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초점 프로젝터 비교: LG 시네빔 쇼츠 vs 큐브 어떤 차이일까
시작하며
초단초점 빔프로젝터를 찾는다면, 벽에 딱 붙여 최대 100인치 화면을 만드는 LG 시네빔 쇼츠는 어떤 선택일까? 실제 구매 후 설치부터 밝기, 화질, 소음, 사용성까지 확인해봤다.
1. LG 시네빔 쇼츠는 어떤 제품일까?
가구 옆에 붙여도 큰 화면이 나오는 초단초점 방식이 핵심
나는 최근 안방에 TV를 대신할 제품을 찾다가 이 모델을 알게 되었다. 기존에는 ‘시네빔 큐브’를 사용했는데, 설치 위치나 리모컨 인식 문제로 불편함이 많았고,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앞에서 쏘는 빔’ 즉 초단초점 방식이 필요했다.
LG 시네빔 쇼츠 기본 사양은 다음과 같다.
항목 | 상세 내용 |
---|---|
모델명 | LG 시네빔 쇼츠 (HU710PB) |
해상도 | 4K (3840×2160) |
광원 | RGB Laser |
밝기 | 500 안시 루멘 |
명암비 | 450,000:1 |
스크린 크기 | 40~100인치 (39.3cm 거리에서 100인치 가능) |
포트 구성 | HDMI(eARC) 1개, USB-C 2개 |
운영체제 | webOS 24 |
무게 | 1.9kg |
내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 안방 환경에서 벽에 붙여 놓기만 해도 100인치 대화면을 만들 수 있고, 거치도 간편했기 때문이다.
2. 실제 설치해보니 어떤 점이 좋았을까?
벽에 붙이기만 하면 설치 끝, 하지만 거리에 따라 제약도 있음
(1) 설치 난이도는 매우 낮다.
그냥 벽 앞에 빔을 놓고 화면만 조정하면 되었다. 키스톤 보정도 자동으로 지원되지만, 때때로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아서 수동 조정이 필요했다.
(2) 100인치 화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39cm 이상 띄워야 했다.
만약 선반 깊이가 좁다면, 100인치까지 확대하는 데 한계가 생긴다.
(3) 화면 각도가 위로 투사되기 때문에, 화면 위치가 생각보다 위쪽에 위치한다.
이런 점은 설치 전에 가구 위치를 고려해야 했다.
📌 놓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
체크포인트 | 설명 |
---|---|
설치 거리 | 최대 100인치 = 39.3cm 이상 띄워야 함 |
벽 재질 | 매끄러운 흰색 벽 또는 전용 스크린이 이상적 |
소음 | 가까이서 들으면 팬 소음이 느껴지지만, 실제 시청 거리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음 |
밝기 | 완전 암실이 아닌 이상 낮에는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음 |
3. LG 시네빔 쇼츠의 장점과 아쉬운 점
레이저 광원과 4K 해상도는 분명 강점이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1) 화질
RGB 레이저 광원이 적용되어 색감이 매우 선명했다. 특히 밤에 F1 경기나 스포츠 중계를 보면 화면 몰입도가 뛰어났다. 4K 해상도라 세밀한 표현도 우수했고, 넷플릭스나 영화 감상에 매우 적합했다.
(2) 밝기
500 안시 루멘이라는 수치는 어두운 환경에서는 충분했지만, 낮에 커튼 없이 시청하기에는 부족했다. 특히 밝은 장면보다는 어두운 장면에서 한계가 드러난다.
(3) 리모컨 조작감
기본 제공 리모컨은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적외선 방식이라 방향을 맞춰야 했다. 리모컨 클릭감도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시네빔 큐브에 비해서는 훨씬 개선되었다.
(4) 스피커 품질
화질 대비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스피커 소리는 맑지 않고 공간감이 부족했다. 영화나 스포츠 감상 시 외부 스피커 연결은 사실상 필수다.
🎯 사용 후 느낀 장단점 요약
항목 | 장점 | 단점 |
---|---|---|
화질 | 4K 해상도 + 레이저 광원 | 없음 |
설치 | 초단초점 설치 간편 | 최대 인치 구현하려면 거리 필요 |
밝기 | 밤에는 만족 | 낮에는 부족 |
스피커 | 내장형 존재 | 음질이 아쉬움 |
리모컨 | 큐브보다 인식 개선 | 클릭감 떨어짐 |
4. LG 시네빔 큐브와의 비교, 어떤 차이가 있었나?
같은 LG지만, 두 제품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르다.
내가 두 제품을 모두 직접 사용해봤기에 차이는 명확하게 느껴졌다.
📌 두 제품의 핵심 비교
비교 항목 | LG 시네빔 쇼츠 | LG 시네빔 큐브 |
---|---|---|
화면 크기 | 최대 100인치 | 최대 120인치 |
밝기 | 500 안시 루멘 | 동일 |
광원 방식 | RGB 레이저 | 동일 |
OS | webOS 24 | webOS 6.0 |
무게 | 1.9kg | 약간 더 무거움 |
설치 방식 | 초단초점 | 일반 투사 방식 |
소음 위치 | 앞쪽, 사용자와 멀리 | 뒤쪽, 사용자 근처 |
리모컨 | 인식 개선 | 리모컨 인식 불편 |
결국 내가 더 자주 쓰게 된 건 ‘쇼츠’였다.
가장 큰 이유는 설치의 간편함과 리모컨 인식이다. 큐브는 리모컨을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해 본체 위치를 이리저리 바꾸는 불편함이 컸다.
5. 경쟁 제품과의 비교, 삼성 더 프리미어 5와의 차이점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삼성 제품과의 차이도 살펴봤다.
항목 | LG 시네빔 쇼츠 | 삼성 더 프리미어 5 |
---|---|---|
광원 | RGB 레이저 | RGB 레이저 |
해상도 | 4K UHD | Full HD |
최대 화면 크기 | 100인치 (39.3cm) | 100인치 (43cm) |
운영체제 | webOS 24 | 타이젠 OS |
멀티터치 | 없음 | 스탠드 + 카메라 연결 시 가능 |
가격 | 약 152만원 | 약 185만원 |
내 판단 기준:
디자인은 LG가 고급스럽고 가격도 더 낮다. 삼성은 리모컨이 더 편하지만 해상도가 낮다는 아쉬움이 있다. 나는 이 조건에서 LG 제품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마치며
TV를 놓기 어려운 공간이나, 큰 화면으로 영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초단초점 빔프로젝터가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LG 시네빔 쇼츠는 단점도 명확하지만, 분명한 장점도 있는 제품이었다. 특히 화질, 설치 간편성, 디자인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낮에 커튼 없이 보기엔 다소 어두울 수 있고, 스피커 음질에 예민하다면 외부 스피커 연결은 꼭 필요하다.
나는 안방 TV 대체용으로는 꽤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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