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 음악 뒤 배경 고민 끝, 제미나이와 구글 OPAL로 해결한 방법

음악을 만드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하지만 막상 완성된 음원을 올리려 하면 한 가지 문제가 남는다. ‘뒤에 어떤 배경을 넣을까.’
정적인 이미지 한 장으로 채워도 되지만, 그건 금방 밋밋해진다. 요즘은 다들 영상 형태로 올리기 때문에, 배경도 음악의 분위기에 맞춰 움직이는 게 자연스럽다. 문제는 이걸 직접 만들려면 또 편집 프로그램을 열어야 하고, 돈도 손도 꽤 많이 간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냥 이미지 한 장 붙이는 걸로 끝내려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음악의 느낌이 살지 않았다. 리듬이 살아 있는데 화면은 정지되어 있으니, 완성된 작품이라기보다 시안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찾은 조합은 수노 + 구글 OPAL + 제미나이

수노로 음악을 만든 후, 그 음원 파일을 그대로 OPAL 실험 도구에 넣었다. 아직 정식 서비스는 아니고 구글에서 테스트 중인 툴인데, 제미나이와 연결해 두면 영상 자동화를 거의 두세 번 클릭으로 끝낼 수 있다.
필요한 건 단 두 가지였다.
음원 하나, 그리고 영상의 주인공이 될 이미지 두 장.

이 두 가지를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리듬과 톤에 맞는 슬라이드형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그냥 배경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 장면이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마치 뮤직비디오 초안처럼 완성된다.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다

음원을 업로드하고, 이미지 두 장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나머지는 자동이었다. 영상의 움직임, 배경의 색 변화, 리듬에 맞춘 전환까지 전부 제미나이가 계산했다.
특히 수노로 만든 곡처럼 AI 기반 음원은 리듬 정보가 명확하게 담겨 있어서, 영상 전환 타이밍도 어색하지 않았다. 예전엔 이런 걸 맞추려면 일일이 타임라인을 조정해야 했는데, 이제는 클릭 두 번이면 된다.

영상 길이도 음원 길이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된다. 중간에 정지하거나 반복되는 장면이 없고, 자연스럽게 한 곡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비용과 접근성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OPAL은 아직 실험 단계라 완전 무료는 아니지만, 기본 기능은 테스트용으로 쓸 수 있었다. 제미나이 유료 사용자라면 연동도 간단했다.
무료로는 영상 길이나 해상도에 약간의 제한이 있었지만, 간단히 음원을 시각화하기에는 충분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따로 편집 기술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별도의 자막, 컷 편집, 효과 없이도 ‘움직이는 배경 + 음악’ 구조가 완성되니까, 음악 채널 운영자나 플레이리스트 업로더에게 딱 맞는 구성이다.

 

실제로 만들어본 결과

완성된 영상을 보면 음악이 감정선을 이끌고, 그에 맞춰 배경이 미묘하게 흔들리거나 색감이 바뀐다. 도시 야경 같은 장면이 들어가면 박자에 맞춰 불빛이 반짝이고, 잔잔한 곡에는 흐르는 안개처럼 부드럽게 넘어간다.
사진으로 보면 단순한 슬라이드지만, 직접 보면 리듬이 살아 있어서 따로 편집한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수노로 만든 음악’이라는 점과 시각적 요소가 한 번에 어우러져, 결과물이 훨씬 완성도 있게 느껴졌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

정리하자면,

  • 별도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 음원과 이미지 두 장만으로 영상이 완성된다.
  • 리듬 맞춤 전환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 제미나이 유료 사용자라면 바로 연결 가능하다.
  • 유튜브용 플레이리스트 영상 제작에 특히 효율적이다.

결국 중요한 건 ‘시간 대비 결과물’이다. 이 조합은 그 균형이 가장 잘 맞는다.

 

이번 주엔 더 자세히 다룰 예정

이번 영상은 예고편처럼 가볍게 만들었지만, 다음에는 수노 음원을 넣고 실제로 구글 OPAL을 연결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줄 예정이다.
AI로 음악을 만드는 흐름이 이제는 음원 제작을 넘어서 ‘영상 표현’까지 확장되고 있다. 음악만으로는 부족했던 감정의 결을, 화면이 완성해주는 느낌이랄까.

 

돌아보면 결국, 사람들은 음악보다 ‘분위기’를 듣는다.
그 분위기를 시각으로 채워주는 게 이 도구들의 역할이었다.
클릭 두 번이면 끝나지만, 그 안에는 꽤 큰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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