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7 애니메이션, 아이폰처럼 부드럽게 만드는 설정법

시작하며

갤럭시는 애니메이션이 뚝뚝 끊기는 느낌 때문에 아이폰과 비교해 아쉬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One UI 8.0이 적용된 갤럭시Z 폴드7에서는 다르다. 홈업(Home Up) 앱을 활용해 부드럽고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세팅이 가능해졌다.

 

1. 애니메이션이 왜 중요할까?

조작감이 매끄러우면 전반적인 스마트폰 사용 만족도가 달라진다.

(1) 느낌의 차이: 아이폰 vs 갤럭시

아이폰을 잠깐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스크롤이나 앱 전환 시 ‘매끄럽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갤럭시에서는 이런 부분이 비교적 아쉬웠지만, 최근 One UI 8.0과 굿락(Good Lock)의 조합으로 이런 아쉬움이 줄어들고 있다.

나도 아이폰에서 갤럭시 폴드7으로 넘어오면서 처음엔 제스처 애니메이션의 딱딱한 느낌이 불만이었다. 하지만 Home Up의 '제스처 설정' 기능을 알게 된 후로는 느낌이 확 달라졌다.

 

2. 폴드7에서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만드는 세팅 순서

아래는 실제로 내가 사용 중인 설정 방식이며, 크게 어렵지 않다.

순서 설정 단계 설명
1 굿락(Good Lock) 실행 Galaxy Store에서 ‘굿락’ 앱 설치
2 Home Up 설치 굿락 내부에서 Home Up 모듈 설치
3 제스처 설정 켜기 Home Up → 제스처 설정 활성화
4 애니메이션 튜닝 진입 홈 제스처 애니메이션, 앱 실행 애니메이션 튜닝 메뉴 활성화
5 애니메이션 스타일 선택 엘레강스, 다이내믹, 클래식 등 중 선택
6 속도 조정 원하는 감성에 맞게 빠르기 조절 (예: 56 정도 추천)

내가 이걸 고른 이유: ‘엘레강스’ 모드는 아이폰에서 느끼던 부드러움에 가장 근접했고, 속도는 50~60 사이에서 가장 자연스러웠다.

 

3. 설정 화면 실제 모습 한눈에 보기

아래는 실제 폴드7에서 설정한 화면 일부를 캡처한 것이다.

  • Home Up 모듈 내부 홈 화면, 최근 앱, 제스처 설정 등 다양한 설정 가능
  • 제스처 설정 활성화 후 홈 제스처 애니메이션, 앱 실행 애니메이션 메뉴 등장
  • 홈 제스처 애니메이션 튜닝 클래식, 엘레강스, 다이내믹, 스윗 등 다양한 스타일
  • 앱 실행 애니메이션 튜닝 속도 조절 가능, 기본값 56 추천

이 기능은 폴드7을 기준으로 작동하며, One UI 8.0 이상에서만 해당 메뉴가 보인다.

 

4. 설정 팁과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1. 애니메이션 속도 설정은 어디서 바꾸나?

A. 개발자 옵션에서 ‘애니메이션 배율’을 1.0x로 설정해야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진다. 0.5x나 꺼짐 상태에서는 매끄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Q2. 왜 제 폰에는 애니메이션 설정 메뉴가 안 보이나요?

A. Home Up > 제스처 설정을 활성화한 후, 메뉴 항목을 ‘눌러야’ 상세 메뉴(애니메이션 튜닝)가 나온다. 자동으로 보이는 구조가 아니다.

Q3. 폴드7 외 기종에서는 안 되나요?

A. 현재 기준(2025년 9월)으로는 폴드7 및 일부 One UI 8.0 적용 기기만 가능하다. 엣지 등 One UI 7.0 모델에서는 해당 메뉴가 없다.

Q4. 어떤 스타일이 제일 자연스럽나요?

A. 개인적으로 ‘엘레강스’ 스타일이 가장 부드럽고 일상 사용에 적합했다. 반응 속도는 ‘속도 56’ 정도가 무난하다.

 

5. 내가 실제로 느낀 점 한줄 정리

  • ‘엘레강스’ 스타일과 ‘속도 56’ 설정 조합은 아이폰 13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 앱 실행 애니메이션을 살짝 빠르게 조정하니 조작감이 훨씬 경쾌해졌다.
  •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온 사람에게도 만족스러운 설정이었다.

 

6. 한눈에 보기: 추천 설정값 리스트

설정 항목 추천값
개발자 옵션 애니메이션 배율 1.0x
홈 제스처 애니메이션 스타일 엘레강스
앱 실행 애니메이션 속도 56
설정 위치 굿락 > Home Up > 제스처 설정

 

마치며

갤럭시도 설정만 조금 바꾸면 충분히 부드럽고 감성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폴드7처럼 One UI 8.0이 적용된 최신 모델은, 아이폰 못지않은 애니메이션 경험을 제공해준다. 나 역시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올 때 가장 고민되던 부분이 이 점이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댓글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수노(SUNO) AI 프롬프트 잘 쓰는 법: 장르부터 송폼까지 쉽게 정리

시작하며 Suno AI로 음악 만들기, 어렵지 않다. 최근 AI 작곡 서비스인 Suno AI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어떤 문장을 써야 원하는 스타일의 곡이 나올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프롬프트 작성법’이다. 프롬프트는 단순히 문장을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음악의 장르, 시대, 분위기, 악기, 감정, 구조 등을 명확하게 지시하는 방법 이다. 이 글에서는 Suno AI에 적합한 프롬프트 작성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다.   1. Suno AI는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낼까? Suno AI는 프롬프트라는 짧은 문장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생성한다. 이 프롬프트에 따라 곡의 장르나 분위기, 사용되는 악기, 심지어 노래의 구조까지도 달라진다. (1) 프롬프트란 무엇인가? 프롬프트는 AI에게 주는 지시문 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악을 만들지에 대한 조건을 담는다. 예를 들어 “90년대 디스코, 펑키, 신스”라는 키워드만으로도 Suno는 해당 스타일에 맞는 곡을 자동으로 제작해준다. (2) Suno AI의 장점 음악 이론을 몰라도 작곡 가능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곡 완성 유튜브, 게임, 광고용 BGM 등 다방면 활용 가능 가사 작성, 송폼 구성도 자동화   2. 좋은 프롬프트는 어떻게 써야 할까? Suno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결하고 명확한 키워드’ 다. 문장을 길게 쓰는 대신, 핵심만 담은 단어 중심의 입력이 훨씬 효과적이다. 📑 프롬프트 작성 시 꼭 넣어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 항목 설명 예시 키워드 장르 음악의 스타일 disco, ballad, trot, lo-fi 시대 연도 또는 시대감 70s, 80년대, 90s, 2000s ...
Read more »

애플워치 watchOS 26에서 달라진 애플워치 기능 총정리: 실사용 변화는?

시작하며 watchOS 26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의 제스처, 운동 기능, 메시지 입력 방식 등 다양한 부분이 달라졌다.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실제 사용 흐름에서도 꽤 큰 변화가 느껴지는데, 이번 글에서는 업데이트 후 애플워치에서 달라진 점들을 실사용 관점에서 하나씩 살펴본다.   1. 워치페이스와 디자인,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워치OS 26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워치페이스와 제어 센터 디자인의 미세한 변화 다. (1) 리퀴드 글래스 느낌이 적용된 페이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워치페이스에 리퀴드 글래스 스타일이 적용 되면서, 사진 기반 페이스가 더 부드럽고 입체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사진 배경이 보다 고급스럽게 보이며, 페이스 전환 시의 애니메이션도 유려해진 느낌이다. (2) 새 워치페이스는 없다? 새로운 워치페이스가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신제품 발표와 함께 새로운 페이스가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기존 워치페이스들의 연출 방식이 더 깔끔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3) 제어 센터 UI가 반투명으로 개선 제어 센터는 반투명 배경 으로 바뀌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UI가 구현됐다. 다크 모드에서 특히 더 고급스럽게 보이며, 기능은 동일하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시각적 만족감은 높아졌다.   2. 스마트 스택 활용도 높아졌다 스마트 스택은 이전에도 유용했지만, watchOS 26에서는 사용자 루틴을 반영하는 ‘스마트 힌트’ 기능이 추가 되며 더 똑똑해졌다. (1) 위젯 추천까지 자동으로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위젯을 추가하거나 정렬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 스택 내에서 루틴 기반 자동 추천 이 가능하다. (2) 편집 기능 강화 편집 메뉴가 눈에 띄게 개선돼 더 직관적으로 위젯을 추가/삭제 할 수 있다. 직접 드래그로 순서 변경도 가능하며, 그동안 불편했던 ‘불필요한 정보 제외’도 쉬워졌다.   3. 새로운 제스처, 이제 손목 돌리면 이전 화...
Read more »

DJI Studio 앱으로 360 영상 편집하는 기본 방법

시작하며 DJI Osmo 360으로 촬영한 영상, 찍는 것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DJI Studio 앱에서의 편집과 recomposing 작업 이다. 저장 방식부터 키프레임 설정, 색보정까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실제 사용 기반 워크플로우를 정리해본다.   1. DJI Osmo 360에서 파일을 옮기는 첫 단계 처음 연결할 때부터 파일 관리 방식이 달라진다. Osmo 360의 USB-C 포트를 통해 PC와 연결하면, 단순 충전 모드 외에도 파일 전송 모드 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두 가지 접근 방식이 가능하다: (1) 내가 선택한 파일 전송 방식 2가지 파일을 컴퓨터로 옮긴 후 편집하는 방식 이건 기존 Insta360 유저라면 익숙할 수 있다. 먼저 360 원본 파일을 폴더로 복사한 후, 편집 프로그램에 수동으로 불러오는 방식이다. 카메라를 연결한 상태에서 편집하는 방식 DJI Studio에서는 카메라에 저장된 상태로 바로 편집 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 편하긴 하지만, 장기 보관이나 백업 목적에는 다소 불안하다. 나는 일단 빠르게 편집할 때는 카메라 연결 상태로 진행하고, 최종 파일은 따로 백업해 두는 방식으로 병행 중이다.   2. DJI Studio 앱에서의 recomposing 과정 DJI Studio 앱은 360 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기본 툴을 제공한다. 영상 불러오기부터 키프레임 기반 이동, 방향 고정, 비율 조절, 색 보정까지 모두 한곳에서 가능하다. (1) 편집할 때 기억해야 할 recomposing 핵심 요소 타임라인 추가 방식은 Final Cut과 유사 영상 클립을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자석처럼 붙는다. 키프레임은 단축키 Shift + Option + K로 설정할 수 있다. ‘De-warp’ 기능이 핵심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어안 효과가 줄어들어 일반 카메라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DJI Pocket 시리즈 느낌으로 보이게도 가능하다. ‘Direc...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