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울트라 vs S25·S24 울트라, 10배 이상 줌에서 갈린 차이
시작하며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이제 기본 화각은 평준화 단계라고 본다. 일상 스냅은 웬만하면 다 잘 나온다. 그래서 최근에는 ‘얼마나 멀리까지 또렷하게 당길 수 있느냐’가 플래그십 구분선이 된다.
이번 비교는 갤럭시 S26 울트라, S25 울트라, S24 울트라 세 모델을 4K 60fps 환경에서 촬영하고, 줌 배율에 따른 선명도·질감 표현·손떨림 억제·장거리 디테일 유지력에 집중한 내용이다.
1. 3배에서 5배 구간에서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구간은 실사용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배율이다. 인물 반신, 아이 무대 촬영, 여행지 건물 디테일 정도가 해당된다.
(1) 일상 촬영에서 가장 많이 쓰는 3~5배 구간
① 실제 화면을 보면 어떤 느낌이었나
- 세 모델 모두 선명도는 충분한 수준이다.
- 색감은 과하게 튀지 않고 균형이 맞다.
- 손떨림 보정도 안정적이라 화면이 크게 출렁이지 않는다.
② 세대 차이가 체감되었나
- 이 구간에서는 S26이 확실히 압도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 S25, S24도 충분히 또렷하고 일상 용도로 부족함이 없다.
- 화면을 멈춰놓고 비교해야 미세한 차이가 보이는 정도다.
내가 느끼기에는, 3~5배만 쓴다면 굳이 최신 모델로 갈아탈 이유는 크지 않아 보인다. 부모님 행사 촬영이나 여행 스냅 위주라면 세 모델 모두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2. 10배 이상에서 확실히 갈린다
이 지점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건물 상단 간판, 멀리 있는 인물 얼굴, 동물원 망원 촬영 같은 상황이다.
(1) 10배 이상에서 드러난 S26 울트라의 변화
① 디테일 유지력에서 보인 차이
- 미세한 질감 표현이 더 또렷하다.
- 윤곽선이 뭉개지지 않고 비교적 또박또박 보인다.
- 확대했을 때 인위적인 번짐이 덜하다.
② 장거리 촬영에서의 안정감
- 화면이 덜 흔들리고, 프레임 유지가 수월하다.
- 초점이 맞는 속도도 빠르게 느껴진다.
- 확대 상태에서도 색이 비교적 자연스럽다.
S26 울트라는 단순히 “더 밝다”가 아니라, 확대했을 때 텍스처가 살아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10배 이상에서 피사체 표면의 느낌이 비교적 또렷하게 유지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2) S25 울트라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① 장점은 분명하다
- 전반적인 선명도는 여전히 우수하다.
- 흔들림 보정도 안정적인 편이다.
- 극단적인 흔들림 상황만 아니면 충분히 쓸 만하다.
② 다만 옆에 두고 보면
- S26 대비 미세 디테일이 조금 덜 또렷하다.
- 확대할수록 가장자리 표현이 약간 흐려진다.
- 미세한 질감이 평평하게 보이는 구간이 있다.
혼자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다만 최신 모델과 나란히 비교하면 세대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3) S24 울트라는 세대 차이를 체감하게 된다
① 아직도 쓸 만한가
- 10배 전후까지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 SNS 업로드용이라면 크게 부족하지 않다.
② 그러나 최신 모델과 나란히 보면
- 디테일이 상대적으로 뭉개진다.
- 멀리 있는 작은 글씨 표현에서 차이가 난다.
- 노이즈 정리가 덜 정교하게 보인다.
S24는 당시에도 상위권 망원 성능이었지만, 기술은 계속 올라간다. 세대를 건너뛰면 그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3.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내가 보는 관점
스마트폰 카메라는 단순 센서 크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AI 보정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제 데이터 분석 기관의 2024년 3월 보고서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소프트웨어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을 꼽은 바 있다. 하드웨어 차이보다 후처리 기술이 체감 품질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1) 단순 화소 수보다 중요한 것
① 확대 구간에서 체감되는 요소
- 노이즈 억제 방식
- 엣지 강화 알고리즘
- 색 보정과 대비 조절
② 결과물에서 드러나는 차이
- S26은 질감 유지가 더 자연스럽다.
- S25는 안정적이지만 약간 평탄해 보인다.
- S24는 확대 시 디테일 손실이 눈에 보인다.
내가 카메라 성능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확대했을 때 화면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이다. 1배, 3배는 이미 상향 평준화다. 결국 돈을 더 쓰는 이유는 극한 상황에서의 차이다.
4. 이런 사람이라면 어떤 모델이 맞을까
(1) 콘서트·스포츠 경기 자주 가는 사람
① 10배 이상을 자주 쓴다면
- S26 울트라가 체감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 멀리 있는 무대 인물 디테일이 더 또렷하다.
- 확대 후 크롭 활용도도 높다.
(2) 여행 위주, 5배 이내 사용이 많다면
① 굳이 최신 모델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 S25도 충분히 안정적이다.
- S24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나쁘지 않다.
- 예산을 다른 기기에 쓰는 선택도 가능하다.
(3) 기기 교체 주기가 길다면
① 세대를 건너뛰는 전략
- S24 → S26은 체감 차이가 분명하다.
- S25 → S26은 망원 중심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다.
- 3~4년 주기로 바꾸는 사람이라면 최신 모델이 낫다.
나는 디지털 기기를 투자 관점에서 보는 편이다. 가격 차이가 30만원 이상 난다면, 그 차이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가 판단 기준이 된다. 망원을 거의 안 쓴다면 체감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자주 당겨 찍는다면, 최신 세대가 분명 더 안정적이다.
마치며
결론은 단순하다.
3~5배 구간에서는 세 모델 모두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러나 10배 이상으로 들어가면 S26 울트라가 한 단계 위에 있다. 디테일 유지력과 장거리 선명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보인다.
결국 선택은 사용 패턴에 달려 있다.
콘서트, 공연, 아이 운동회, 멀리 있는 피사체 촬영이 많다면 최신 세대가 더 낫다. 반대로 일상 위주라면 기존 모델도 여전히 경쟁력 있다.
휴대폰을 바꾸기 전에, 내가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자주 10배 이상 줌을 썼는지 한 번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그 빈도가 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