약 145만원
용량 시작점 128GB 256GB 256GB
구성 차이 무광 알루미늄 무광 알루미늄 유광 티타늄

에어가 더 비싸지만, 소재나 디스플레이, 성능 면에서 일부는 더 좋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스피커와 이심 제한이 확실한 단점이 될 수 있다.

 

마치며

아이폰 17과 에어 모두 잘 만든 모델이다.

하지만 실사용 기준으로는 분명히 목적과 사용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 아이폰 17은: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아이폰을 원한다면
  • 아이폰 에어는: 최대한 가볍고 얇은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나는 결국 아이폰 17을 선택했다.

얇고 예쁜 에어도 끌렸지만, 사운드와 유심 문제는 실제 사용에서 불편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에어’는 오히려 아이폰 미니의 부활 같은 느낌이다. 예쁘고 특화된 사용자층에 잘 맞는 모델.

단, 누구에게나 맞는 모델은 아니다.

이번에도 선택의 기준은 ‘내가 스마트폰에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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