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4o와 5 어떻게 다를까? 모델 변화와 사용법 비교

시작하며

GPT 5가 등장한 뒤, 어떤 기능이 바뀌었고 지금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다. 모델 선택부터 프롬프트 작성법까지 핵심을 정리했다.

 

1. GPT 5로 바뀌며 가장 먼저 달라진 점

이젠 사용자가 모델을 고를 필요가 없다.

GPT 5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모델 자동 선택 기능이다. 예전에는 GPT-4, GPT-4o, GPT-3.5 등을 직접 선택해야 했는데, 이제는 질문의 성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모델이 선택된다.

🛠 자동 모델 선택이 가져온 변화

구분 예전 GPT GPT 5 이후
모델 선택 사용자가 직접 고름 질문에 맞춰 자동 선택
예: 간단한 계산 GPT-3.5 사용 빠른 처리용 모델 선택
예: 코드 분석 GPT-4 사용 필요 고급 모델 자동 등장
혼합 사용 불가능 자동 라우팅 처리

내가 이걸 좋다고 느낀 이유: 예전에는 코드 질문은 GPT-4, 짧은 문장은 3.5로 바꿔야 했는데 이젠 알아서 판단해 주니 편해졌다.

하지만 기존 모델에 익숙했던 유료 사용자들 중에는 모델을 고르는 재미가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GPT-4 Turbo만 고정되던 시기에는 사용자 반발이 있었고, 그에 따라 현재는 레거시 모델 사용이 부분 허용된 상태다.

 

2. 무료 vs 유료 사용, 요금제는 이렇게 바뀌었다

모두에게 기본 기능은 무료 개방되었다.

이번 GPT 5는 의외로 무료 사용자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물론, 사용량에는 제한이 있다.

💰 요금제별 사용 횟수 비교

요금제 가격 사용 횟수 기준 (2025년 8월 기준)
무료 0원 5시간마다 10회
Plus 월 20달러 3시간마다 80회
Team(프로) 월 200달러 무제한 사용 가능

내가 느낀 포인트: 기존 Plus 사용자 입장에선 ‘플러스로도 충분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 수백 회 사용하는 직업군이라면 Team 요금제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이 변화로 이제는 비용 부담 없이 최신 GPT 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 사용자들도 AI 기능을 실전에서 더 다양하게 써볼 수 있다.

 

3. 속도, 코딩 능력, 헛소리 문제까지 얼마나 좋아졌을까?

속도와 코드 처리 성능은 확실히 체감된다.

이번 버전에서는 특히 속도 개선이 체감될 정도로 크다. 단순 질문에는 거의 즉답에 가깝게 응답하고, 복잡한 명령은 더 적절한 모델이 투입된다.

⚡ GPT 5 성능 체감 요소

  • 응답 속도: 기본 질문은 이전보다 2~3배 빠름
  • 복잡한 명령 처리: 상황에 따라 더 뛰어난 모델 투입
  • 코딩 능력: 최근 소프트웨어 벤치마크에서 Claude를 앞섬

써보며 느낀 점: 코드 리뷰나 파이썬 작성은 GPT-4o보다 확실히 유능해졌다고 느꼈다. 특히 구조화된 코드 분석이 훨씬 정교해졌다.

하지만 헛소리(할루시네이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GPT 3 대비 약 44%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완전한 제거는 아니다. 여전히 검토가 필요하다.

 

4. 영어 회화, 글쓰기, 멀티모달... 실생활에선 이렇게 달라졌다

실제 활용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1) 영어 음성 대화가 유용해졌다

음성 채팅 기능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졌으며, 속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영어 학습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말해줘’, ‘천천히 말해줘’ 요청에 따라 반응해 주는 점이 특히 유용하다.

(2) 글쓰기 성능이 개선됐다

과거에는 GPT 글쓰기가 반복적이거나 너무 기계적이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GPT 5는 실제 작가 같은 스타일의 글도 작성 가능하다.

내가 시를 시켜봤던 경험: GPT-4o는 인물을 인식 못했지만, GPT 5는 맥락 이해와 감정 표현까지 정확했다. 대본 작업에도 능숙했다.

(3) 멀티모달 기능은 진짜 강력하다

  • 이미지를 넣고 분석을 요청하거나
  • 복잡한 PDF 자료를 통째로 넣은 뒤 해석해 달라는 요청도 가능
  • 예: 인바디 분석표를 해석해달라고 하면, 건강 코치처럼 분석해줌

 

5. 프롬프트 작성법도 바뀌었다? 이제 이렇게 써야 한다

프롬프트에 따라 등장 모델이 달라진다.

이전에는 어떤 프롬프트든 하나의 모델이 다 처리했지만, 이제는 지시 방식에 따라 등장하는 모델 자체가 달라진다.

🧠 새 프롬프트 작성 요령

요청 방식 등장 모델 특성 예시 문장
깊이 있게 생각해 줘 고급 모델 등장 "이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줘"
간결하게 빠르게 경량 모델 등장 "핵심만 정리해줘"

주의할 점: 한 프롬프트 안에 상반된 요청을 동시에 넣으면 모델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예: "빨리 하되 철저히 해줘" → 이런 문장은 피해야 한다.

나만의 팁: 한 번 응답이 만족스러워도 “make it better”를 반복하면 계속 개선이 가능하다. 실제로 문서 품질이 높아지는 걸 느꼈다.

 

마치며

GPT 5의 변화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사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변화였다. 자동 모델 선택, 무료화 확대, 멀티모달 기능 강화, 프롬프트 방식의 변화까지 모든 요소가 이전보다 사용자 중심적으로 진화했다.

실제 사용하며 느낀 점은 확실히 GPT가 도구를 넘어 ‘도우미’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활용도가 다양해진 지금,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활용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GPT를 여전히 낯설게 느끼는 분이 있다면, 우선 음성 대화나 간단한 글쓰기부터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활용법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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