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라14로 빠르게 익히는 영상 컷 편집과 자막, AI 음악 사용법

시작하며

영상 편집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막막한 부분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특히 PC 편집 툴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핵심만 잡으면 오히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1. 편집 시간 단축의 핵심, 파일 정리부터 시작하기

“요리는 재료 정리부터, 영상 편집도 마찬가지다”

내가 처음 영상 편집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배운 건, 파일을 정리하는 습관이었다. 초보자일수록 이걸 소홀히 하기 쉬운데, 나중에는 꼭 후회하게 된다.

(1) 외장하드에 폴더별로 정리하는 습관 만들기

  • 영상 촬영본: Footage
  • 음악 소스: Music
  • 자막/이미지: Assets
  • 프리셋/오버레이: Presets

파일이 많아질수록 내부 저장소만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 나는 삼성 T5 외장 SSD를 사용하는데, 파일을 구조화해 놓으니 편집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2) 편집툴 내에서도 폴더링은 필수

필모라에서는 프로젝트 내에서 폴더를 나눌 수 있다.

예: 메인캠(A-roll), 인서트컷(B-roll), 배경음악(BGM) 등으로 나누면 미디어 탐색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

이걸 안 해두면 매번 음악이나 이미지를 찾느라 시간을 버리게 된다.

 

2. 필모라에서 컷 편집은 이렇게 하면 된다

“잘라내고 남긴 것들이 결국 영상이 된다”

컷 편집이야말로 영상 편집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불필요한 구간을 빠르게 삭제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작업이다.

(1) 오디오 파형을 보고 컷 편집 타이밍을 잡는다

  • 오디오가 비는 구간은 초록색 파형이 없으니 쉽게 눈에 들어온다.
  • 나는 주로 이 구간을 기준으로 컷 편집을 한다.
  • 이렇게 하면 흐름이 끊기지 않고 몰입감 있는 영상이 완성된다.

(2) 복잡하게 생각 말고, 인디케이터와 스페이스바로 자르자

  • 인디케이터로 미리보기 하며 ‘이건 필요 없다’ 싶은 부분에서 자르기
  • 자른 구간은 삭제해도 다시 복원 가능 하니 부담 없이 시도해도 된다

컷 편집은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이게 된다. 처음엔 불편할 수 있지만, 반복하다 보면 가장 재밌는 단계가 되기도 한다.

 

3. 자막도 영상 퀄리티의 핵심이다

“자막 위치, 타이밍, 효과까지 조절하는 게 관건”

필모라의 장점 중 하나는 자막 작업이 굉장히 직관적이라는 점이다.

(1) 자막 삽입과 편집, 이렇게 한다

  • 더블 클릭으로 자막 내용을 입력
  • 드래그로 위치 조절, 사이즈 조절도 가능
  • 필요시 컷 편집처럼 자막도 잘라낼 수 있다

(2) 애니메이션 효과로 자막에 생기를 넣자

  • 애니메이션 탭에서 ‘In’과 ‘Out’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 예: 타자기 효과, 페이드 인/아웃 등
  • 길이를 조절하면 글자가 나타나는 속도도 바꿀 수 있다

나는 자막이 영상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시청자에게 감정까지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4. 영상 위에 영상, 미디어 쌓기 활용법

“하나의 화면에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

필모라에서는 영상 위에 다른 영상을 쌓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알면 편집의 폭이 확 넓어진다.

(1) 복사해서 위 트랙에 붙여넣기

  • 메인 영상을 복사 → 새 트랙에 붙여넣기
  • 하단 영상은 크게 확대하여 배경처럼 사용
  • 상단 영상은 원래 사이즈 유지

이런 방식으로 여러 컷을 겹쳐 보여주면 영상이 훨씬 다채로워진다.

(2) 이펙트 활용으로 더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 예: 크림 효과, 블러, 색감 필터 등
  • 영상 전환이나 강조 포인트에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

 

5. AI로 음악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이건 진짜 신세계였다”

저작권 걱정 없는 배경음악 만들기는 정말 반가운 기능이었다. 특히 필모라14에는 AI 오디오 생성 기능이 들어가 있다.

(1) AI로 음악 생성하기

  • 오디오 탭 → AI 음악 생성
  • 키워드 선택 (예: 감성적인, 로파이, 힙합 등)
  • 생성된 음악을 타임라인에 바로 드래그해서 삽입

처음에는 1분 30초 정도 길이로 생성되지만,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길게 쓸 수 있다. 이걸로 영상 분위기를 꽤 잘 살릴 수 있다.

(2) 음악 템포에 맞춰 컷 편집하면 몰입도가 올라간다

  • 음악 비트에 맞춰 장면 전환 타이밍을 맞추면 훨씬 자연스럽다
  • 리듬감 있게 영상이 전개되면 시청자가 지루할 틈이 없다

 

6. 편집 마무리는 영상 내보내기 설정으로 완성된다

“해상도 설정만 잘해도 결과물 차이가 크다”

출력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해상도와 포맷 설정이다.

(1) 기본 출력 세팅

  • 포맷: MP4
  • 해상도: 1920x1080 (FHD), 3840x2160 (4K)
  • 화질: 높음
  • 인코더: H.264 (기본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2) 이건 꼭 기억해두자

  • 촬영 해상도보다 더 높은 해상도로 출력해봤자 화질은 올라가지 않는다
  • 반대로 촬영 해상도보다 낮게 출력하는 건 가능하다

나도 처음엔 무조건 4K로 출력하면 더 좋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의미 없는 고용량 파일만 생겼다. 내 영상에 맞는 출력 세팅을 고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마치며

영상 편집은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파일 정리부터 컷 편집, 자막, 음악, 출력까지 이 5단계만 익히면 누구나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내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핵심만 담은 내용이니, 이 글을 본 사람들은 한결 수월하게 편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직접 해보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맥북 쓰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Raycast 활용법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수노(SUNO) AI 프롬프트 잘 쓰는 법: 장르부터 송폼까지 쉽게 정리

애플워치 watchOS 26에서 달라진 애플워치 기능 총정리: 실사용 변화는?

DJI Studio 앱으로 360 영상 편집하는 기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