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나나 사용법 정리: LM Arena에서 이미지 AI 써보기

시작하며

구글 AI 실험 플랫폼 LM Arena에서 ‘나노 바나나(Nano Banana)’라는 실험적 AI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사용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방법이 간단해 이미지 작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직접 써볼 만하다.

 

1. 나노 바나나가 뭐길래 이렇게 화제가 됐을까?

정식 출시 전, 실험 단계지만 입소문 타는 중

최근 이미지 생성이나 변환을 다루는 다양한 AI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나노 바나나’는 구글이 테스트 중인 AI라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아직 이름만 봐서는 어떤 기능인지 알기 어렵지만, 직접 사용해 본 결과는 꽤 흥미로웠다.

LM Arena라는 플랫폼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정식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알고 접근해야 한다. 다만, 제한적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기능 자체는 꽤 직관적이었다.

 

2. 나노 바나나는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LM Arena 외 다른 사이트는 모두 피할 것

처음 ‘나노 바나나’를 검색해 보면, 여러 이상한 사이트가 검색된다. 실제로는 LM Arena라는 구글의 AI 실험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에선 사칭 사례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식 LM Arena 링크를 통해 접속하는 게 중요하다.

링크 주소는 자주 바뀔 수 있어서, 공식 커뮤니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확인하는 편이 낫다.

 

📑 나노 바나나 사용 전 꼭 알아야 할 것

항목 내용
사용 위치 LM Arena 플랫폼 (https://arena.lmsys.org)
필요 계정 구글 계정 필요 (간단 로그인)
요금 무료
주요 기능 이미지 기반 변환, AI 배틀 결과 선택
지원 언어 영어 프롬프트 사용 필수
한글 지원 직접 입력 불가, 번역 툴 활용 필요

 

3.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AI 두 개가 경쟁하고, 내가 더 나은 결과를 선택하는 방식

기존의 AI 툴과 다른 점은, 내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 두 개가 서로 결과를 만들어 경쟁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가 그 중 더 잘 나온 쪽을 고르면 되는 방식이다. 이걸 통해 내부적으로 AI 성능을 비교하며 학습시키는 구조로 보였다.

처음엔 낯설지만 몇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 실제 사용 순서 이렇게 따라하면 된다

(1) 이미지 넣기부터 시작
  • ‘Battle’ 메뉴 클릭 후 이미지 업로드 가능
  • PNG, JPG 등 일반 이미지 포맷 사용 가능
  • 예시로 나는 피규어 이미지를 넣어봤다
(2) 프롬프트 입력 (영어로만 가능)
  • 한글로 직접 입력하면 인식 불가
  • 나는 먼저 ChatGPT에서 “이 피규어를 하늘색 로봇으로 바꿔줘” 같은 프롬프트를 영어로 번역
  • 번역된 문장을 그대로 LM Arena 프롬프트 칸에 붙여넣기
(3) 두 개의 결과 중 하나 선택
  • AI A / AI B가 동시에 결과 생성
  • 각 결과물은 조금씩 다르게 변형됨
  • 둘 중 더 마음에 드는 쪽 선택
(4) 선택 결과 확인
  • 선택한 결과가 바로 화면에 노출됨
  • 간혹 ‘나노 바나나’가 결과물에 등장하기도 함 (텍스트에 ‘Nano Banana’ 표기됨)

 

4. 실제 사용 예시: 이미지 바꾸기 실험해봤다

일반 이미지가 재치 있게 변형된다

예를 들어, KFC 치킨 이미지를 넣고 “이걸 햄버거로 바꿔줘”라고 했더니, 진짜로 햄버거 형태로 바뀐 이미지가 생성됐다. 또, 인물 사진에 있는 옷을 감자튀김, 치킨, 햄버거 모양으로 바꿔보라고 했더니 진짜로 그렇게 변형된 결과가 나왔다.

이 정도 결과물이면, 이미지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실험해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 이렇게 활용해봤다: 내가 해본 실험 예시들

사용한 이미지 프롬프트 내용 생성된 결과
피규어 사진 “Make this figure look like a robot in sky blue armor” 하늘색 메카 스타일 피규어로 변형
치킨 사진 “Change this KFC chicken to a burger with lettuce and tomato” 실제 버거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변형
인물 이미지 “Replace this person's clothes with fast food items” 치킨, 감자튀김, 햄버거 의상으로 변화

 

5.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주의할 점

생각보다 유용했지만, 아직은 실험 단계라는 걸 기억하자

나노 바나나를 써보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결과물이 꽤 창의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미지 기반 편집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결과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 정식 출시된 AI는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항상 일정하지 않고, 로딩이 느릴 때도 있다. 또한, AI가 뭘 할 수 있고 없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편이라 처음 쓰는 사람에게는 다소 막막할 수 있다.

 

⚠ 이런 점은 미리 알고 시작하자

  • AI 결과가 랜덤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다
  • 프롬프트를 영어로 입력해야만 작동한다
  • 결과 저장 기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직접 스크린샷 저장 필요
  • 유료 전환이나 데이터 저장 여부 등은 아직 미공개

 

마치며

나노 바나나는 구글의 실험적 이미지 AI 중 하나로, 직관적인 사용법과 신선한 결과물로 꽤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아직은 정식 서비스는 아니지만, 무료로 써볼 수 있고, 이미지 편집이나 콘텐츠 실험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체험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다만, 실험 단계라는 점을 인지하고 결과에 너무 큰 기대를 하기보다는,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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