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7 커버 화면 이렇게 꾸며보니 확 달라졌다

시작하며

갤럭시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 처음엔 시원시원해서 좋지만 막상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커버 화면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과 꿀팁을 이번 글에서 차근차근 정리해본다.

 

1. 기본 중의 기본, 커버 디스플레이 조작법

처음에는 단순한 위젯 창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1) 좌우로 넘기며 확인하는 위젯과 알림

  • 왼쪽으로 넘기기: 알림창 확인 가능
  • 오른쪽으로 넘기기: 다양한 위젯 창 접근 가능
  • 중간에 멈추기 또는 오므리기 제스처: 위젯 빠르게 탐색

여기서 대부분의 앱이나 위젯은 바로 사용 가능하다. 단, 일부 기능은 메인 화면을 열어야 동작한다.

(2) 상하 제스처로 빠른 조작 가능

  • 아래에서 위로 쓸기: 홈화면 이동
  • 홈화면에서 다시 위로 쓸기: 삼성페이
  • 위에서 아래로 쓸기: 빠른 제어창

(3) 커버화면 꾹 누르기 기능

  • 위젯 순서 변경
  • 배경 이미지 변경(샘플 이미지 또는 직접 업로드 가능)
  • 위젯의 종류나 배치는 본체를 열어야 수정 가능

 

2. 꼭 확인해야 할 기본 설정 몇 가지

처음 사용할 땐 한 번만 설정해두면 이후가 편해진다.

(1) 실험실 기능으로 내비게이션바 활성화

  • 경로: 설정 → 유용한 기능 → 실험실
  • 내비게이션바 사용: 커버 화면에서도 홈, 뒤로 가기 버튼 표시

필수는 아니지만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함.

(2) 커버화면에서 앱 사용 설정

  • 기본적으로 메시지, 지도, 유튜브 등이 설정됨
  • 추가 앱은 Good Lock의 MultiStar 기능을 통해 확장 가능

Good Lock은 갤럭시 전용 유틸리티 앱으로, 삼성 갤럭시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3. 홈화면, 이렇게 꾸며보면 달라진다

커버 디스플레이 꾸미기 기능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개성과 편리함'을 함께 준다.

(1) 커버 꾸미기의 다양한 구성

📷 이미지 선택으로 꾸미기

  • 갤러리 사진, 동영상, GIF 선택 가능
  • 여러 이미지 설정 시 켤 때마다 자동 변경

💡 AI 생성 배경 기능

  • 키워드 선택만으로 자동 이미지 생성
  • 예: '구름', '에메랄드색', '강' 등을 조합하면 AI가 자동 배경 제작

📍 날씨/시간 반영 배경

  • 배경 속 인물이나 동물에 따라 날씨·시간 자동 표시

🎨 이모지 꾸미기

  • 다양한 스타일의 이모지 배치 가능
  • 배터리 아이콘, 폰트, 시계 스타일, 버튼 기능까지 사용자 맞춤 설정 가능

 

4. 위젯 설정, 진짜 쓸만한 조합은?

자주 사용하는 정보를 커버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위젯을 구성해보자.

📌 자주 쓰는 위젯 예시

종류 활용 예시
시계/알람 디지털 시계, 다양한 스타일로 꾸미기 가능
캘린더/디데이 중요한 일정 확인, 일정 카운트다운
날씨 위치 기반의 실시간 날씨 정보 확인 가능
건강 정보 걸음 수, 심박수 등 기본 건강 정보 확인 가능

꾹 눌러서 위젯 배치 변경 가능

❗ 위젯은 한 장의 화면에서 다른 장으로 이동은 불가 → 삭제 후 재추가해야 함

 

5. 앱 실행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단순 위젯 말고도 실제 앱을 커버 화면에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1) Good Lock의 MultiStar 기능 활용

  • 런처 기능: 모든 앱 실행 가능 (심지어 게임까지 가능)
  • 화면 비율 조정: 쇼츠 영상도 꽉 차게 보기 가능
  • 게임 위젯: 간단한 게임을 커버 화면에서 실행 가능

런처에 앱을 추가하고 필요 없는 것은 제거하면서 맞춤 설정 가능

 

6. 지문 인식으로 더 빠르게 잠금 해제하기

커버 화면에서 지문만 갖다 대도 잠금 해제 가능하다면 훨씬 편리하다.

(1) 설정 방법

  • 경로: 설정 → 잠금 화면 및 AOD → 생체 인식 → 지문
  • 옵션 활성화: 꺼진 화면에서 지문 인식 → ‘커버 및 메인 화면’ 선택

이렇게 설정하면, 화면이 꺼져 있어도 지문만 대면 바로 잠금 해제 가능

 

7. 커버 화면에서 카메라 활용법

셀카를 찍거나, 상대방을 찍을 때도 커버 화면이 훨씬 유용하게 쓰인다.

📷 커버 화면 카메라 활용법

  • 전원 버튼 두 번 누르기: 카메라 바로 실행
  • 한 번 터치: 촬영
  • 좌우 밀기: 인물 사진/동영상 모드 전환
  • 화각 변경: 렌즈 전환 가능

상대방도 화면을 보며 촬영 가능 → 커버 카메라 화면 켜짐 기능 사용 시

 

8. 플립샷 기능으로 거울 셀카에 문구 넣기

플립샷은 커버 화면에 이미지나 문구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이다.

  • Good Lock > MultiStar > 플립샷 기능에서 설정 가능
  • 거울을 보며 셀카를 찍을 때 화면에 텍스트나 아이콘을 함께 띄울 수 있음
  • 친구와 함께 셀카 찍을 때 활용하면 재미있는 연출 가능

 

9. 재미나이와 커버 화면으로 소통하기

플립7 광고에서도 등장한 기능, 재미나이와의 대화도 커버 화면으로 가능하다.

  • 카메라에 사물 보여주면 AI가 인식해 설명해줌
  • 제품 정보, 가격, 추천 등도 대화로 제공
  • 실제로 카메라에 텀블러를 비추면 브랜드와 가격까지 안내받을 수 있음

 

마치며

갤럭시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미니화면이 아니라 ‘제2의 스마트폰 화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젯, 앱 실행, 꾸미기, 카메라까지 제대로 설정해두면 본체를 열 일이 줄어든다.

나 역시 처음엔 단순히 시계 확인만 하던 화면이었지만, 꾸미고 설정하면서 지금은 아예 이걸 메인 화면처럼 쓰게 됐다. 갤럭시 플립7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커버 화면부터 제대로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수노(SUNO) AI 프롬프트 잘 쓰는 법: 장르부터 송폼까지 쉽게 정리

시작하며 Suno AI로 음악 만들기, 어렵지 않다. 최근 AI 작곡 서비스인 Suno AI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어떤 문장을 써야 원하는 스타일의 곡이 나올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프롬프트 작성법’이다. 프롬프트는 단순히 문장을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음악의 장르, 시대, 분위기, 악기, 감정, 구조 등을 명확하게 지시하는 방법 이다. 이 글에서는 Suno AI에 적합한 프롬프트 작성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다.   1. Suno AI는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낼까? Suno AI는 프롬프트라는 짧은 문장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생성한다. 이 프롬프트에 따라 곡의 장르나 분위기, 사용되는 악기, 심지어 노래의 구조까지도 달라진다. (1) 프롬프트란 무엇인가? 프롬프트는 AI에게 주는 지시문 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악을 만들지에 대한 조건을 담는다. 예를 들어 “90년대 디스코, 펑키, 신스”라는 키워드만으로도 Suno는 해당 스타일에 맞는 곡을 자동으로 제작해준다. (2) Suno AI의 장점 음악 이론을 몰라도 작곡 가능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곡 완성 유튜브, 게임, 광고용 BGM 등 다방면 활용 가능 가사 작성, 송폼 구성도 자동화   2. 좋은 프롬프트는 어떻게 써야 할까? Suno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결하고 명확한 키워드’ 다. 문장을 길게 쓰는 대신, 핵심만 담은 단어 중심의 입력이 훨씬 효과적이다. 📑 프롬프트 작성 시 꼭 넣어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 항목 설명 예시 키워드 장르 음악의 스타일 disco, ballad, trot, lo-fi 시대 연도 또는 시대감 70s, 80년대, 90s, 2000s ...
Read more »

애플워치 watchOS 26에서 달라진 애플워치 기능 총정리: 실사용 변화는?

시작하며 watchOS 26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의 제스처, 운동 기능, 메시지 입력 방식 등 다양한 부분이 달라졌다.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실제 사용 흐름에서도 꽤 큰 변화가 느껴지는데, 이번 글에서는 업데이트 후 애플워치에서 달라진 점들을 실사용 관점에서 하나씩 살펴본다.   1. 워치페이스와 디자인,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워치OS 26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워치페이스와 제어 센터 디자인의 미세한 변화 다. (1) 리퀴드 글래스 느낌이 적용된 페이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워치페이스에 리퀴드 글래스 스타일이 적용 되면서, 사진 기반 페이스가 더 부드럽고 입체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사진 배경이 보다 고급스럽게 보이며, 페이스 전환 시의 애니메이션도 유려해진 느낌이다. (2) 새 워치페이스는 없다? 새로운 워치페이스가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신제품 발표와 함께 새로운 페이스가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기존 워치페이스들의 연출 방식이 더 깔끔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3) 제어 센터 UI가 반투명으로 개선 제어 센터는 반투명 배경 으로 바뀌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UI가 구현됐다. 다크 모드에서 특히 더 고급스럽게 보이며, 기능은 동일하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시각적 만족감은 높아졌다.   2. 스마트 스택 활용도 높아졌다 스마트 스택은 이전에도 유용했지만, watchOS 26에서는 사용자 루틴을 반영하는 ‘스마트 힌트’ 기능이 추가 되며 더 똑똑해졌다. (1) 위젯 추천까지 자동으로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위젯을 추가하거나 정렬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 스택 내에서 루틴 기반 자동 추천 이 가능하다. (2) 편집 기능 강화 편집 메뉴가 눈에 띄게 개선돼 더 직관적으로 위젯을 추가/삭제 할 수 있다. 직접 드래그로 순서 변경도 가능하며, 그동안 불편했던 ‘불필요한 정보 제외’도 쉬워졌다.   3. 새로운 제스처, 이제 손목 돌리면 이전 화...
Read more »

DJI Studio 앱으로 360 영상 편집하는 기본 방법

시작하며 DJI Osmo 360으로 촬영한 영상, 찍는 것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DJI Studio 앱에서의 편집과 recomposing 작업 이다. 저장 방식부터 키프레임 설정, 색보정까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실제 사용 기반 워크플로우를 정리해본다.   1. DJI Osmo 360에서 파일을 옮기는 첫 단계 처음 연결할 때부터 파일 관리 방식이 달라진다. Osmo 360의 USB-C 포트를 통해 PC와 연결하면, 단순 충전 모드 외에도 파일 전송 모드 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두 가지 접근 방식이 가능하다: (1) 내가 선택한 파일 전송 방식 2가지 파일을 컴퓨터로 옮긴 후 편집하는 방식 이건 기존 Insta360 유저라면 익숙할 수 있다. 먼저 360 원본 파일을 폴더로 복사한 후, 편집 프로그램에 수동으로 불러오는 방식이다. 카메라를 연결한 상태에서 편집하는 방식 DJI Studio에서는 카메라에 저장된 상태로 바로 편집 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 편하긴 하지만, 장기 보관이나 백업 목적에는 다소 불안하다. 나는 일단 빠르게 편집할 때는 카메라 연결 상태로 진행하고, 최종 파일은 따로 백업해 두는 방식으로 병행 중이다.   2. DJI Studio 앱에서의 recomposing 과정 DJI Studio 앱은 360 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기본 툴을 제공한다. 영상 불러오기부터 키프레임 기반 이동, 방향 고정, 비율 조절, 색 보정까지 모두 한곳에서 가능하다. (1) 편집할 때 기억해야 할 recomposing 핵심 요소 타임라인 추가 방식은 Final Cut과 유사 영상 클립을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자석처럼 붙는다. 키프레임은 단축키 Shift + Option + K로 설정할 수 있다. ‘De-warp’ 기능이 핵심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어안 효과가 줄어들어 일반 카메라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DJI Pocket 시리즈 느낌으로 보이게도 가능하다. ‘Direc...
Read more »