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포켓3 영상 아이패드로 옮기는 법과 SD카드 호환 팁
시작하며
오즈모포켓3로 촬영한 4K 영상을 아이패드에서 빠르게 옮기려면 SD 카드부터 연결 방식까지 제대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직접 써보며 알게 된 선택 기준과 전송 방법을 정리해봤다.
1. 오즈모포켓3 영상 촬영에 어떤 SD카드가 맞을까?
영상 품질이 좋아질수록 저장 장치의 성능이 중요해진다. 특히 오즈모포켓3처럼 고해상도, 고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장비는 속도와 용량이 모두 충분한 SD 카드가 필요했다.
(1) 내가 선택한 건 샌디스크 익스트림 256GB였다
카메라 구매 직후, 어떤 SD카드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실제로 테스트한 끝에 선택한 건 샌디스크 익스트림 마이크로 SD 256GB였다.
📦 SD카드 선택 시 고려한 기준
항목 | 선택 기준 | 내가 내린 판단 |
---|---|---|
용량 | 4K 영상 저장 여유 있게 | 256GB 이상 필요하다고 판단 |
속도 | U3 등급, V30 이상 | 쓰기 속도가 중요한 요소 |
브랜드 | 검증된 글로벌 제조사 | 샌디스크 제품 선택 |
호환성 | 어댑터 포함 여부 확인 | 아이패드와 연결 시 어댑터 활용 가능 |
배송 | 빠른 국내 배송 가능 여부 | 쿠팡에서 구매해 익일 수령 |
실제로 256GB 용량으로는 한 번의 외출 촬영에 충분한 저장 공간이 확보됐다. 나처럼 촬영 파일을 모아서 옮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128GB보다는 256GB 이상을 추천한다.
(2) 정품 인증 스티커와 어댑터도 중요한 체크포인트
제품을 구매할 때 정품 인증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었고, SD 어댑터가 포함돼 있어 맥북이나 아이패드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
SD 카드 어댑터는 그냥 보관용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아이패드 연결용 리더기에 이 어댑터를 꽂으면 일반 SD처럼 인식돼서 유용했다.
2. 아이패드로 영상 옮기는 법, 처음엔 안 됐던 이유
오즈모포켓3로 촬영한 영상을 옮기기 위해 SD 카드 리더기를 아이패드에 연결했을 때, 나는 예상치 못한 메시지를 처음 마주했다.
“가져올 사진이 없습니다.”
한참 당황했지만, 해결 방법은 단순했다. 사진 앱이 아닌 파일 앱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그제야 알게 되었다.
(1) 아이패드 연결 시, 파일 앱을 꼭 확인할 것
📱 SD 카드 리더기 연결 시 전송 순서
- SD 카드에 오즈모포켓3 촬영본 저장
- SD 카드를 리더기에 삽입
- 아이패드의 USB-C 포트에 리더기 연결
- ‘사진’ 앱에서는 인식되지 않을 수 있음
- 반드시 ‘파일’ 앱을 열어 확인
- DCIM 폴더 또는 ‘PRIVATE → M4ROOT’ 폴더 경로에서 영상 확인
- 원하는 파일 선택 → 공유 → ‘사진 앱에 저장’
내가 이걸 몰라서 처음에는 SD 카드 리더기가 불량인 줄 알았다. 아이패드에서 SD 카드를 읽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접근 경로를 잘못 선택했던 것이었다.
(2) 파일 앱 경로 예시와 주의사항
- DCIM 폴더 외에도, 촬영 방식에 따라 ‘PRIVATE’, ‘AVCHD’, ‘M4ROOT’ 등으로 저장되는 경우도 있다
- 영상 파일은 .MP4, .MOV 등의 확장자로 저장되며, 용량이 큰 파일은 복사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 공유 후 사진 앱으로 저장하면 일반 사진처럼 확인 및 편집 가능하다
Tip: 공유 버튼을 눌렀을 때 바로 사진 앱이 뜨지 않는 경우, ‘파일에 저장’ → 다시 가져오기 방식도 가능하다. 조금 번거롭지만 안정적이다.
3. 무선 전송보다 유선 연결이 나은 이유
오즈모포켓3는 무선으로도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파일을 가져올 수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대용량 파일에서는 속도가 답답했다.
(1) 무선 전송이 불편했던 이유
- 파일 목록 불러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 중간에 연결이 끊기는 경우도 발생
- 파일 용량 제한이 있어 전체 복사 어려움
그래서 나는 USB-C 리더기를 통한 유선 전송 방식을 주로 쓴다. 특히 아이패드처럼 USB-C 포트를 가진 기기는 파일 복사 속도가 훨씬 빠르다.
📌 USB-C 포트가 있는 아이패드 모델 예시
아이패드 모델 | 연결 가능 여부 |
---|---|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후) | O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이후) | O |
아이패드 10세대 | O |
아이패드 미니 6세대 | O |
만약 라이트닝 포트 기반 구형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전용 라이트닝 SD 카드 리더기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
4. 영상 전송이 안 될 때, 체크할 문제 3가지
처음 파일 전송이 안 될 때, 아래 항목들을 확인했더라면 시간을 많이 아꼈을 것이다.
🔍 영상 전송 오류 체크리스트
- SD 카드 포맷 형식 확인 → exFAT 또는 FAT32 형식이 대부분 호환됨. macOS용 포맷(APFS 등)은 비호환
- 파일 경로가 너무 깊거나 특수한 이름일 경우 → 일부 앱은 폴더 이름이나 파일명에 따라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있음
- SD 카드 리더기의 전력 부족 → 리더기에 전력 공급이 부족하면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음. 허브나 동시 연결 시 주의
이런 문제들은 아이패드OS 업데이트 후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니, 가끔은 소프트웨어 버전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마치며
오즈모포켓3로 촬영한 영상을 아이패드로 옮기려면 SD 카드 선택부터 리더기, 연결 방법까지 전 과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파일 앱'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은 처음에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다. 나도 처음엔 불량 제품인 줄 알고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경로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잘 작동했다.
촬영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편집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제대로 쓸 수 있다. 오즈모포켓3를 쓰고 있다면, SD 카드 선택과 아이패드 전송 방식까지 한 번 점검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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