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울트라, 발열과 쓰로틀링까지 따져보니 바꿀 만했나
시작하며
2026년 플래그십 시장은 다시 한 번 성능 경쟁이 본격화된 분위기이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S26 울트라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5를 탑재하면서 전작과의 간극을 분명히 보여줬다. 비교 대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 그리고 라이벌인 아이폰 17 프로 맥스이다.
나는 스마트폰을 볼 때 항상 세 가지를 본다.
첫째, 순간 최고 성능.
둘째,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가.
셋째, 손에 들고 있을 때 열이 불편하지 않은가.
이번 글도 이 세 기준으로 정리한다.
1. 벤치마크 점수보다 먼저 체감부터 봤다
처음 기기를 켜고 한 일은 숫자 확인이 아니었다. 3D 렌더링을 장시간 돌려보는 테스트였다. 이유는 단순하다. 실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은 “지속 구동”이기 때문이다.
(1) 10분 이상 렌더링을 돌려보니 보였던 차이
S26 울트라는 평균 FPS가 전작 대비 약 44% 높게 유지됐다. 단순 최고점이 아니라 1분 평균값 기준이라 체감 차이가 분명하다.
내가 보기에 이 차이는 단순 세대 교체 이상의 폭이다. 특히 고사양 게임을 길게 하는 사용자라면 “버벅임이 줄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 3D 렌더링 유지력에서 보인 흐름
- 전작 대비 평균 FPS 약 44% 상승
- 최고 성능은 약 9~15% 상승
- 유지 성능은 테스트에 따라 15~20% 개선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비교하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 최고 성능과 유지 성능 모두 S26 울트라가 앞서는 구간이 많다. 특히 GPU 중심 테스트에서 11~24% 높은 수치를 보였다.
(2) CPU 점수는 체감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긱벤치6 기준으로 보면
- 싱글코어: S25 울트라 대비 약 17% 상승
- 멀티코어: 약 11% 상승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비교하면
- 싱글코어는 약 3% 낮다
- 멀티코어는 약 13% 높다
싱글 점수 3% 차이는 일상 사용에서 거의 구분이 어렵다. 앱 실행 속도나 웹 로딩에서 체감이 확 달라질 정도는 아니다. 대신 멀티코어 성능이 높다는 점은 영상 편집, 고해상도 인코딩, AI 연산에서 의미가 있다.
나는 여러 앱을 동시에 띄워두는 편인데, 이런 환경에서는 멀티 성능이 더 중요하다.
2. 쓰로틀링, 결국 오래 돌렸을 때가 본게임이다
최고 점수는 광고 문구가 되기 좋다. 하지만 내가 더 중요하게 보는 건 안정성이다.
(1)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나타난 유지력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보면
- S25 울트라 대비 최고 성능 9% 상승
- 유지 성능 16% 상승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비교하면
- 최고 성능 약 24% 높음
- 유지 성능 약 15% 높음
솔라베이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된다.
📉 장시간 부하에서 보인 차이
- 전작보다 안정 구간이 넓어짐
- 프레임 하락 폭이 완만함
- 아이폰 대비 최고 성능 유지율은 약간 낮지만, 실제 평균값은 더 높게 유지되는 구간 존재
즉, 순간 스파이크가 아니라 평균값 싸움에서는 S26 울트라가 강하다.
나는 이 부분을 꽤 높게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30분 이상 게임을 하거나 4K 영상 편집을 할 때는 결국 평균이 체감이기 때문이다.
3. 발열, 손에 들었을 때 불편한가가 핵심이다
성능이 오르면 열도 오른다. 이건 피할 수 없다.
(1) 고부하 상황에서 온도 흐름
테스트는
- 10분 이상 4K 촬영
- 30분 이상 4K 영상 재생
- CPU 100%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이렇다.
- S25 울트라보다 온도는 약간 더 높다
- 아이폰 17 프로 맥스보다는 약간 낮다
즉, 발열 관리가 나쁘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다. 다만 전작이 워낙 열을 잘 잡았던 모델이라 비교 시 아쉬움이 보인다.
🔥 체감 발열에서 느낀 점
- 프레임 급락을 유발할 수준은 아님
- 손에 쥐기 힘들 정도는 아님
- 장시간 촬영 시 따뜻함은 분명 존재
베이퍼 챔버 면적을 넓히고 방열 소재를 개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AP 자체 성능이 워낙 강해진 영향이 크다고 본다.
한 전문가는 2025년 말 국제 반도체 학회 발표에서 “모바일 칩은 10% 성능 향상 시 평균 발열이 6~8%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ISSCC 2025 발표 자료). 이 흐름을 보면 S26 울트라의 온도 상승은 예상 범위 안이라고 판단된다.
4. AI 성능, 숫자보다 활용도가 더 중요하다
AI 점수만 놓고 보면 아이폰 쪽이 앞서는 구간이 많다. 코어 ML 기반 테스트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다.
하지만 퀄컴 뉴럴 네트워크 기반 테스트에서는 S26 울트라가 CPU·GPU 연산에서 향상된 결과를 보인다.
🤖 AI 사용에서 체감한 차이
- 이미지 생성·보정 속도 개선
- 음성 인식 후 처리 지연 감소
- 실시간 번역 안정성 향상
AI는 단순 점수보다 “기능 통합”이 더 중요하다. 갤럭시는 시스템 전반에 AI 기능이 녹아 있다. 사진, 통화, 텍스트, 검색 등에서 연결성이 좋다.
나는 중국어 관련 업무를 자주 하는데, 실시간 번역과 텍스트 요약 기능은 꽤 유용하다. 점수표보다 이런 일상 기능이 더 체감 요소로 다가온다.
5. 그래서 지금 바꿀 만한가
정리해보면 이렇다.
📌 S26 울트라가 보여준 변화
- 전작 대비 최고 성능 10~15% 상승
- 유지 성능 15~20% 개선, 일부 44%까지 향상
- 아이폰 대비 GPU 중심 우위
- 발열은 약간 상승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
내 판단은 이렇다.
S25 울트라 사용자라면 “무조건 교체”까지는 아니다. 다만 고사양 게임, 영상 작업, AI 활용이 많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고민 중이라면, 싱글코어 3%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GPU 유지력과 AI 활용 방식을 비교해보는 게 낫다.
결국 스마트폰은 점수표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쓰는가”에 달려 있다. 고성능을 오래 유지하는 기기를 원한다면 S26 울트라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교체 시기를 고민 중이라면, 본인이 하루에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 무엇인지부터 적어보는 것이 좋다. 그 목록이 길수록 이번 세대의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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