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엑셀 완전 변화, 코파일럿 함수 실전 활용법 한눈에 보기
시작하며
2025년 8월 19일, 드디어 엑셀에도 AI 기반의 ‘코파일럿 함수’가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기존 함수에 AI 기능이 더해지면서 데이터 자동화와 실무 처리 속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지금부터는 이 함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전 예제와 함께 정리해보겠다.
1. 코파일럿 함수, 무엇이 달라졌나?
이전과 확연히 다른 점은 ‘프롬프트 기반 자동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코파일럿 함수는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문장 형태의 명령어와 참조 범위를 함께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내용을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직접 사용해보며 느꼈던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셀에 문장 하나 넣는 것만으로 표가 자동 생성됨
- 국가 이름만 바꿔도 데이터가 실시간 업데이트
- 엑셀 내장 함수와 함께 쓰면 생산성이 배로 증가
2. 기본 사용법은 이렇게 시작한다
가장 기초적인 사용 흐름은 다음과 같다:
=COPILOT("프롬프트", 참조 범위)
예시로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 5가지를 알려줘" 라고 입력하면, 아래처럼 표가 자동 생성된다:
음식명 |
---|
비빔밥 |
불고기 |
김치 |
잡채 |
갈비찜 |
내가 좋았던 점은, 프롬프트에 셀 참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B3셀의 국가에 맞는 대표 음식을 알려줘"라는 방식으로 구성하면 B3 셀을 바꿀 때마다 결과도 자동 업데이트된다.
3. 코파일럿 함수의 실전 활용 예제들
(1) 국가별 대표 음식 + 설명 표 만들기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하면,
"각 음식의 설명을 50자 내외로 작성해줘"
코파일럿 함수는 음식 이름 옆에 짧은 설명을 자동 생성해준다.
국가명을 변경할 때마다 내용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2) 가수/배우 정보를 자동으로 바꾸는 표 구성
이건 업무 자동화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직접 활용해본 프롬프트 예시는 다음과 같다:
"B4셀의 국가에 맞는 대표 가수와 대표곡 10개 작성"
이걸 바탕으로 영화배우로 전환하면 다음처럼 자동 변경된다.
이름 | 대표 곡 |
---|---|
BTS | Dynamite |
아이유 | 좋은 날 |
임영웅 | 이제 나만 믿어요 |
이런 방식으로 머리글(B열)을 '영화배우'로 바꾸면 표가 곧바로 영화배우 목록으로 바뀐다.
4. 비정형 데이터 정리도 가능할까?
(1) 문의사항에서 원하는 항목만 추출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이메일, 이름, 문의내용 등 원하는 필드만 추출이 가능하다.
"각 리뷰에서 다음 항목을 추출: 이름, 이메일, 문의사항"
실제로 사용해보니, 엑셀 초보자라도 복잡한 텍스트 정리에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 통장 내역 자동 분류하기
통장 사용 내역을 분류할 때도 AI를 접목시킬 수 있다. 사용한 프롬프트는 이렇다:
"각 사용처를 다음 분류 기준에 따라 분류해줘"
이때 중요한 건, 빈칸까지 범위에 포함하지 않도록 TRIMRANGE 함수로 실제 데이터만 잡아주는 것이다.
📌 사용처가 ‘홍콩반점’이면 자동으로 ‘식비’로 분류되고, YES24는 ‘교재 구매비’로 분류됨.
5. 참가자 명단 자동 테이블 배치도 가능
코엑스 같은 행사에서 네트워킹용 테이블 배치 자동화도 코파일럿 함수로 해결할 수 있었다.
프롬프트 예:
"참가자 목록을 기반으로 각 테이블에 고르게 배치해줘"
표 생성 후 필터와 정렬 기능을 활용하면, 한눈에 보기 좋은 배치도표가 만들어진다.
예전에는 수동 정리로 몇 시간 걸리던 일이 1분 만에 끝났다.
6. 파이썬 기능과의 연결이 진짜 강력했다
(1) PDF 이력서 불러와서 면접 질문 생성
파워쿼리로 PDF 데이터를 엑셀에 취합한 뒤, 코파일럿 함수로 이런 문장을 넣었다:
"이 이력서를 기반으로 면접 질문 5개를 작성해줘"
그리고 TEXTJOIN 함수로 줄바꿈 처리해 문장을 다듬었다.
면접 준비나 HR 실무에서 즉시 쓸 수 있는 자동화였다.
(2) 워드 클라우드 차트까지 한 번에
코파일럿 + 파이썬 연동으로 가능했던 기능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워드 클라우드였다.
- 리뷰 텍스트 → 형태소 분석 → 워드 클라우드 차트로 연결
- 파이썬 실행 후 차트 생성
- 리뷰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면 실시간으로 차트도 업데이트됨
엑셀이 진짜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이 되는 느낌이었다.
마치며
2025년 엑셀 ‘코파일럿 함수’는 단순한 계산 툴을 넘어, 실무 자동화 도구로 완전히 진화했다.
실제로 써보니,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가능해졌다.
물론 아직은 베타 채널 사용자에게만 제공되지만, 지금부터 미리 익혀두면 정식 버전이 풀릴 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이건 미리 경험해두는 게 확실히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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